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감사합니다!!!
루리웹에 처음으로 올린 글인데, 오른쪽까지 가다니...
감격스러워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2호를 빨리 올리고 싶은 마음에
부랴부랴 글을 올려봅니다.
2호 각 메카입니다. 1호기가 지구의 메카가 모티브라면,
2호기는 우주에서 활동하는 메카라는 컨셉입니다.
1호기에 비해 합체 전 모습이 썩 자연스럽진 않지만, 나름 공을 들인 녀석들입니다.
먼저 레드의 메카입니다. 우주에서 활동하는 지원형 트레일러가 컨셉입니다.
나노블럭에는 바퀴가 없어서 표현하는데 애를 먹은 녀석이기도 합니다.
그린과 블루의 메카입니다. 그린은 캐논을 장착한 우주선,
블루는 우주왕복선이 모티브입니다. 선두의 작은 우주선이 분리되어 정찰등의 임무를 하는 컨셉입니다.
옐로는 신호차량을 우주차량 형식으로 재해석 했습니다.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조명 역할도 합니다.
핑크는 항공모함과 방패를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2호기에는 1호기와는 차별화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3체 합체인데요. 초기에 3명이서 미완의 형태로 싸우다 나머지 5명이 모여서 완전한 모습을 이룬다는 컨셉입니다.
바로 합체 과정 보여드리겠습니다.
3대의 메카를 합체를 위해 잘 분해해 줍니다.
그린의 캐논은 무기인 총이 됩니다.
그린과 옐로의 파츠를 양 발로 사용하고 그 위에 옐로의 후미를 올려 다리를 만들어줍니다.
그 위에 블루로 몸통을, 그린으로 양 팔, 옐로의 신호 부품으로 머리를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머리장식을 추가하고, 총을 들려주면 완성입니다.
3체 합체의 모습은 이런 모습입니다.
그럼 이제 나머지 레드와 핑크도 합체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레드와 핑크의 메카를 합체시키기 위해 분해합니다.
3체 합체 상태에서 양 팔을 제거하고, 양 팔은 발 뒤의 볼 조인트를 이용해 결합해 줍니다.
총은 어깨에 장비해줍니다.
레드와 핑크의 잉여파츠를 등에 부속시켜 장비해줍니다.
레드의 트레일러 뒷부분으로 가슴무장을 해주고, 양 팔을 달아줍니다.
오른팔은 글러브형태의 파워 형태, 왼쪽 팔은 방패형태의 방어형 컨셉입니다.
마지막으로 레드와 핑크의 자투리 부품으로 머리를 추가장식해주면....
2호기 완성입니다.
흰색이 대부분이었던 1호기와 달리 검은색 브릭을 많이 사용하여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1호기와 나란히 선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합체 기믹이나 나중에 할 수퍼합체를 위해 1호기보다 약간 더 크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1호기가 스피드 중심이라면, 2호기는 파워 중심이랄까요...?
키는 비슷합니다만, 2호기에 머리에 장식이 많아 키가 더 커보입니다.
자 그럼 오늘의 하이라이트
1호기와 2호기의 수퍼합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합체!!
먼저 합체 준비 입니다. 합체 방식이 1호기를 베이스로 2호기가 갑옷처럼 무장되는 방식이라
1호기는 양 팔과 머리장식만 제거하는 반면
2호기는 오체분시 됩니다. 이것이 2호기 메카의 숙명이 아닐까요...?
아래는 각 파츠의 변형입니다.
2호기의 양다리는 신발같은 다리 추가 파츠가 됩니다.
2호기의 오른팔이 그대로 오른팔로 사용됩니다만, 사진과 같이 관절 부분을 늘려줄 수 있습니다.
2호기 핑크와 1호기 레드의 조종석 부분으로 왼팔을 만들어줍니다.
핑크의 가운데 부분을 포신처럼 쭉 빼주면 레드의 조종석이 수납됩니다.
2호기의 몸통와 1호기의 양팔로 어깨장식을 만들어줍니다.
2호기 머리장식을 1호기 머리에 전부 옮겨줍니다.
남는 부품은 자연스럽게 백팩이 됩니다.
자, 그럼 쌓아(!?) 보겠습니다.
2호기 그린의 날개 부품과 2호기 레드의 차량 뒷부분이 각각 가슴장식과 스커트 장식으로 추가됩니다.
우람한 어깨뽕과 머리, 백팩을 달아주면 얼추 완성입니다.
이제 수퍼합체에 걸맞는 무기를 들려주면 되겠네요.
1호기의 무장이었던 곤봉과 방패, 2호기 핑크의 잉여부품은 닻 형태의 무기로 만들어집니다.
1호기의 칼과 2호기의 총을 결합하여 총검으로 만들어줍니다.
각 무기는 백팩에 결합하여, 수납 겸 지지대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무기를 들지 않은 상태입니다.
덕지덕지 붙은 모습 또한 전대메카의 특징이 나타나는 것 같아 좋습니다ㅋㅋ
각각 닻 형태의 무기, 총검을 장비한 사진입니다.
무기 자체는 닻이 멋있다고 생각되지만 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어
착용샷은 총검이 훨씬 멋져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2번째 사진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2호기 핑크가 이루는 왼팔이 거의 통짜로 붙는 느낌이라 거부감이 약간 있었는데,
그 생각을 날려준 사진입니다. 방패와 총의 조합이 잘 나타날 뿐더러,
무기인 닻도 예쁘게 나온 사진 같습니다.
이것으로 2호기 메카의 리뷰를 마칩니다.
혼자서 만들기만 하다가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니,
뭔가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다 루리웹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시고, 반응보여 주시니 더 힘이 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조만간 3호기 로봇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 2호기의 합체는 수퍼 합체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합체군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레이트 합체는 따로 있으니 나중에 보여드리겠습니다 ^ㅡ^
엔진오를 보면 G3, G6, G9, G12 같은 식으로 쭉쭉 합체합니다. 덕지덕지력도 덤으로 같이 올라가죠. 앞에서 보기에는 깔끔한데 옆이나 뒤에서 보면 끄악!
삭제된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전대물을 좋아하기는 했는데, 몇년전 일본에서 미니프라를 사게 된 계기로 푹 빠져버렸네요! 나노블럭은 시간도 잘가는 아주 좋은 취미인 것 같습니다 ^^
아 닻이구나; 석궁인줄 알았네요
석궁처럼 들기에는 로봇 크기에 비해 많이 큽니다 ㅠㅠㅠㅠ
와아아.. 진짜 멋있네요!!! 저도 전대물의 메카 진짜 좋아하는데 합체할때 2호기의 발이 분리되는걸 보면서 혹시 신발처럼?! 했는데 역시 전대물은 그렇게 합체하죠 ㅋㅋㅋ 3호기도 합체 가능한가요??
칭찬 감사합니다!! 3호기도 합체하니 다음에 꼭 봐주세요 ㅎㅎ
2호기가 또! ㅠㅠ 전대에서도 최근에야 분해 안 되는 2호기가 나왔죠.
2호기는 확찢어야 제맛이죠!(?) 류테이 큐렌오 저도 멋있어서 좋아합니다 ㅎㅎ 오체분시는 나노블럭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