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짬뽕 먹었습니다.
성남에서 아마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법한 중식집인 '뿅의전설' 다녀왔어요.
단대오거리 쪽의 본점은 가봤었는데, 야탑점은 처음이었어요.
간판이 잘 보이게 찍고 싶어서, 길거리가 완전 암흑으로 나왔습니다만...평일 저녁에도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한 건물의 1층과 지하층을 식당으로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다른 건물 1층에도 두군데나 휴게실을 만들어놓았습니다.ㄷㄷ
여행후유증으로 감기를 얻게된 터라, 뜨끈하게 짬뽕으로 갑니다.
여친은 '해물짬뽕', 가격은 9,000원.
저는 백짬뽕, 역시 가격은 9,000원.
본점과 분점의 차이인지, 손님이 몰려들 때라 퀄리티의 저하가 온 것인지...본점에서 먹었을 때와 비교했을 때 퀄이 많이 낮았습니다.
특히 면이 많이 불어있는 상태로 와서, 식감이 별로였어요.
본점에서 참 맛있게 먹었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야탑점 방문이었네요.
밥먹고 오래간만에 율동공원 갔었는데, 원래 커핀그루나루 있던 자리에 다른 까페가 생겼더라구요.
'노크'라는 이름의 카페였는데, 공간도 넓찍하게 사용하고 좋았습니다.
by iPhone 6S+
여기 24시간이고, 점심/저녁 시간 되면 항상 사람 많죠. 일단 테이블은 1층만 개방하고 저녁시간에 사람 몰리면 지하1층도 개방합니다. 맞은편 건물 1층이 대기실이라 다른곳처럼 서서 웨이팅 할 필요 없다는것도 장점인 듯...
백짬뽕 왠지 우동느낌이네요 뭐 먹어보면 매콤하니 다르겠지만
그럴줄 알고 주문했는데, 꼬꼬면 느낌이라 매우 실망했습니다...
ㄷㄷㄷ 꼬꼬면 느낌이라니 ㄷㄷ
중국집 특유의 어떤 꾸덕한 느낌, 얼큰한 느낌, 진한 국물..그런 느낌인 줄 알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가볍고 안맵고 싱거웠어요...
저도 옛날에 분당있을 때 야탑점 많이 다녔는데.. 첨 가보고 넘 맛있어서 여친이랑 가끔 가던 것도..벌써 10년 전이네요.
저희 집 근처네요. ㅎㅎ 왠지 신기하네요. 여기는 처음 생겼을 때만 몇번 가보고 잘 안가지게 되더라구요. 일반 짬뽕보단 매운 짬뽕이 먹을 만 하고 탕수육이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도 안가본지 오래되서.. ㅎㅎ 요즘은 성남시청쪽에 문정후님이 그리시는 웹툰 만화 제목과 같은 이름의 중국집이 맛있더라구요.
저도 성남친구가 엄청 추천해서 가봤는데 실상 별로였어요. ㅎ
확실히 맛집은 아닌데, 그 근처 배달 중국집들하고 비교해보면 저긴 상위권이긴 합니다. (특히 짬뽕... 그냥 양파 건더기 몇개만 주는 최악들도 있긴 함...) 무엇보다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탕수육 같은건 바삭바삭해요. 그 위에 차우차우라고 괜찮은 중국집 하나 있었는데... 돈 많이 벌었는지 판교쪽으로 확장이전 하는 바람에 저 주변에 중국집은 저기 하나가 되었네요....ㅠ.ㅠ
좋은평은아니지만 배고플때보니까.. 맛있어보여요 ㅋㅋㅋㅋㅋ
6년전에?추천으로 가봤었는데..명성에 비해..왜지?라는 느낌이드는 맛집이였어요 ㅋㅋㅋ
백짬뽕은 수줍은 짬뽕 같네요.
여기 처음엔 맛있었는데...지금은 정말 맛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