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넛입니다.
이번엔 입문자들이 정크품에 실망을 하고 손절하시는 일이 없도록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입문자가 입문자를 위한 솔직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정크품이라고 표현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거의) 모든 제품들은 제작에 의도에 맞게 설계되었고 정크품이 아니지만
소비자의 기대에 많이 벗어나면 정크품이라고 생각이 들겠죠
정크품과 구별을 하기 위해 평가 기준을 세우겠습니다.
에어 콕킹건에 성능중 나눌수 있는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각 20점 만점에 총점100점)
1.디자인에 충실했는가.(유사성 관련,콜렉트성 가치) 17점
2.착용감은 어떤가.(그립감, 무게, 방아쇠 관련) 15점
3.작동에 문제가 없는가(슬라이드,탄창,제질관련) 15점
4.개발가능성이 풍부한가(옵션장착 , 개조관련) 20점
5.성능은 어떠한가(유효사거리 최대사거리 관련) 4점
총점 71점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다루겠습니다.
그럼 아카데미에서 제작한 에어콕킹건 데저트이글(Desert Eagle) AGF 시리즈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골드 에디션입니다.
골드에디션 이전 모델로 일반판(검은색) 14세용 과 레일식(실버)성인용이 출시한바 있습니다.
이때 호평을 받아 후속작으로 나온 모델이 골드 에디션입니다.
일반판과 레일식을 사용해보진 않았으나 매장에서 봤을때 쉽게 유추 할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레일식과 골드에디션에 성능적 차이는 크게 없으나 골드에디션에 사용된 외피는 도색이 아닌 누런 플라스틱 원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원가가 레일식보다 비싸게 잡혔을 것입니다.
따라서 원가 절약으로 레일파츠가 빠진걸 알수있습니다.
성인용에는 메탈파츠가 있는 반면 일반판은 메탈을 플라스틱 처리했고 그만큼 가격도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메탈파츠가 빠진만큼 대부분 몰드처리를 해서 내구성을 올렸을것으로 추측합니다.
아무래도 14세용은 안전상 문제로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선 정크품으로 보일수 있는 요소기도 하지요
여기서 코넛이 추천하는 제품은 레일버전 데저트 이글입니다.
골드에디션 특유의 고급스러운 금색느낌도 좋지만 오리지널에 은색도 나쁘다고 할수없습니다.. 무엇보다 전용 레일을 따로 구매할려면 비쌉니다.
레일식 (실버)는 개발가능성 점수가 가산되어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AGF 시리즈와 AGF가 아닌 제품이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시간적으로 최근에 나온 제품이 AGF 입니다
AGF의 뜻이 '아카데미 총 공장' 이며 추측건대 아카데미가 소프트건 생산라인에 차별을 두면서 전문 생산을 시작한것같습니다.
AGF이전 모델과 확실히 많은점이 개선되고 디테일 해졌으며 AGF를 달면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수작중 하나가 바로 데저트 이글이죠.
외관입니다.
보라색 박스를 보시면 플레쉬는 레일없는 찐다 이므로 다이소에서 3000원 주고 산 옵션입니다. 색갈 피막이 없는 통짜 플라스틱이니까 가능한 접착식 옵션입니다.
(성능이 뛰어나서 매우 만족스러운 플래쉬입니다. 투명부분에서 led 빛이 새어나와 사격자 주변을 밝혀 주고 앞면은 랜즈로 led 5개의 빛을 잘 모아주기 때문에 총기사거리만큼 빛도 잘 뻗어나갑니다. aaa건전지 4개로 작동하며 상시켜짐과 온오프를 반복하는 2가지 모드가 있어 상황에 맞게 키고 놀기 좋습니다. 보관시엔 고무줄로 중력부하를 막아주고 사용시 고무줄을 해재하고 사용합니다. 강제로 때지 않는이상 흔들어도 안떨어집니다.총기 무게를 적당히 늘려줘서 착용감도 올라갑니다.다이소 자전거용품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주황색원 총구부분을 보면 박스 사진속에선 총구부분이 톡튀나오지 않았는데 법을 준수하는 아카데미에 컬러파츠 설계는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컬러파츠가 따로 분리가 되지 않으며 강제로 분리시 총구 속으로 깊게 파여 외관상 이상합니다. 탈착은 비추.
초록색원이 바로 메탈파츠입니다.
사용자가 조작하는 부분을 메탈파츠로 나눔으로서 플라스틱 장난감이 아닌 금속 총기를 만진다는 실감을 전달해주며 총기 무게를 합리적으로 늘려주는 칭찬할 부분이죠
노란색원 패드부분은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탈착이 가능하며 (교채용 부품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탈착을 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실총만큼 고무가 두껍진 않습니다만 총기가 큰만큼 잡았을때 지금의 두께가 적당한 그립감을 줍니다. 고무재질이다보니 착용감도 좋죠
확대 샷입니다. 재질이 한눈에 들어오시나요?
손잡이 패드 옆 동그란 버튼을 눌러주면 탄창분리가 됩니다. 실총과 동일한 부분입니다.
탄창은 플라스틱으로 짤짤이 탄창이 들어갑니다. 14발장전이 되고 미리 1발을 장전하면 장전수는 15발이 되겠죠? 짤짤이 보관통에는 약100발정도 어마어마한 량이 들어갑니다
슬라이드 상단 아이언 사이드는(플라스틱 재질입니다만.) 노란색박스 부분만 교채가 가능한 탈착식입니다. 총구부분 조준선은 몰드로 처리되어있습니다.
슬라이드 탈착이 재현되어있습니다.
노란색 네모부분을 눌러주면 반대편 레버를 돌릴수 있게 됩니다. 노란색 D부분 까지 끝까지 밀어주시면 락이 풀리고 총구방향으로 밀어주시면 탈착이 됩니다.
실총과 동일한 부분이죠
슬라이드 분해장면입니다.
모든파츠가 단단한 하게 제작되어있고 두껍게 성형된 바디는 칭찬하는 부분입니다.
(거치대 위에 천을 올려놓으니까 총이 발딱선것처럼 보이는게 아주 좋군요, 사실 무게중심은 총구 쪽에 있습니다.플레쉬 때문에)
슬라이드를 열면 탄피배출구쪽에 홉업 조절부분이 있습니다. 마루이 제품과와 동일한 부분이죠.
외관은 전부다 둘러 봤습니다.
실물과 똑같이 성형한 훌륭한 모습입니다.
골드에디션도 슬리이드 상단부에 레일을 붙일수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탄피배출구는 안전상 문제인지 몰드로 막아버린 부분이 아쉽내요. 절단해서 개조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덮개는 검정색으로 일반판과 부품을 같이 쓰나봅니다. 도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슬라이드 스톱퍼는 매탈파츠로 있지만 슬라이드 스톱기능은 삭제되어 설계 되어있습니다. 일반판(14세)와 금형을 같이쓰려다 보니 구지 추가한것 같지 않아보이내요
디테일적인 사소한부분이므로 1점씩 3점 감점하여 디자인 점수 17점입니다.
장전시 해머가 뒤로 젖혀지고 발사시 해머로 때리는 액션을 합니다만 방아쇠나 해머는 중간에 걸림이 없고 맥아리 없는 액션이라 임팩트가 약합니다.
그립감은 만족스럽고 무게는 적당하며 해머 액션은 5점 감점하여 착용감점수는 15점입니다.
작동에는 문제가 없으나 슬라이드 스톱퍼 기능을 추가할수 있는 구조임에도 원가절약으로 빠진게 너무 아쉽습니다. 스톱퍼는 매탈인데 플라스틱 슬라이드이다보니 내구성에 문제도 되고 제작비용도 늘어나기에 삭제하는게 현명한 선택이였겠지만 소비자입장에선 슬라이드 스톱기능은 격발후 디저트를 먹어야 하는데 냉수조차 없는 느낌을 갖게 만드내요 5점 감점하였습니다.
슬라이드 압력은 적당합니다. 가볍지도 않고 적당한 힘으로 빠른 장전이 가능해서 속사가 가능합니다. 방아쇠를 누른채로 장전하면 자동사격이 되지만 유효사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지긴 합니다. 단발사격으로 속사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안전레버가 양쪽으로 큼직하게 달려있어 장전할때 손잡이로 작용합니다. 슬라이드 장전면적이 짧음에도 이부분 때문에 장전이 편리합니다. 동작성점수 15점 입니다.
옵션질은 실물과 동일하므로 감점할 여지가 없습니다. 실총에도 레일은 딸려오는게 아니니까 감점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언사이드도 교체되고 레일도 달수있고 훌륭합니다
개발가능성 점수는 20점 만점입니다.
성능은 가성비 좋은 사거리입니다.
2~3만원 주고 좋은 사거리를 기대하면 도둑놈이겠지요. 유효사거리는 10미터으로 준수한 편이며 최대사거리는 20미터 내외로 짧은편 입니다.
격발시 BB탄은 안정적인 다운곡선을 그리며 날라가는게 유효사거리에서 높은 명중률을 보여줍니다. 유효사거리가 넘어가면서 부터 급격하게 추진력을 잃고 탄이 상하좌우로 튀게 됩니다. 최대사거리가 짧은만큼 4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상적인 사거리 50미터중 10미터니까 20점만점으로 4점으로 계산했습니다.
집안에서 놀기 최적화된 성능입니다.
한줄 평을 하자면
성인이 갖고 놀기 최고의 아이탬이다
컬렉션으로도 표적사격으로도 준수한 AGF의 역작
입니다. 서바이벌 게임을 뛸정도로 실전아이탬은 절대 아니며 남들에게 과시할정도로 비싼 제질을 사용한것도 아니지만
준수한 성능, 실물과 같은 외관, 묵직한 무게, 슬라이드 스톱퍼만 구연했다면 명작으로 남았을 총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댓글 부탁드리구요 관심 가져주시면 다음엔 에어콕킹 AR편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과거 아카데미가 소프트건 제작사중에 가장 장난감같이 만든다고 혹평이 많은데 AGF시리즈 이후 제품들을 사용해보시고 새로운 시선으로 봐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카데미 직원이 아님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