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은 서울과 구리시 경계선 상에 해발 295m의 산입니다.
산아래에 전철역도 있고 낮아서 근처에 사는 분들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이죠.
5월초에 다녀왔는데 쾌청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때문에 전망 시계는 좋지 않더군요.
사실 서울 근교의 산에서는 미세먼지 측정값(CAI)이 양호하게 나오는 날에도 시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멀리까지 쨍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동풍이 부는 날은 대체로 그렇더군요.
등산 경로는 중곡역-용암사-용마산정상-아차산정상-범굴사-아차산성-아차산생태공원-아차산역 입니다.
중곡역
용암사, 부처님오신날이라 사람이 많더군요.
좋은 날씨였음에도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면 뿌옇게 흐려 시계가 좋지 않은게 아쉽더군요.
멀리 있는 빌딩이나 빌딩 넘어 더 멀리 있는 산은 뿌옇게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다행스럽게도 파랗게는 보이더군요.
서울시 우수 조망 명소라는데 현실은...
미세먼지 수치는 양호한데 시계가 이렇게 불량한 것이 좀 의아하기는 합니다.
용마산 정상 직전에 있는 소나무인데
광진구 명품소나무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용마산 정상 직전의 작은 전망대 입니다.
저 멀리 안개에 쌓인듯한 사우론타워가 보이는군요.
용마산 정상
용마산은 해발고도 348m로 아차산보다 53m 더 높습니다.
요즘엔 산에 이런 것도 설치해 놓았더군요.
작동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범굴사입니다.
아차산 남동쪽 방향 기슭에 고구려대장간마을이란 것이 있더군요.
사진 중앙의 기와집들이 모여있는 곳이 그곳입니다.
아차산 정상의 남쪽 방면에 있는 고구려정입니다.
사우론타워가 아까보다 많이 가까워 보입니다.
아차산성인데, 현재 문화재 발굴작업중이라 펜스가 쳐져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아차산생태공원입니다.
아차산 남쪽 방향 기슭에 있습니다.
오랜만에 아차산 사진 보니 좋네요, 등산로도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아차산은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산도 예쁘고 등산 코스도 좋고 잘 관리된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꼬마시절 저곳이 나의 놀이터였는데,,, 오래만에 아련한 추억에 빠저봅니다. 참 망우리 공동묘지도 놀이터로 많이 애용
해발고도가 낮아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멋진 산이더군요. 과연 '아차산'이라는 이름이 유명한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놀이터로 이용했다니 체력이 대단하셨던 듯.. ㅎㅎ
사진으로 보니까 많이변했네요. 그당시 진짜 가진거수없는 사람들이 살던 동네인데 지금은 아파트,고층건물이 많이 있는것 보니,,
이럴수가.. 자주는 못가지만 내가 아는곳이 사진으로 보니 이렇게 다르다니.. 사진 잘 찍으시네요.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수령이 꽤 된듯한 멋진 나무들도 보이고, 바윗길이나 나무사잇길등 걷는 기분이 참 좋게만드는 길들이 많더군요. 산아래 두부촌도 좋고, 시간나면 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산이었습니다.
저랑은 반대로 등반하시네요 ㅎ 가까워서 주말이면 애들과 둘레길이나 데크길좀 찍고 오는데 이 정도 코스면 꽤나 운동이 되셨겠네요 요즘 딱 좋죠 잘봤습니다 사진도 훌륭하고요 추천!
감사합니다. 등산코스가 길어서 말씀하신 것처럼 운동이 꽤 된 듯 합니다. 거기다 코스의 난이도는 낮은 편이라 관절에 무리가 가지도 않고, 코스가 전반적으로 예뻐서 참 좋았던것 같아요.
서울둘래길 돌때 첫코스로 골랐었던 아차산 정비가 잘되있어서 오르기도 쉽고 경치도 좋고 가깝기도 하고 좋아요
동네 뒷산이네요. 주말에 가끔씩 오르던.. 저는 면목고 후문쪽 등산로로 올라가서 헬기장 지나 정상 찍고 팔각정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헬기장 올라갈 때 계단 오르기가 참 힘들던..
저희 동네 뒷산이네요. 광장동 살거든요. 구리시부터 용마쪽까지 길게 걸쳐져 있지만 높이가 그리 높지도 않아 연초에 해돋이 보거나 가볍게 올라가기 참 좋은 곳이에요. 정말 어릴 땐 저기에서 가족끼리 고기도 구워먹고 그랬는데 ㅎㅎ 90년대 이후로 산 취사 금지 되면서 못했지만 그런 추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