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거주 주민입니다.
의정부에는 줄을 오래서거나 엄청 맛있다고 말할만한 내세울만한 맛집 같은 게 몇 가지 없습니다.
가능역 근처에 살다보니 가능역 근처에 족발거리가 가까울 수 밖에 없는데,
진짜 솔직하게 의정부에 만들어진 음식거리(부대찌개거리, 족발거리, 곱창거리, 통닭골목 등)는 다른 지역도 비슷하겠지만
한 집이 유명해지거나 방송에 나왔을 경우에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이 너도 나도 따라해 억지로 만들어진 거리라서
유명세에 비해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성비 있고 맛도 보통은 하는 족발집이 있어 혹시나 족발골목 들러서 지뢰밟지 마시라고 올립니다.
가게는 부대찌개거리 입구 건너 편과 숭문당이라는 책방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347551190)
[의정부 만원족발]이라고 검색창에 치면 여러 리뷰가 있기 때문에 자세한 평가는 제외하겠습니다.
다만 가능역 뒷골목에 있는 족발 골목처럼 족발 소자를 시켰더니 후지로 만든 족발 썰어주고 맛도 더럽게 없는 그런 족발이 아닌
쫄깃하면서 기본은 보장하는 족발입니다.
밑에 뼈를 많이 깔아두지도 않아서 사진 보이는 그대로가 딱 만원 한장 내고 양도 의외로 괜찮은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의정부에서 30년이상 거주중인 40대입니다. 잘 모르셔서 그렇지 의정부에 은근 숨겨진 맛집 많아요.ㅎㅎ *. 정미네식당: 소머리 국밥 지존입니다. 곤지암가서 먹어도 이집이 더 나아요. *. 애경이네: 닭도리 끝장이죠. 양념게장도 죽이구요. *. 천보식당: 육회덮밥. 각종 소고기. 금오동에 도살장 있을때부터 있던 집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 밀가마: 칼국수집. 예~전 민락동구석에 있을때보다 퀄리티는 좀 떨어졌지만 아직도 괜찮습니다. *. 평양면옥: 우리나라 평양냉면집의 원류. 워낙 유명한 집이라.... *. 영미반점: 숨겨진 짬뽕 맛집. 국물맛이 독보적입니다. *. 봉추찜닭: 자리가 없어서 먹기 힘들정도. 찜닭열풍 후 살아남은 유일한 집. *. 기절초풍 물닭갈비: 유명한집. 저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맛집. *. 우락소곱창: 소곱창 지존. 오픈과 동시에 자리가 없어서 먹기 힘듬. *. 실비식당: 부대찌개골목보다 더 나은집. 특히 부대볶음이. *. 철원양평해장국: 여기 정말 최곱니다. 특히 계절마다 바뀌는 김치류들이 정말 맛있음. 머릿속에 대충 떠오르는건 요정도네요.^^
의정부 민원 폭발으로 보고 들어왔는데 뭐가 민원인가 한참봣네
의정부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몇집은 퀄리티가 높죠 고산떡갈비 평양면옥 핏제리아 루카 돈까스 소바 유천냉면(이름바뀌었는데..기억이안나네요) 이런곳들은 전국어디랑 비교해도 안꿇리죠 물론 지역발전에비해 아직도 전반적인 퀄리티가 낮은건 사실입니다 저가레벨 프랜차이즈가 아직도 대부분 점령하고있죠 아니면 유행하는 메뉴 그때그때..
애경이네는 빼야할듯,. 거기는 맛으로 유명하다기보다 그냥 정겨움과 오래됨 익숙함 그런것들로 아예 정이 들어버린 그런느낌?ㅋㅋ
족발거리였다 곱창거리였다... 지금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래된 전통있는 골목은 아닙니다...
직접 하는 족발이다 생각하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어디든 이거 괜찮다 하면 우후죽순 생기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여담이지만 의정부부대찌개는 신교대 생각하면 이가 갈리네요..ㅋㅋ..
뼈 없이 저 정도면 다른 집 2만원 이상 하는거 같은데요
그냥 딱 혼자 안주하기 쓸만하네요
가능동은 녹두이모네 빼곤 맛 읍죠...
족발거리였다 곱창거리였다... 지금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래된 전통있는 골목은 아닙니다...
시중 족발 가격대비 좀 비싸다고 생각 됨 본문 양에 가격이면 딱 좋을거같은데
의정부 민원 폭발으로 보고 들어왔는데 뭐가 민원인가 한참봣네
저는 민원 촉발로 보고 들어왔습니다
+1
의정부에서 30년이상 거주중인 40대입니다. 잘 모르셔서 그렇지 의정부에 은근 숨겨진 맛집 많아요.ㅎㅎ *. 정미네식당: 소머리 국밥 지존입니다. 곤지암가서 먹어도 이집이 더 나아요. *. 애경이네: 닭도리 끝장이죠. 양념게장도 죽이구요. *. 천보식당: 육회덮밥. 각종 소고기. 금오동에 도살장 있을때부터 있던 집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 밀가마: 칼국수집. 예~전 민락동구석에 있을때보다 퀄리티는 좀 떨어졌지만 아직도 괜찮습니다. *. 평양면옥: 우리나라 평양냉면집의 원류. 워낙 유명한 집이라.... *. 영미반점: 숨겨진 짬뽕 맛집. 국물맛이 독보적입니다. *. 봉추찜닭: 자리가 없어서 먹기 힘들정도. 찜닭열풍 후 살아남은 유일한 집. *. 기절초풍 물닭갈비: 유명한집. 저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맛집. *. 우락소곱창: 소곱창 지존. 오픈과 동시에 자리가 없어서 먹기 힘듬. *. 실비식당: 부대찌개골목보다 더 나은집. 특히 부대볶음이. *. 철원양평해장국: 여기 정말 최곱니다. 특히 계절마다 바뀌는 김치류들이 정말 맛있음. 머릿속에 대충 떠오르는건 요정도네요.^^
의정부에서 4년 거주중인 30대입니다. 본가가 연천이라 어려서 부터 의정부 자주 왔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시장 곰보냉면 과 깡통곱창이 빠진거 같아 적습니다 ㅎ
저도 상세히 적기에는 개인적인 기준이 될 것 같아 [몇 가지 없다]고 일축하게 됐는데, 친절하게 달아주신 정보 감사합니다.
밀가마는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네요 ㅠㅠ 봉추찜닭 맛있고 부흥국수도 맛있습니다!
영미반점이 어딘가요? 처음들어보는데 감색해도 안나와서..
곰보냉면도..엤날 같진 않던데...
제가 알기로는 [영미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미관으로 검색해보면 리뷰로 짬뽕이 나오는 것 보면 그 곳이 아닐까 싶어요.
같은 의견인 게 곰보냉면 가게를 제가 어렸을 때 가격이 3500원에 곱빼기는 500원만 추가해도 될 때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특히 냉면에 썰은 고추와 오이, 당근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어서 육수반 고명반 정도인게 마음에 들었었는데 그게 10년전까지는 괜찮았던 것 같았고, 점점 물가가 오르면서 재료를 빼면서 맛이 변해진 것 같네요. 물론 지금도 가격이 5천원이라 냉면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지만 면 추가하고 싶어도 굳이 1500원을 더 추가해야 되나?싶은 생각도 들고 자주 이용은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영미관 맞아요.ㅎㅎ
곰보냉면은 이제 아니다 싶어 뺐습니다. 누구에게도 추천할수 없는 맛이 되어 버렸더군요. 예~~전에 고딩때 여친이 알바하던곳이라서 자주갔었는데, 그때의 맛은 아예 없어졌습니다. 계란도 없고, 그 많던 오이도, 깨도, 얼음도 다 없어져서 이젠 뭔맛인지 알 수 없는 그냥 다시다 맛만 나는 이상한게 되었더군요.
밀가마는 호불호가 좀 있기도 하지만, 예전맛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전하기전에 지금의 코스트코 근방에 있을때가 정말 맛있었는데....
그래서 냉면 얘기가 나오면 요즘은 골목식당에 나오는 청파동 회냉면이 많이 알려지다보니 회냉면이라 가격은 8천원~9천원 정도 해도 경기도청 북부청사 근처에 있는 [동천냉면]을 가라고 합니다.
깡통곱창도 괜찮긴하죠. 근데 곰보냉면은....ㅠㅠ 80년대부터 먹던 사람으로서는 이젠 워낙 버려놔서 못먹겠더라구요.
동천냉면 괜찮죠. 집사람이 냉면 좋아해서 비번일땐 같이 다녔던 곳... 지금은 쉬는 날이 없어서 못가지만
동천냉면도 정말 괜찮죠. 식전 육수 정말 맛있구요.
크롬웰
애경이네는 빼야할듯,. 거기는 맛으로 유명하다기보다 그냥 정겨움과 오래됨 익숙함 그런것들로 아예 정이 들어버린 그런느낌?ㅋㅋ
곰보는 진짜아니에요 거긴 진짜 아오...
춘천골닭갈비나 강원도막국수, 삼화반점 정도도 괜찮지 않나요
삼화반점 요즘에도 영업 하나요? 이상하게 갈때마다 닫혀있어서 지난 여름 이후로 못먹고 있습니다. 이 집 삼선짬뽕 진짜.... 엄청난데...
강원도 막국수 인정합니다
그나마 부근에 중국집이 평화각이랑 삼화반점 정도인데 평화각이 더 쉬는게 잦더라구요.. 그래도 삼화반점은 아직 하시는 것 같은데요. 최근 한달내에는 모르겠네요.
어째서인지 괜찮다할만한 곳은 가능동이나 금오동에 있지 정작 의정부1동 중앙쪽에선 별로 없는 느낌... 학생땐 1동에서 살면서 서울로 학교다녀서 맛있다고 추천할만한 곳들은 1동 밖에 아는데가 없었는데 싸그리 다 망하거나 퀄리티가 처참해져서-_-;;
의정부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몇집은 퀄리티가 높죠 고산떡갈비 평양면옥 핏제리아 루카 돈까스 소바 유천냉면(이름바뀌었는데..기억이안나네요) 이런곳들은 전국어디랑 비교해도 안꿇리죠 물론 지역발전에비해 아직도 전반적인 퀄리티가 낮은건 사실입니다 저가레벨 프랜차이즈가 아직도 대부분 점령하고있죠 아니면 유행하는 메뉴 그때그때..
아 순간 의정부 민원 폭발 로 봤네요 ㅋ
전 맛은 잘 모르겠고 술마실때마다 자주 가는 의정부역 근처 김밥.순두부찌개 파는 허름한곳 있는데 가격이 쩜.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하시는곳.
저도 의견에 동의하는게 맛집의 기준을 가성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수준의 음식을 꽤 싸게 제공을 하던지,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워도 음식의 퀄리티가 가격을 용서할만큼이든지, 가격보다 음식의 퀄리티나 양이 제 값을 뛰어넘으면 그게 맛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