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한 농사 짓던 노인께서 계셨는데
둔산동 개발 붐이 불면서 땅을 팔고
대전 유성의 노은동으로 가심.
그리고 거기서 땅을 사고 배를 재배하려고
5년 정도를 기다렸는데
그때 또 유성구 개발 붐이 생기면서 농사 준비하던 거 다 팔게 되고
대전 판을 떠서 연기로 가서 복숭아 농사를 시작함.
...그리고 10여 년 뒤 연기에 세종시가 들어서고...
이 분이 세종에서 땅을 마지막으로 받은 보상금이 800억인데
여기까지 들으면 참 어마어마한 노인이시지만
자식들이 800억 돈 갖고 싸우는 바람에 결국 소식이 끊기셨다고 하더라
행정법 강의 때 교수님이 국가의 개인에 대한 보상 얘기하시다 말씀하신 썰임
지금은 더 심해진 게 공시지가를 올려놓아서 토지보상금이 어마어마하게 올랐음.
지금은 더 심해진 게 공시지가를 올려놓아서 토지보상금이 어마어마하게 올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