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른쪽 베스트에 갔네요! 글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덤으로 사진 하나 더 올리자면... 아부다비도 비 오는데 홍수아닌 홍수 나기도 합니다. 배수시설이 되 있는데 이게 막혀버려 저지에 물이 차더군요. 2,3월 경에는 비도 좀 오는데 일년에 한두번 정도 우리나라 비 오듯 비 오는데 이 날도 밤새 비 오더니 저지 여기저기 침수되어 아부다비 본섬 난리가 난 날 입니다.
음겔 글들 보다보면 능력자 분들 많으시고 해외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뭔가 대항심도 느껴지고 친근함도 느껴지고... 저도 그래서 해외에서 밥 해 먹은 썰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요리 잘 하시는 분들, 해외생활 만랩이신 분들 너무 욕 하지 마시고^^;
국가는 UAE이고 아부다비에 있었습니다. 처음에 갈 때는 어디인지 아는 분들 거의 없었는데 원전 건도 있고 달님의 외교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첫 국가라 이젠 다들 아시더라고요. 아님 제 아부다비 타령에 지인들이 다들 지처서... 아부다비 본섬은 의외로 파란곳 많고 더운건 이해 하실텐데 엄청!! 습합니다. 두바이 였지만 밤 11시에 40도에 습도 90% 라면... 원전이나 대기업 주재원, 유학생 분들이 제법 계시지요? 음겔에도 글 올라 온 적 있었고요. 전 아부다비 본섬 시내 중심에 있고 갑님이 귀국을 자주( 비자런 이라고... )시켜줘서 고생은 덜 했습니다. 라마단이라고 고생하고 계실 현지 교포 분들에게 위로의 한마다. 전 작년에 귀국 했고 한 일년 있었네요. 이쯤하면 동료 분들이나 루리 서식하는 형제들이 이거XX 아냐? 라고 하시겠네요.
아시다시피 UAE는 이슬람 국가 입니다. 고로 돼지고기! 술! 금지지요. 여기서 잠깐. 금지는 아닙니다. 이슬람교인 들 에게만 금지이고 먹는다고 안 잡혀갑니다. 사우디는 외국인도 사형이란 썰이... 다만 비 이슬람교 인 외국인의 판매, 운반에 허가가 필요 합니다. 제 아부다비 식생활의 전환점이 둘 있다면 하나는 한인마트를 찾아낸 것과 하나는 돼지고기를 파는 곳을 찾았다는 것 이지요.
저도 처음엔 다른 분들같이 3분카래 해 먹고 라면 끓이고 사 먹고... 출장비가 후한 편 이였는데 UAE가 외식물가가 비싸거든요. 그런데 식자재 물가는 또 우리보다 쌉니다. 가기 전 부터 호텔 주변 식당 가격 알아보고 먼저 들어가신 분들 이야기 들어봐도 답이 안 나오더군요. 첫 출장기간엔 그닥 대비 안 했습니다. 아 그런데 안되겠는거에요. 제가 먹고사는 재미로 사는 사람에 밥하는 능력 없는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주문하는 인도식, 중국식 한달 먹으니 짜증이 팍!!!! 겁나게 짜고 느끼하고-_-;
일단 제가 주로 해 먹었던 반찬들 입니다. 오징어 진미채 볶음과 오이무침. 진미채는 한국에서 들고 가거나 현지 한인마트서 삿습니다. 현지 한인마트 처음 가서 눈물 흘렸지요. 다만 가격이 비쌉니다. 한국의 두세배 가격!!! 한국서 사 가는게 최고지만 개인적으론 면세점에서 사는거 추천 합니다. 환승하시면 안되지만 이거 수화물 부담도 적고 비싸다 해도 현지보단 싸요TT
진미채는 만드는 방법 간단합니다. 먼저 볼에 고추장3 간장1 설탕 1 마늘조금 넣고 잘 섞습니다. 비율은 뇌피셜 이니 믿지 마세요^^ 팬에 기름을 잔뜩 두른 후 열 좀 가하고 아까 만든 양념을 부어 거품이 올라올 때 까지 가열 후 진미채 넣고 볶습니다. 진미채는 물에 살짝 불리는게 좋고요. 그 다음에 간 보고 마무리고 백종원 레시피로 마요네즈!!! 맵기는 고추가루로 조정하고 간은 초고추장으로 조정하면 편합니다.
오이무침도 간단. 오이 자르는게 어렵지요. 그나라가 오이농사를 해서 그런지 쌉니다. 일단 오이 어슷하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후 짜 둡니다. 양파, 마늘 썰은 후 오이와 섞고 여기에 고추가루, 설탕, 식초 넣고 섞습니다. 비율은 대강??? 한식 레시피는 농촌진흥청 레시피를 보시는거 추천 해 드립니다.
백숙도 참 잘 해 먹었습니다. 그나라나 근처나라 에서 닭을 키워서 닭도 제법 쌉니다. 거기에 한인마트 가니 백숙용 한약제 세트로 파네요.ㅎㅎㅎ 그거 끓여서 물 만들고 찹쌀불리고 마늘 까서 속재료 만들어 속 채워 끓이면 끝! 다만 닭 손질을 잘 하는게 포인트 네요. 속 안의 남은 내장이나 불순물 포크로 살살 다 긁어 내고 다리 끝, 날개 끝, 엉덩이(!!!)쪽의 지방이나 불필요한 껍질 제거하면 깔끔한 맛 나지요. 그쪽 껍질 다 벗기지 말고 사진같이 구멍? 하나 만들어 반대쪽 다리 끼우는 식으로 다리 고정하면 딱!
백숙 다 먹어갈 때 쯤 남은 살 발라내고 불린 쌀 이나 찹쌀 넣고 끓이면 또 닭죽완성. 한마리 만들면 혼자서 이렇게 세끼 정도는 간단하게 때워 집니다. 참 쉽죠^^ 당근이 안 익는다고요? 쥬스용 당근이나 미니당근이 수분이 많아 빨리 익습니다. 아니면 당근만 전자렌지에서 돌린 후 넣으면 푹~~~ 익지요. 전 칼질하기 귀찮아 미니당근 주로 썻습니다.
사실 제일 쉬운 반찬은 계란말이 입니다. 동료분들도 도시락을 많이 싸셧는데 아마도 계란말이가 제일 인기있는 반찬 이였을듯 하네요. 일단 계란말이 팬이 있으면 몇번만 해 보면 간단하지요. 제 방법은 이렇습니다. 계란네개, 설탕 한스푼, 소금 한스푼, 물 약간, 그리고 게맛살이던 실파던 있으면 좋고요. 먼저 팬에 불 약하게 하고 기름두른 후 열 좀 오르면 계란을 붓습니다. 너무 두껍게 하면 모양잡기 힘들지요. 어느정도 익었지만 아직 덜 익은 부분이 있는 상태에서 말아줍니다. 끝부분을 좀 남기고 만 후 다시 계란물 붓고.. 안이 덜 익는다고요? 그 상태에서 다 말고 팬 끝을 이용해서 모양잡으며 남은열로 익힙니다. 요령만 익히면 쉽고 빠르고 싼 계란말이 완성.
또 하나, 한국인 이라면 다 좋아하실것. 그냥 뭐던 부처버리는 거죠!! 두부건, 분홍 소세지건, 스팸이건 고기완자건 부처부처!!! 원리는 간단하죠. 원 재료에 밀가루 뭍힌 후 계란 물 씌워 부처버리면 끝!!! 두부와 분홍소세지 이거 정말 고향의 맛 납니다. 아! 간은 계란에 하세요.
조금 난이도 있는거 라면 저 깻입전 정도 겟네요. 간고기에 양파 마늘로 간 하고그냥 부치면 동그랑땡이죠. 이걸 깻잎으로 싸는데 잎을 밀가루에 물 살짝 뭍혀 접착 한 후 역시 밀가루 씌워 계란물 입히고 구우면끝... 인데 손도 시간도 너무 들어가네요. 아! 밀가루를 너무 두껍게 입히면 맛이 떨어집니다. 전체를 얇고 뭍히는게 포인트 인데 전 아직 스킬 부족으로. 반찬가계 아주머니들이 진짜 신의 기술을 보여 주시지요.
부치기가 있다면 튀기기도 있지요! 아까 위에말한 동그랑땡 재료에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혀 튀기면 멘치까스가 됩니다. 일본향 내기 위해 간을 간장으로 하는게 포인트 랄까요? 전 간장 말고 멘츠유를 씁니다. 위에는 두리뭉실 하게 썻는데 잘게 썬 양파를 볶은 후 간 마늘, 간생강, 후추, 멘츠유와 섞어 공기를 빼 성형 후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뭍혀 튀기는것 이지요. 빵가루는 일본거 사다 썻는데... 현지 마트에서 미국산 빵가루( 다른 종류 입니다.) 사 왔더니 이건 빵가루가 아니라 모래네요TT
물론 새우를 튀겨도 맛있고 간 고기를 튀겨도 맛있지만 역시 돼지고기를 튀겨야! 이슬람 국가 라면서요? 전 스피니스 라는 영국계 마트에서 고기 삿습니다. 케냐나 남아공산은 냄새 나지만 영국산 냉장은 맛 괜찮거든요. 비싸지만TT 등심 사다가 칼집 살짝 낸 후 생강 마늘 소금으로 믿같 하고 역시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에 튀기면 끝!
아니 한국인 이라면서요? 닭은 안 튀기면 쓰나 치킨에 맥... 닭은 약간 또 다릅니다. 마늘, 생강, 간장에 순살 닭 가슴살 이나 다리살, 안심을 잘 잘라 최소 12시간 염지 합니다. 이걸 밀가루에 계란 섞은 튀김옷 살짝 입힌 후 밀가루를 그 위에 입힙니다. 이걸 튀기면 바삭바삭한 시판용 순살 같은 느낌이 나지요. 그런데 저도 이건 실패 많이 합니다. 바삭바삭 한게 아니라 딱딱해 지는 경우가 많네요TT
튀겻으면 다음은? 구워야죠!!! 뭐 별거 있을까요? 원래 스테이크는 무조건 레어!!! 지만 스킬도 부족하고 그나라 식자재도 못 믿고 하니 그냥 버터 잔뜩 넣고 그냥 팍!!! 구워버리면 끝! 스테이크 쉬워요^^
그 나라 가서 느낀건데 우리나라 소고기 정말 맛 있더라고요. 마블링은 외국에선 줘도 안 먹는다? 제가 먹어본 바 로는 한우>호주산와규>호주소고기>>브라질소>>>인도소 이렇습니다. 호주산 와규는 마블링이 한우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있어 맛 있지요. 호주소야 뭐 호주맛 인데... 빌어먹을 지방 하나없는 브라질소의 그 비릿한 맛은 정말이지... 놀란게 인도소고기가 있습니다! 아니 힌두교에서 뭔 소? 물소 아니냐고요? 소고기 맞대요. 하여간 마블링 있는 한우 최고!
이렇게만 놓고 보면 이게 한국 자취생 인지 외노자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ㅎㅎㅎ. 그럼 그나마 약간? 외노자 스러운거 하나. 순대국이 너무 먹고 싶은거에요. 한인마트 사장님께 물어보니 아부다비엔 초원의집 이였던가? 어디서 순대국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네요. 두바이엔 몇집 있고. 죽도록 먹고싶은데... 방법이 있지요! 한인마트에서 냉동 순대국을 팝니다! 이거 그냥 다 넣고 끓이면 되요. 그런데 문제가 안에 사골국물과 내장만 들었네요. 파는? 들깨는? 다대기는? 새우젖은???? 어라? 들깨 빼고 마트에 다 있네^^ 새우젖은 냉동이 있으니 그거 사서 순두부찌개도 끓이고 걷절이도 하고 돼지고기 찌개도 끓이고 하면 되지요. 정말 한인마트가 있으면 외국에서도 한식 해 먹고살 만 합니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 렌트카 빌려 한인마트 가서 우리나라 식자재 사 오고 맞은편 한국식당서 김치 잔뜩 사 오고 햇는데 그 힘으로 외국생활 한거 같네요.
중동에서 입에 안 맞는 식자재로 밥 해먹다 실패하고 망한 개그를 칠까 했었는데 그냥 외국서 한식 해 먹은 이야기가 되었네요. 동료 분들이나 갑(!!!) 분들이 보시면 저인간 그리 잘 먹어놓고 또 저소리다 하실듯^^ 한인 마트도 시 외곽이지만 있고 사실 종가집 김치 같은건 시내 까르푸 에서도 팔았거든요. 스피니스 라는 영국마트 가면 돼지고기에 스팸에 베이컨에 비엔나도 팔고 매번 있진 않지만 무나 배추같은것도 까르푸 에서 구할 수 있었고요. 발품을 팔아야 하는게 흠 이지만 하여간 먹는 걱정은 덜 하고 살았네요. 해 먹으면 되니까^^
믿어지지 않는 일 인데... 아부다비 에서 사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젓가락 입니다. 가면 마트에 널려 있겠지... 하고 갔는데 없는거에요!!! 루루(뭔지 아시면 아부다비사람^^ 인도계 라네요 )나 까르푸에도 없더라고요. 1회용은 가끔 보이던데 말이지요. 그런데 와다몰 1층에 다이소가 있네요. 우와~~~ 다이소 천국이에요. 사고싶은거 다 있네요. 거기서 젓가락 하고 간장종지 하고 뭐 별거별거 다 삿네요. 나중엔 그냥 이마트서 우리나라 스텐 젓가락 사 가지고 들어 갔는데 이게 그렇게 신기 해 보엿나 봅니다. 사무실에 인도,벨라루스,우크라이나,파키스탄,일본,싱가폴,홍콩... 하여간 다들 신기한듯 보고 가네요. 한국 좀 아는 일본,싱가폴 친구는 어디서 산거냐고 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사무실 에서 슬리퍼 신고 칫솔 가저다 두고 이 닦고 그러는게 신기했던 모양입니다.ㅎㅎㅎ
저희집이 밥벌이를 외국쪽에서 많이 해 1년 외국물 먹은 전 명절에 구석에 박혀 있어야 합니다. 베트남전에 회사원으로 출장 가신 할아버지 부터 시작 하셔서 10년씩들은 기본으로 하셔서...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이 외국 생활은 잘 먹어야 한다 하시네요. 오늘도 외국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음겔분들 오늘도 힘내시고 잘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언제 또 나가게 될 진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나가게 되면 이번엔 한식 말고 현지식에 도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낙타 속을 고기로 채워...
취사가 되는 호텔이 있거든요. 냉장고, 전기레인지, 취사도구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엄청 많이 한다 하네요. 그런데 현 정권이 소고기 이동도 처벌 중 이라고 하니... 인도 친구들 하고 일 하는데 그 친구들도 자기네 정부 이해 못 한다 하소연 하네요.
와 너무 잘봤습니다 추천을 안할수가없네요
업무때문에 할랄푸드 몇번 취급해봤는데 맛 차이는 없고 도축 방식이였나?암튼 그런 종교의식 같은 걸 했나 안했나 그 차이로 알고 있습니다.
인도는 소고기 수출 꽤 많이 할 겁니다. 자기들이 안 먹기는 하지만 남한테 파는 건 상관없으니까요. 그리고 인구 중에 1억 5천만이 무슬림이라 이쪽이 먹는 양도 많습니다. 또 술 마시고 돼지고기 먹는 무슬림처럼 힌두교 신자 중에도 소고기 먹는 사람 은근히 있습니다.
개추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타지에서 고생하시네요. 홧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고생 하시는 모든 회원님들 화이팅 입니다.
고생 많습니다 저도 UAE 있다 왔는데 간만에 보니 좋네요
와다몰 주말에 가 보면 여기저기서 한국말 들리더라고요.ㅎㅎㅎ
UAE의 정 ㅋㅋ 그래도 마리나에서 밤에 산책할 때는 좋았던 것 같네요
봄에 바닷가 가서 산책하면 참 좋은데 여름엔TT
인도는 소고기 수출 꽤 많이 할 겁니다. 자기들이 안 먹기는 하지만 남한테 파는 건 상관없으니까요. 그리고 인구 중에 1억 5천만이 무슬림이라 이쪽이 먹는 양도 많습니다. 또 술 마시고 돼지고기 먹는 무슬림처럼 힌두교 신자 중에도 소고기 먹는 사람 은근히 있습니다.
엄청 많이 한다 하네요. 그런데 현 정권이 소고기 이동도 처벌 중 이라고 하니... 인도 친구들 하고 일 하는데 그 친구들도 자기네 정부 이해 못 한다 하소연 하네요.
와 너무 잘봤습니다 추천을 안할수가없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다른나라 요리들 도전 해 보겠습니다.
원전에 있습니다 ㅋㅋ 아부다비의 정으로 추천!
고생 많으십니다TT 한참 더워질 때 인데 건강 조심 하세요.
저도 지금 바라카원전에 있습니다 ㅎㅎ 음식이 전부다 맛있어 보입니다 추천!!
역시 원전에 계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숙소에서 만나가 가까워 요리 태워 먹으면 홧김에 갔었는데... 주말에 맛난거 드시고 라마단 잘 넘기세요.
예전에 잠깐 있었는데 참 더웠던 곳이었어요 숙소는 에어컨 뭐 원없이 틀었지만요 ㅎ
인도인들이 모두 소를 안 먹는다고 생각하시는데.. 힌두교에서 흰 암송아지만 신의 사도(정확히는 시바신의 사도로 일컫는)라고 해서 신성시 할 뿐. 다른 소 특히 물소고기애 환장한 이들이 인도사람들입니다. 카스트 중에는 소를 잡아먹어야 하는 계급도 있습니다. 바로 불가족천민들인데요.. 이들이 소를 잡다가 극렬힌두교도들에게 걸려서 살해당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같이 일 하는 인도 친구들 보니 유럽태생이라 소돼지 다 먹는 친구에 유제품은 먹는 친구에 진짜 비건에 다양하네요. 한 비건 인도친구 말은... 자기네 동네는 고기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비건이 된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ㅎㅎㅎㅎ
엄청 잘해드시네요.
먹는게 남는거죠 뱃살에^^ 사실 일은 바쁘고 힘들었는데 출퇴근이 5분이라 시간이 엄청 남았거든요. 남는시간에 뭘 할까 하다 한것 중 하나가 요리 였습니다.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잘 해드시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역시 잘 먹고 잘 사는게 최고지요^^
UAE네요. 전 두바이 출장 간 경험이 있는데 그때 군대에서 익힌 스킬을 잘 써먹었죠. 한식은 딱히 생각이 안났는데 이상하게 쌀밥이 그리 그립더라구요.
두바이 경험 있으시군요. 처음에 인도쌀 해 먹어보고 놀라서 미국산 칼로스쌀 먹다가 경기미 먹으니 참 맛있더라고요.ㅎㅎㅎ
어 근데 호텔에서 직접 식사를 해먹는게 되나요? 컵라면은 끓여 먹어봤는데
취사가 되는 호텔이 있거든요. 냉장고, 전기레인지, 취사도구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방목소의 고기들은 저희가 먹는 소랑은 맛이 너무 다른것 같습니다. 저도 남미에서 소고기 마트에서 사서 요리 해먹었을때 생각했던거랑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었네요
아! 그런 차이가 있겠네요. 양념을 좀 강하게 해 먹으면 괜찮은듯 하지만 역시 우리소가 입에는 잘 맞는거 같습니다.
사우디에서 플랜트 공사하러간 사촌한테서 예전 박정희때 도로깔던시절 한인노동자들이 소세지 구워먹었다고 죽을뻔 했다는 썰을 듣긴했는데 진짜 사형인가요?ㄷㄷㄷㄷㄷ
ㅎㅎㅎ 저도 썰로 들은 거라서요^^; 그런데 처벌은 확실히 받는거로 압니다.
사촌동생이 UAE에서 3년 일하고 올초에 왔는데.. 돈은 많이 벌었으나 쉬고싶다고 일 그만두고 쉬고있네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고생많을텐데 ㅠ
감사합니다. 중동권 중 에서는 제일 살만한게 UAE 인듯 한데 역시 자연환경부터 문화에 힘든곳 이긴 하지요.
전 몇달하고와도 힘들었는데 3년은 정말 힘들었을듯하네요
라마단 겪고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uae 여름날씨 처음 체험중인데 살벌하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전 49도까지 겪어 봤고 사무실에 무슬림이 한명 뿐 이라 크게 고생은 안 했거든요. 숙소 바로 앞에 모스크가 있었는데 라마단 끝나는날 다섯시 부터인가요? 해 뜰때까지 뭔가 주문을 읽는데 읽는사람이 막판에 거의 숨넘어가는거가 아직도 기억 납니다. 그 소리에 새벽같이 깨서 해 뜨자마자 숙소 앞 까페가서 브런치 먹고 그랬네요.ㅎㅎ
uae 11~3월사이 빼곤 날씨가 ㅎㅎㅎㅎㅎ 여름에 해변갔다가 모래에 발디었어요 ㅎㅎㅎㅎ
사우디에서 맥주 1캔 소지했다가 3000불 냈는데
허걱!! 진짜 경험자 분이 나오셧네요. UAE는 구입은 자유인데 주류운반 허가가 필요하다 하네요. 사 나르다 걸린적은 없지만 거주비자 받으신 분들의 필수템 이라고 하네요.
알싸이카 였나 거기까지 가서 맥주랑 와인이랑 잔뜩 사온 생각이 나네요. 차에다 싣고 왔었는데.... 걸리면 벌금을 내는군요. ㅎㄷㄷ 아마 가방에 소지하고 몰같은곳에 가신거겠죠?
쿠웨이트 현지에 있는 외노자 입니다. 쿠웨이트에서는 돼지고기를 공식적으로 구하기가 힘들고, 주류도 밀주(?)만 마실수 있는데......돼지고기가 주 재료인 요리만 빼면 나머지 요리는 저하고 하는게 비슷비슷하네요~~~쿠웨이트는 온도는 40도 넘게 올라가지만 습도가 없어서 그나마 UAE보다는 지낼만 하네여....물론 3보 이상은 무조건 차로이동이지만.....
3보 이상은 승차^^ 아부다비, 두바이에 버스정류장 마다 에어컨 설치 다 된걸로 뉴스들 나오지만 실제로 안 된 곳이 많거든요. 전 택시만 탓는데 여름에 버스 타셧다가 지옥을 보셧다는 동료분들도 계세요.ㅎㅎㅎ
왠지 친숙한 비주얼이네요!
앗 설마 같이 계셧던???
사진만 보면 그냥 자취방에서 식사하는줄...
ㅎㅎㅎ 하지만 창문 밖에는 49도의 지옥이TT 호텔이 가끔 에어컨 고장나고 인터넷 잘 안되는 날엔 진짜 때려치우고 집에가고 싶어지지요TT
다음번에 나가게 되면 이번엔 한식 말고 현지식에 도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낙타 속을 고기로 채워...
혼자만 화 내시는...
UAE의 대형 마트와 식료품 가게 (한인 업장 포함) 에서 판매하는 육류들은 모두 할랄인증 받은것만 유동되는걸로 아는데요. 할랄방식으로 도축된 육류는 그렇지 않은 것과 맛의 차이가 궁금하네요.
N0Mad
업무때문에 할랄푸드 몇번 취급해봤는데 맛 차이는 없고 도축 방식이였나?암튼 그런 종교의식 같은 걸 했나 안했나 그 차이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할랄, 비건, 유기농은 제 입에 맛 없더라고요. 저 나라 식자재가 별로인 건지, 할랄이라 별로인 건 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남일같지가 않네요...
감사합니다. 더운 날 이지만 힘내세요.
저는 작년 10월경에 그 에미리츠 팔레스 호텔에서 출장차 갔었는데 진짜 으리으리 하더라구요..혼자 왔었음 정말 좋았을텐데 그러질 못해서 제대로 못돌아다닌 게 너무 아쉬웠지만ㅠㅠ그래도 꽤 잼있었습니다. 두바이로 넘어가서 부르츠 칼리파도 보고..근데 레고월드도 못보고 페라리월드도 못보고!!!!! 그리고 택시비가 겁나 비싸더라구요..세금은 또 더럽게 비싸고..젓가락은 저도 겪어서 충격이였습니다ㅋㅋㅋ 진짜 멘붕이였어요
아깝내요 에미레이츠팔라스에서 사디얏드아일랜드까지 거리가 조금 있긴하지만 가셔서 구경도 하시고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택시비가 작년에 올랏는데 그게 또... 기본요금 자체도 오르고 거리당도 오르고. 버스요금은 싼 편인데 다음엔 버스요금이 오르겠죠 아마..
모시고 간 분 뒤치닥거리 한다고ㅜㅜ개인시간이 밤 9시 이후에나 생기는데 뭘 보러 갈 수가 없었네요
집밥이 그립겠군여 ㅋㅋㅋㅋ
ㅎㅎㅎ 막상 집에오면 언제나 먼저 먹는게 짜장짬뽕탕수육에 호떡 이였습니다^^
아부다비가 배수시설이 그지같아서 ㅋㅋㅋㅋㅋ 비올때마다 홍수임 ㅋㅋㅋㅋㅋ
ㅎㅎㅎㅎ 드라이버가 안 와 전화로 물어보니 에어포트 로드 난리낫다고 하더라고요. 비왓다고 인증샷 찍고 그랬네요.
국내 자취생들과 비교하셨는데 자취생보다 잘드셨구먼요 ㅎ;;
ㅎㅎㅎ 국내서 자취 할 때도 아침에 삼겹살 이긴 했거든요. 벨기에산 싸거든요. 저기도 케냐산은 싸긴 했어요TT
저도 아부다비 있을때 분명히 전날에 사막이었는데 비오니 다음날 강이 되어있는거 많이 봤네요~
??????
와~ 백숙 다리 예쁘게 묶인 거 봐 !!!
크...UAE 거주민으로써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아부다비 2년, 두바이 1년차입니다..ㅎㅎㅎ
젖가락 다이소 가면 팔아요... 와다몰에 다이소 있던가?...?! 루와이스몰에는있는데 흠... 암튼 다이소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