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독일식소시지 먹었습니다.
지난 번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여행에서 남해군 독일마을의 한 음식점에서 소시지를 사왔습니다.
여태 못먹어보고 있다가 이제서야 먹어보네요.
당시 사진을 돌려보니 '카바노치', '그릴부어스트' 두 종류를 사왔군요.
가격은 각각 한 팩에 7,000원~8,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아버지는 소시지로는 불만족스러우셨던지, 어머니께서 오징어무침을 해놓으셨더라구요.
하얗고 굵은 녀석이 '그릴부어스트', 얇지만 길쭉한 녀석이 '카바노치'
진리의 에어프라이어로 돌렸더니, 겉에는 꼬들꼬들 바싹 익었고 안에는 부드러웠습니다.
근데 카바노치 앞 부분이 너무 멋들어지게 생겼네요.
부모님께서 드시다가 남은 오뚜기피자가 있다 하시어, 오븐에 돌렸습니다.
돌리자마자 바로 먹을 땐 맛있기는 한데, 문제는 일단 식기 시작하면 5,000원 피자스쿨과 비교해도 발 끝에도 못 미치는 퀄로 추락한다는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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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맛있겠어요!하악.. 피자도 아름답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