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이대 란주탕슉 다녀왔습니다.

[앉아서마늘까]

탕수육이 맛있다 해서 찾아간 란주탕슉.

점심쯤 가니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네요.

근처에서 구경하다 식사시간 넘어 다시 갔습니다. 드디어 입장!

사천식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음식에 '고추 많이많이' 입니다.

주문은

사천꿔빠로우 대

사천해물자장도삭면

사천짬뽕도삭면

대로 시키니 탕수육 양이 많네요. 가위로 잘라 먹어야 합니다. 남기면 포장도 됩니다.

사천해물자장도삭면.

도삭면이란 건 처음 먹어 보는데요. 굵은 칼국수를 먹는 느낌입니다. 맛은 있지만 전 일반 중국집 면이 더 취향.

사천짬뽕도삭면. 홍합 양 보세요.

맛은

탕수육 : 정말 맛있습니다. 바삭하고 쫀득하고. 왜 탕수육으로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고기가 얇고 튀김옷이 두껍습니다.

짜장면 : 짜장면과 짬뽕의 중간 단계입니다. 국물이 있고 꽤 기름져요. 일반적인 짜장면 맛이 아닙니다. 맛은 그냥 뭐.

짬뽕   : 맛있는데 홍합이 너무 많아요. 너~~~무 많아요. 홍합 까다가 국물이 다 식었습니다. 홍합 치우지 않으면 면 건지기도 힘듭니다. 

         요즘엔 홍합 까서 주는 데도 많은데 좀 배웠으면 싶어요.

탕수육은 아주 만족했고, 짜장 짬뽕은 별로였습니다.

다시 간다면 탕수육만 먹고 올 겁니다.

[앉아서마늘까]

맞습니다!

[빠오빠오개초코]

예전에는 홍합이 많으면 푸짐해 보였는데...
지금은 홍합ㅁ 많으면 거부감부터 들더라구요.
탕슉은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앉아서마늘까]

푸짐해 보여서 그런지 저런 식으로 주는 곳이 있죠.
개인적으론 싫어하는 스타일. 홍합 까다 국물 식고 면은 불고.
껍질 빼줬으면.

[빠오빠오개초코]

맞아요... 짬뽕은 나오자마자 후르륵 먹어야 제맛인데 말이죠 ㅎㅎㅎㅎ

[섹가]

홍합 많으면 첨엔 좋았는데 지금은...
가짜홍합이 대부분인게 현실이긴 하지만 맛은 별차이 없어 넘어가는데 귀찮아요.
좀 적당히좀 주세요.
버릴려니 아깝고 먹자니 시간 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