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야요헤이'라는 이름의 체인점입니다.
가게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어서 일본 야후에서 아무거나 집어왔어요
온갖 메뉴 다 파는 집인데(장어 덮밥 등...) 전 오늘의 목적인 샤브샤브 무한리필을 먹으러 왔습니다.
3180엔+8%(소비세) = 3434엔짜리 소돼지 프리미엄코스를 시켰습니다.
돼지코스보다 소돼지코스가 540엔이 더 비싸며,
프리미엄은 또 540엔이 더 붙어요.
육수는 4가지 중, 제일 왼쪽인 다시마 육수는 필수이고
나머지 매콤한 맛, 스키야키 맛, 닭 육수 중 하나를 더 고를 수 있어요.
샤브샤브 무한리필을 시키면 처음에는 무조건 아래 사진과 같은 세트가 나오고, 그 다음부터 자유로이 시켜먹으면 됩니다.
샤브샤브용 고기는 4종류 입니다.
소・돼지 로스, 돼지 삼겹, 닭가슴살.(소 로스는 소돼지 코스 한정)
고기 외에도 사진 속 다양한 메뉴를 90분간 무한정 주문가능합니다.
(식사시간은 2시간, 주문가능시간은 1시간 30분)
제일 처음, '프리미엄'은 540엔 추가 된다고 했는데, 고기가 프리미엄인가? 싶으셨겠죠.
프리미엄은 여기선 사이드 메뉴도 무한리필로 주문가능하게 되는 걸 말하는 것이더군요.
단, 음료 및 술은 무려 1296엔을 더 내어야 무한리필이 되므로 패스했습니다.
단, 맨 아래의 후식은 딱 한 번만 시킬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나만.
요게 가장 첫 기본 셋팅입니다.
같이 주문한 사이드 메뉴도 나왔네요.
사이드 메뉴를 놓을 테이블이 없어서,
종업원이 '옆 테이블 붙여도 될까요?"라길래
전 오히려 부탁을 해도 해야할 판이었던지라 땡큐했죠.
원래도 4인용 테이블이었는데
혼자서 6인용 테이블을 독점하게 된 겁니다 ㅋㅋㅋ
왼쪽엔 다시마 육수, 오른쪽엔 매콤한 육수로 끓이는 장면입니다.
근데 정말 웃긴건
'다시마 육수'란건,
그냥 다시마 한장 넣어넣고
거기에 물'만' 넣고 끓이는데 그게 다시마 육수라네요.
한참 끓은 뒤에 맛을 보니 당연히 맹물 맛.
그게 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그 뒤에는 먹느라 정신없어서 따로 샤브샤브 사진은 없어요.
다시마 육수는 니맛도 내맛도 없어서
그냥 매콤한 육수에만 계속 집어넣어 먹었네요.
무한리필이긴 했지만, 사실 저것들만 먹어도 배는 충분히 불렀어요.
그래도 35000원이 넘는 거금이 아까워서
저 양의 2/3 정도를 추가주문해서 먹었는데... 배터져죽겠네요 ㄷㄷ
사실 2/3까지 될 줄은 몰랐는데
재밌는건 고기를 리필주문 했더니
기본 셋트보다 양이 더 많이 왔어요.
그걸 찍어뒀어야하는데 못 찍은게 아쉽네요.
고기를 3가지를 더 시켰는데 각각 이 사진만큼 나옵디다 ㄷㄷ
보통 추가주문하면 더 적거나, 최소한 똑같은 경우만 봤지
처음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했어요.ㄷㄷㄷ
후식으로 녹차맛 아이스크림. 맛있었어요 ㅎ
말도 안 되는 다시마 육수와, 초밥의 생선이 상당히 얇으면서 밥은 많았던 점을 빼면
다른건 다 좋았어요. 사이드였던 튀김도 미리 튀겨놓는게 아니라 갓 튀겨서 나왔었으니.
아직도 소화가 안 돼요.... ㄱ-
시켜서 먹을때 대각선 건너편의 노부부가
제 쪽을 보면서 뭐라 수군대던데 그게 신경쓰여서 그런가...ㄷㄷ
혼밥하기 편한 일본이라도, 샤브샤브 무한리필은 다른 식당보단 레벨이 좀 더 있는 것 같아요.
쓸데없이 반대쪽자리에 긴머리가 안보여서 추천드립니다.
일본이 아니라 어느나라가도 테이블 2개에 음식펼쳐놓고 혼자먹으면 누구라도 쳐다봄
고독한 미식가 스핀오프 사전 조사인줄 알고 수군댔나 봅니다.
얼마전에 한국의 저렴한(?) 2만원 짜리 샤브샤브 무한리필(고기도무한)에서 먹고왔는데... 무한리필은 언제나 먹고 후회하는 듯 ㅠㅠ
월급이 한 70만원 받고 일해요?
저희집근처에도 있는거네요. 전 저기 비싸서 안가고 딴데가지만.....ㅎㅎ샤브/스키 타베호다이집은 한국에서 손님들올때 데려가면 좋은곳이죠
저도 외식을 회식 아니고선 거의 안하는 편인데 어쩌다가 왔네요 ㅎㅎ 근데 가격이 워낙 세니 또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ㅎ
음..일본도 혼자 밥먹으러 다니면 좀 이상하게 보고 그런게 있나요..? 여행가서 주로 혼밥 많이 했는데 종업원들은 딱히 신경안쓰는거 같긴 하던데..
요몇년전에 화재였던 칸막이 혼밥 고기집을 보면 아무래도 혼자먹기 힘든 음식점들이 있었던것같네요. 우리나라도 고깃집 혼자가서 구워먹는건 좀 힘든편인걸로 기억함 ㅋㅋ
메뉴마다 다릅니다~.. 아무래도 일본사람들도 고기는 혼자 먹는게 아니라는 인상이 있어서...
프레스턴가비
일본이 아니라 어느나라가도 테이블 2개에 음식펼쳐놓고 혼자먹으면 누구라도 쳐다봄
역시 일본답게 뷔페도 추가요금으로 딱딱 가르네요 ㅎㅎㅎ
오, 확실히 6천원 정도 더 내고 소고기 먹는게 이익인거 같네요. 거기에 사이드 메뉴도 무한이면..근데 밤인데 이걸 보니 배고파 지네요ㅠㅠ
괜찮네요. 스키야키맛 궁굼하네~
얼마전에 한국의 저렴한(?) 2만원 짜리 샤브샤브 무한리필(고기도무한)에서 먹고왔는데... 무한리필은 언제나 먹고 후회하는 듯 ㅠㅠ
최근에 홍대 로안? 루안? 거기 가봤는데 괜찮더군요 런치라서 그런지 2만원 조금 못되게 받은거 같은데 괜찮았습니다
히라카타에 일본인 친구가 살아서 저 체인점이 두어번 간적이 있는데 저기 들어가서 맨정신으로 나온적이 없네요 -_-;; 노미호다이를 전에는 생맥주와 막걸리 무한 흡입 두번째 갔을때는 생맥주와 산토리 위스키를 무한 흡입해서 두번다 꽐라가 되었었네요 ㅋㅋ
마지막 겨잔 줄 알았네요
개인적으로 타베호다이 샤브샤브는 온야사야가 그나마 가장 대중적이고 먹을만하더군요 할인도 이거저거 되는편이고 고기종류도 풍부한편이고 무엇보다 사이드메뉴에 김치도 있을뿐더러 꽤 실속있습니다. 사실 맨날 샤브 타베호다이 가면 고기먹느라 바빠서 싸이드 거의 안시켜먹는게 현실이지많요 ㅋㅋ
와 양이 꽤 많아보이는데 혼자 다드셨군요 아마 혼자서 정말 잘드시니깐 쳐다본게 아닐까 싶네요ㅋㅋ
고독한 미식가 스핀오프 사전 조사인줄 알고 수군댔나 봅니다.
일본샤브샤브 아쉬운점은 한국에서 주로 찍어먹던 매콤한 소스가 없다는 점
쓸데없이 반대쪽자리에 긴머리가 안보여서 추천드립니다.
ㄹㅇ
ㄹㅇ 222
와 테이블 세팅만 봐도 배부릅니다.
부산에는 이런 1인 샤브샤브집 없을까요???? 갑자기 샤브샤브가 땡기긴하네요'ㅁ';;;
다시마 4*4(cm)이 젤 기본적인 다시(..음... 육수?)라서 그런듯. msg발견 계기도 다시마로 우려낸 국물 먹고 '존맛! 뭐땜에 일케 맛있지?'하다가 발견한거라.
별거 없어 보이는데 엄청 비싸네요.. 샐러드바도 없는것 같은데
전 기본적으로 매우 소식인지라 이런집 가도 본전은 커녕 반도 못먹어서. 작년 오사카에서 샤브샤브랑 스키야키중에서 골라서 2500엔인가? 음료까지 타베호다이였는데 진짜 근성으로 집어넣었지만 얼마 못먹겠더군요.ㅋㅋ
헐.. 우리보다 4배는 잘 벌 면서, 물가는 우리랑 차이가 없네요..
대신 전기세 교통비 이런게 살인적임.
로맨틱사가
월급이 한 70만원 받고 일해요?
생활비 생각하면 일본이 한국보다 더 저렴합니다만, 아닌가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본이 살인적인게 이해가 안가네요
최저인건비가 높으면 인건비가 상승하니 물가도 상승하지 않나요? 궁금하네요.
상대적 물가를 계산해도 절대적 물가를 계산해도 종합적으로 봤을때 [ 주거비용 식사비용 기타생활비 등등] 일본쪽이 더 저렴하다고 느껴졌거든요, 일본에서 생활은 못했지만 업무상 관계로 매년 출장을 10-20번 다녀서 느낀건데 겨우 전기세 교통비가 한국보다 좀 비싼걸로 살인적이라니 ㅋㅋㅋ 아니 전기세가 한국보다 높긴하나요 누진제도 심하지 않은걸로 아는데
걍 샤브샤브집에서 혼밥했는데 일본인 친구들이 기함하더라는...
야키나쿠나 샤브샤브나 타베호다이는 어느 가게를 가도 저 정도 가격. 진짜 저렴하게 2000엔짜리 2500엔짜리 메뉴 내는 곳도 있는데 종류가 너무 적어서 먹을게 없어집니다. 고기 질도 나쁘구요.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 한참 유행할 때, 이상한 인식이 퍼져서 일본에선 뭐든 혼자 먹어도 아무도 신경안쓴다는 인식이 박혀가지고 아니라고 말해줘도 오히려 안믿는 기현상이 한국에 있던데 ^^; 지금은 나아졌나 모르겠네요. 샤브샤브도, 야키니쿠도 혼자가면 쳐다봅니다 그냥 밥 먹는거면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혼자 먹지 않나요?? 아닌가??
뷔페 1인이 민폐인가.. 난 영화보고 뷔폐가는걸 좋아해서 평소에 뷔폐 솔플 엄청 자주 가는데..
음식을 4인이 먹을 만큼 시켰는데 민폐일리가 없지..
그럼 4인돈 내고 먹은거? 민폐아니다 생각하는게 본인도 그러나보네.
4인테이블에 꽉 차도록 시켰는데 어쩌란거죠? ㅎ 그만큼 지불했는데 민폐라고 하는게 더 민폐죠 혼자 왔으니 작은 테이블에 앉아야 된다는 논리면 혼밥러는 샤브샤브 먹지 말란 소리랑 같은거 아닌가요?
저기보면 한테이블에 그냥놓을정도이고 그만큼먼지불? 1인분요금만 낸거고 자리가 만컨적건 저건 민폐맞음.
사람이 많았다면 애초에 샤브샤브 먹을 생각도 안했을거에요. 가게에 테이블 절반도 안 찼었고, 혼자서 이거 먹어도 되냐고 물으니 직원인 자신도 쉬는날에 혼자와서 먹으니 괜찮대서 먹은겁니다.
글을 제대로 안 읽으시는듯 테이블이 모자라서 직원이 붙일 것을 권유했다. 라고 분명히 써 있는데 말이죠
냄비가 두개로 나눈게 훠궈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