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식품점 가면 중국 소스들을 비닐봉지에 파는 것들이 있습니다. 병에 담긴 것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지요.
예전에 첨면장을 사다 빈병에 담아놨었는데.. 냉장고 맨위 완전 구석탱이에 넣어둔 것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발견하게 되어서 뭘 해먹을까 하다가 짜장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중간과정은 안 찍어서 없어요.... 사진도 구리고
먼저 첨면장을 한국식 춘장 볶듯이 기름에다가 볶아줬습니다. 그리고 갈은 돼지고기와 다진 생강, 마늘을 볶다가 간장을 넣어서
살짝 태우듯이 향을 내준 후 썰어 놓은 양배추, 양파, 호박을 투하 적당히 볶다가 야채에서 채즙이 나오면 볶아 놓은 첨면장을
넣고 잘 섞어준 뒤에 설탕과 미원으로 간을 하면 끗!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아 맛있습니다. 가끔 춘장을 사다 볶아서 짜장을 해먹긴 했는데.. 앞으로는 첨면장으로만 짜장 만들어야겠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섞어서 냠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전 사진을 너무 못 찍네요.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춘장이 원래 첨면장에서 왔다던데...
그냥 짜장맛이에요... 설탕도 넣고 미원도 넣고 했거든요. 사진에서는 색이 완전 새카만데... 실제로는 진한 갈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