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가족여행으로 어디를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달전망대로 유명한 시화나래 조력문화관을 다녀 왔다.
전망대의 높이는 75m. 엘리베이터에 표시된 높이는 25층.
1층에는 수제버거를 판매하고, 2층에는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5층에 도착하면 파노마라 유리를 통해 뻥 뚫린 시화호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망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바닥이 유리로 된 유리테크.
평소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분이라면 엄두도 못 낼듯 한데, 아직 겁이 없는 3살 아들은 잘만 돌아다니는 중.
전망대 옆의 전시관에는 조력발전에 대한 볼거리를 마련해 두었다.
작은 놀이방도 준비되어 있어 애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다.
사실 이런 전망대는 낮의 풍경도 좋지만, 야경이 훨씬 매력적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도에서 식사를 하고 시간을 좀 보내다가 해가 슬슬 지기 시작할 때쯤 다시 전망대로 왔다.
예상대로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이 일품!!
밤 8시쯤 되자 야경이 슬슬 모습을 드러낸다.
이 뷰는 전망대에서 대부도쪽을 바라본 것.
그리고 이건 시흥쪽 뷰.
조력 발전소의 멋진 모습이 보인다.
구경을 다 하고 1층에서 찍어본 야경의 전망대 모습.
개인적으로 달전망대는 낮에 한 번 들렸다가 대부도에서 시간을 보낸 후 저녁에 다시 한 번 들리는 걸 추천.
낮에는 전망대말고도 근처에 이런 저런 놀거리가 많아서 좋고,
저녁에는 서해안쪽이라 25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정말 장관이다.
단점이라면 유리창이 좀 더럽다는 것.
아. 그리고 전망대 및 전시관의 모든 이용료는 무료다.
이런곳도 있었네요.가보고싶네요
오 여기 휴게소 같은분위기였는데 전망대가 있었군요
저기 드라이브 삼아 엄청 자주 가는 곳 인데 전망대는 갈때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못가겠더라구요
밤에는 실내 조명 설치 위치 에러 + 유리창 코팅 및 청소 불량으로 유리에 실내 반사가 많이되고 투과도가 떨어져서 야경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디테일에 좀 신경 써주면 더 좋은 시설이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태풍 맞으며 시화방조제를 걸어다녔던게 엊그제 같은데...그게 벌써 20년이네요 그땐 아무것도 없었는데...지금 사진보니 내가 알던 그 시화방조제가 맞나 싶을정도네요. 하긴 강산이 두번 변할 시기니....그만큼 저도 나이먹었다는 반증이겠죠...슬프네요
많이 변했네요...아무것도 없었고....겨울밤바람 맞으며 경계근무서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저도 투명바닥 걸어봤는데, 고소공포증 없다고 자부하는데도 아랫배가 찌릿찌릿 하더군요 ㄷㄷㄷ
이번 주에 혼자 사진 연습하러 어디 가볼까 했는데 여기 가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