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얼마전 가을운동회 계주.
주자가 모자라서 첫 주자로 뛰고 잠시후 마지막 주자로 또 뛰었습니다.
가장 빠르다는 남자아이와 같이 뛰었는데 결승점까지 거의 오차없이 간격 유지하며 달려서 우승했네요.
선생님께서 그러셨는데 여학생 중에서 가장 빠르다네요.
4학년아이들보다 빠르다고ㅎㅎ
이래서 피는 못 속인다고 하나봅니다.
저와 아내는 육상선수 출신이거든요.
아내는 초등학교 대표, 저는 초,중,고 도대표.
저와 자주 결승에서 만나 1,2위를 다투었던 다른지역 라이벌은 국대까지 했습니다.
생긴 것도, 뛰는 것도 저랑 똑같아서 늘 신기합니다.
자랑은 아니고요.
생각할 수록 신기해서요.ㅎㅎㅎ
유전자의 힘이란...
네 이것이 자랑입니다 여러분
자랑해도 됩니다 좋은거 타고 났으니깐요 ㅎㅎㅎ
달리기와 목소리는 타고 나야한다는데 여기 증거가 있었군요
유전자는 진짜 못속이는듯
자랑은 아닌게 아닌게 되었군요ㅎㅎ
네 이것이 자랑입니다 여러분
자랑은 아닌게 아닌게 되었군요ㅎㅎ
달리기와 목소리는 타고 나야한다는데 여기 증거가 있었군요
얼굴도 아빠를..;
여자가 어렸을땐 성장이 빨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초등학교 시절 윗몸일으키기 하는데 같은반 여자애가 제일 잘했거든요
반에서 네번째로 작아요ㅎㅎ
유전자는 진짜 못속이는듯
얼굴이 최고의 싱크로..
자랑해도 됩니다 좋은거 타고 났으니깐요 ㅎㅎㅎ
내성발톱만 안 닮길..
대단하네요^^ 근데 육상하시는분들께 정말 궁금한것이 있는데 운동선수로서는 목표가 당연히 최고가 되고싶고 더 나아가서는 올림픽 금메달일텐데 다른종목과는 달리 기록기포츠다 보니까 라이벌이나 요주의 선수들 기록을 다 알게 되잖아요? 예를 들면 우사인볼트 선수 누가봐도 기록이 넘사벽인데 대회까지 본인기록이 요주의선수들의 기록을 넘지 못하면 우승은 어려운걸 알고 대회출전을 하는건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는지 궁금합니다 스포츠가 최선을 다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이라곤 하지만 타 스포츠와 달리 큰 이변이 없는한은 못이긴다는걸 알기에 더욱 힘이 빠질거란 생각에 실례를 무릅쓰고 여쭈어봅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육상, 그 중에서도 단거리는 0.01초를 가리는 기록 경기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보다 체격도 우월하고 기록도 좋은 선수들과 뛰어도 제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애썼습니다. 순위가 아니라 저의 기록 경신이 목표였거든요. 기록을 당기게 되면 자연스례 메달도 따라오더라고요. 결국 많은 경기가 그렇겠지만 육상도 철저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아~ 감사합니다 참고가 되었습니다 딸아이가 우리나라 보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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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빛날개
평소에 신는 스니커즈 종류인데 제 경험에 비춰 생각해봐도 신발은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ㅜ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뛰는데 표정이 엄청 여유로워 보이네요
이를 악물고 있는거랍니다
달리기 잘하는것도 좋은거라면 좋은거죠. 육상부 선수로 진로를 잡아줘도 될거같네요. 꾸준히 관리만 잘 해주고 자신감만 심어준다면야 국가대표 육상선수로 크지않을까요...표정에서 느껴지는 끈기랄까요...그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