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다량의 자랑질과 돈지랄 사진이 포함되어있으니 주의 하시기바랍니다.
루리웹에 이런 글을 올리면
"나만 빼고 부자웹"
"금수저냐"
이런 댓글들이올거같은 생각이듭니다.
시작은 자랑질과 돈지랄 사진이라는 주의로 시작했습니다만
사실 저는 매우 가난한 집에서 성장해서 대학 등록금이없어 학비 때문에 무려 대학을 11년을 다녔었습니다.
31에 졸업해서 취직하고 해도 돈이 없어서 신불자 될뻔했는데
카드값 메우려고 여친(지금 와이프님..)께 400만원을 빌려서 떼운적도있습니다.
그런데 ..뭐 어쩌다보니 운좋게 이것 저것 잘풀려서 약간의 돈을 만지게 되었고,
와이프나 저나 "인생 뭐있나 있을때 즐기세 쥐뿔도 없..." 라는 인생관을 가지고있어서,
이렇게 노는거지절대 금수저나 부자는아닙니다.
중간에 저희 아파트 이름 나오는데... 조회해보시면 마지막 사진에 차+카라반 조합보다 아파트가 쌉니다. 헐헐..
2016년에 일본 생활을접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어리버리할때
그동안 해오던 캠핑을 대신해서할만한 취미를찾고있었는데,
회사에서 아는 형이 카라반을 사겠다고 하는겁니다..
'헐 미친 금수저네 뭔 카라반이여' < 요게 솔직한 제 심정이었는데..
왠걸 이것저것 찾아보니 카라반이라는게 적절한 수준으로 하면 생각보다 비싼 취미가 아니더라고요..
'비싼 취미가 아닌데...여기에 빠져서 억단위로 돈이 나간 나는 ㅁㅊㄴ ㅠㅠ'
예를 들어서 이 글에 카라반이 두대 나오는데요, 첫번째 카라반은 샀다가 한달후에 되팔았는데 거의 산가격에 팔았습니다.
실제로 중소형 카라반을 중고로 샀다가 일이년 가지고 놀고 팔면 감가 상각이 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차 저차해서 카라반을 한대사게되었고,
첫번째 출정 나가서 찍은 사진이 아래 사진입니다.
전곡항인데, 카라반 사면 경기도 사는분들은 꼭 한번씩 가보는곳입니다.
카라반대고 놀기 좋게 되어있는곳이고,사진에는 없지만 아이들 놀기 좋게 물놀이도 할수 있고 시설이 잘되어있지요.
처음 산 카라반은 400급이라고 해서.. 조그만 녀석입니다.
카라반 계에서 아반테 정도되려나요? 경차 수준은 아니지만 크지는않은 녀석입니다.
당시에 견인차는 벤츠 GLC였습니다...네 벤츠입니다.첫번째 자랑질입니다.....
돈도없고 집도 싸구려지만 벤츠 타보고 싶었어요. 흐규흐규 카푸어?
4월 중순에구입해서 사자마자 벗꽃 구경을다녔구요
이렇게 강가에 대놓고 놀기도 했습니다.
여긴 거제도 구조라 수변 공원이었던거로 기억합니다.
카라반, 모터홈은 대중화되기 시작한 취미라서 카라반, 모터홈이 모이는 곳에 가보시면 정말 다양한 모델들이 있어요.
위에 처음간 전곡항과 구조라 수변 공원이 대표적인곳중에 하나입니다.
요건.. 동해 어디 바다가인데..
저 앞에 있는 사람들이군인들이었습니다.. 저도 직업군인출신이었어서.. 주말에 철책 보수하시는거보니..
마음이 짠하더군요.. (하지만 내가 노는건별게...)
약 한달동안 카라반이 뭔지, 카라반이 어떤 녀석인지 알게 되었고,
아 이건 진짜 우리 가족을 위한취미이다 라는 생각을 했고, 와이프에게 상담했더니...
의외로 흔쾌히 제대로된 새 카라반을 사보자라고 얘기가되었습니다.
(첫번쨰 카라반은 중고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쓰는 카라반 보다 큰 녀석을 쓰려면 운전 면허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먼저 운전면허를 따왔습니다.(라고 쓰고 사왔습니다 라고 읽습니다.)
그리고 출고한 녀석이...
영국식 루나 클럽맨이라는 카라반입니다.
570급 카라반이고,570급은내부가 570cm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는 580정도되고,
싱글액슬(바퀴가 한쌍달린) 카라반중에는 가장 큰녀석입니다.
전체 길이는 한 8미터 정도됩니다.
메인 침대는 싱글 침대가 두개고, 정면에 보이는문이 화장실+샤워실입니다.
싱글침대 가운데 공간은원래 통로인데, 저희는 가운데를 침대 확장해서 저 공간이 전체가 침대처럼되어있습니다.
위 사진은 출고할 때 사진이고,현재는 아래처럼 확장 + 침대 커버가 되어있어요.
여기는 어른 셋또는 어른둘 아이둘 정도 잘수 있고, 키가 190이 안되면 가로로 잘수 있어서 더 넓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저는 키가 190이 넘어서 ㅠㅠ 세로로 자야해서 어른 셋이 한계입니다.
영국식 카라반은 위사진처럼 전면 개방감이 매우 좋은게 장점입니다.
환하게 트여있어서 바다가같은데 대놓으면 전면에 바다를 바라보면서 휴식이 가능하지요.
그리고 앞에 쇼파 두개는 가운데에 수납된 고정대가 나와서 성인 둘이 잘수 있는 침대가됩니다.
저희는 침대모드로 하지않고 저 쇼파 양쪽에 두 딸이 자리를 하나씩 차지하고자요.
블라인드 내리고 실내 조명을 켜면 모든 실내 조명은 이런식으로 간접 조명이라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요렇게 샤워실도 달려있고요,
온수도 아이들 샤워할정도는 물통 사이즈가 허락하는 한 끊기지 않고 나옵니다.
(라고 하지만.. 저희는 그냥 여행가면 동네 목욕탕을 이용하고 샤워실은 창고가되었다는 슬픈전설 ㅠㅠ)
싱크대와 3구 가스렌지 1구 인버터, 대형 오븐, 그릴이있습니다.
오븐 그릴은 정말 본격적인 유럽식인데요, 가스식이고 대형이어서 제대로된 오븐 요리를할수 있습니다.
몇번 삼겹살오븐 구이를해본적이 있죠.
우왕 거대합니다. 견인차가 약 4.9미터 카라반이 8미터 정도되니까 13미터정도됩니다.
실제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버스칸 한칸을 다차지합니다.
(고속 도로 요금도 1종이 아니라 4종 요금 내니까.. 버스칸에 주차되어있는 카라반 욕하지 마세요 흐규흐규)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합니다.
비를 맞는것도 좋아하고, 비오는날 캠핑도 좋아하는데, 비오는날 캠핑은 할때는 좋은데 마무리가 참 거시기하죠..
카라반은 이렇게 날씨가 안좋을때도 아무 문제 없이 여행이 가능합니다.
제가카라반을 캠핑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여행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카라반이 캠핑의 연장선에 있는 취미라고생각했는데
카라반은 여행의 연장선에 있는 취미인거같아요. 그래서 국내 여행 이야기에 올렸습니다.
작년 5월 황금 연휴때는 전국 일주를 계획했다가, 중간에 작은 사고가나서 거제도에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가끔 이렇게 손님이 집에 찾아와주기도하고요,
그냥 아무것도없지만 창밖에 이런 하늘이 펼쳐져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냥 아무데나 놓으면 그곳이 곳 별장이에요.
창밖에 이런 풍경이 펼쳐진 아침도있고
가끔은 캠핑 모드로 펼쳐놓고 바베큐나 술판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런 석양도 볼 수 있고요
이런 푸른 하늘은 너무나 쉽게 볼수 있죠..
그냥 금요일저녁에 일기 예보보고 날씨 좋은 동네, 미세 먼지 적을만한 동네를 골라서 그날 밤에 출발하면됩니다.
에약도 필요없고, 야간에 이동하다 졸리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하고 자면되기 때문에 교통 정체를 걱정하지도않습니다.
지나가다 모레가 좋으면 그대로 자리 잡고 모레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요
두번쨰 자랑질에 눈에 넣어도 안아픈(들어가지도않겠습니다만..) 우리 두딸래미입니다.
바다가 공원에 그네가 있으면 근처에 대놓고 또 그냥놀면되요
그러다 늦으면 거기서 자면되지요. 여행의 자유 이만한 자유가 따로 없습니다
동해바다에도갔다가(설악해변)
남해바다도 가고(사천 비토섬)
침대에 누워서 천정 해키창으로 하늘을 바라볼수도있어요
근처에 정박해두고 차로 올라갈수 있는 태기산도 올라가보구요,
태기산에서 석양도 바라보죠. 석양 보고 돌아가서 잘걱정같은거 안해도됩니다.
바로 근처에 카라반 세워두고 왔거든요.
가끔 이렇게 사고가 나서 큰돈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일년 동안약 40번의 출정,한번출정때마다 기본 1박 2일에서 최고 14박까지 즐기다왔으니,
이정도는 기회비용이라고생각하겠습니다.
겨울에는 카라반을 달고 장거리 이동이 쉽지 않아서 캠핑장에서 장박을했습니다.
캠핑장이 온통 눈세상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카라반은 눈에 무너지지 않거든요.
장박지용 에어 텐트도 설치해보고
(하지만 이놈은 한시즌 쓰고 팔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자리에 오래 정박하는건 우리 가족 스타일에 안맞는듯해요)
이날은 오전까지 비가 오다 갑자기 하늘이 개면서 이런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그러다가.. 무슨 바람이들었는지..
견인차까지 바꿉니다.생활 패턴이 모두 카라반을 중심으로 바뀌어버렸어요.
디스커버리 5인데, 이녀석은 진짜 무언가를 끌고 오프로드를 달리는데 최적화되어있는 녀석입니다.
실제 승차감이나 자동차로서의고급감 같은건 벤츠쪽이훨씬 좋은데,
카라반 여행을 위해 디스커버리5로 바꿨습니다.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와서 이런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는군요
원주 피노키오 캠핑장
이곳은 카라반 성지라고 불리는 목계솔밭근처 석양입니다.
당진 왜목 마을
카라반 여행의 가장큰 장점은 자유입니다.
그냥 아무준비없이, 생각나면 끌고 나가면됩니다.
위에 언급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집을끌고다니는거니까,
그냥 금요일 밤늦게도 출발이 가능하고 금요일 밤 늦게 가다가 적당히 고속도로 막히는구간 지나면 휴게소에 대놓고 다음날까지 자고 다시 출발하면되구요
막상 갔는데 거기가 날씨가 너무안좋으면 다 접고 날씨보고 날씨 좋은 동네로 이동하면됩니다.
여러 도시를 다닐때는 다음도시의숙박을 위해서 체크인체크아웃에 신경쓸필요도없고요
다음 일정을 위해서 빡빡하게 움직일 필요도없어요.
그냥 다니다 마음에 들면 거기에서 즐기면됩니다.
전남 고성에도 가보고
그 다음주에는 강원도 고성도 가봅니다.
개인적으로 카라반은 가족을 위한 최고의 취미생활중에 하나라고생각합니다.
특히 초등학생이나 초등학생 미만의 아이가 있는 분이시고 조금부지런한분이시라면 (중요합니다.. 게으르면 못해요 ㅠㅠ)
가족을 위한최고의 취미생활이 될수 있을거에요.
이렇게 일년 동안 다니면서 1박 이상한 지역을 마크업해봤습니다.
(지나가거나 관광한곳이 아니고 1박이상한 동네를 찍은겁니다.빠진대도 몇군데 있네요.)
참많이도 다녔습니다만, 다시보니 아직못가본곳이 너무 많네요 ㅎㅎ
일본 살때는 일본여행을다니면서 우리나라가 참 좁은나라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여행다녀보니까 우리나라도 너무 큰 나라더라고요..
모쪼록 제가 저지도에 우리나라100% 찍기전에 꼭 통일이 되어서 카라반을 끌고 개마고원에서 카라바닝을 하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허접하고 재미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은 보통 공중화장실에서 받거나,주유소에서 기름넣으면서 얘기하고 받거나, 정안되면 몇천원 주고 넣기도 합니다.그런데, 한여름에 샤워 막하는거아니면 대부분 얼굴 세수하거나 양치질 정도라 그냥 2리터짜리생수통으로 쓰고 그러다가 동네 목욕탕 가고 그럽니다. 물 대량으로 쓰는건 캠핑장같은데 시설이 있는데서나 쓸수 있어요. 물처리는 위에 언급한대로세수하고 양치질한거정도라그렇게 오염되거나 하지는 않고요, 따로 오수통이 있는데거기 받아뒀다가 하수도에 버리거나 화장실에 버리거나해요. 이런거 처리하다가 시비가 붙고는 하는데,상식적인선에서 처리하면 시비붙을일이 없어요.예를들어 공중화장실에서 물받을때 뒤에 사람오면 양보해주고 기다렸다 다시받고 해야하고, 버리는거도 제대로된 하수구에 버려야지 그냥 바닥에 버리고 가고 그럼안되죠.
작성자 분이 화장실 처리에 대해서 글을 써주셨는데.. 사실 이 취미의 가장 취약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여행이란게 일상의 스트레스 풀려고 가는건데 캠핑이나 카라반은 요리에 화장실에 취향에 안맞으면 그냥 쌩고생 이니까요.. 저같은 사람은 저거 장만할 돈으로 호텔에 묵고 맛집 찾아다니고 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우리 와이프 여행가서도 요리하라고 하면 단단히 삐질듯..ㅋ
화장실아래에 똥통이 있습니다. 밀폐되어있어서 똥이 보이거나 그렇지는않고요, 분해하기 위한 약을 같이 넣어요. 그러면 휴지랑 똥이 완전히 분해되서 풀려요. 저희가족 기준으로 2박 정도 사용하면 비워야 하고요, 비울때는 약품에 전부 분해도서 걸죽한(우엑...) 죽형태라서 그냥 공중화장실 변기에 부으면 쭉 내려갑니다. 그런데..이거로도 시비가 자주붙어요 ㅠㅠ 똥통 처리를 대충해서 화장실을 막게 하거나 지저분하게 만들어놓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제대로 사용하면 그렇게 안되는데, 그런분들이 좀 계세요.
역시 부자. 저런것도 다 돈이 많아야 하는거죠.. 벤츠 glc 에 기변하신게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거기에 6천만원짜리 카라반.. 저거 끌려면 기름도 더 많이 먹을텐대..부럽습니다 ㅠㅠ ....... 진짜 부자시네요;; 직업이 무엇인지 여쭤봐도될까요
제가 한건 좀 돈ㅈㄹ 이고요 ;;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카라반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평범한 40대 초반 가장들이에요. 견인차만 해도 대부분 오래된 차들많이 씁니다.
부럽네요 저렇게 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어요
제가 한건 좀 돈ㅈㄹ 이고요 ;;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카라반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평범한 40대 초반 가장들이에요. 견인차만 해도 대부분 오래된 차들많이 씁니다.
한국처럼 땅덩이 좁고 인구많은 나라에서 1년간 저런 여행이 가능한게 신기하네요 왠지 선입견이 누가 시비걸거 같음
위에 적은대로 1년동안 약 40회 출정을나갔는데 누가 시비걸거나 한적은 한번도없습니다. ^^; 카라반 동호회에 보면 가끔 그런 얘기가 있긴한데, 기본적으로 여행매너 지키고 쓰레기 수거정도만 잘해도 최근에 한국에서는 마을에서 시비걸거나 그런 사람들은 없어요.
뒤에 매달린차 실례지만 가격대가 어느 정도인지?
첫번째 카라반은 독일식이고 400급인데, 차로치면 아반테급 정도될거같습니다. 더작은 경차급도 있는데, 이녀석은 제가 중고로 2200에 샀다가 2000에 되팔았습니다.산지한달만에 새거로 사려고 급하게 팔아서 그렇지 그냥 팔았으면 샀던 가격에도 되팔수 있었을거같고요, 나중에 산녀석은 영국식 570급인데 차값 4300에 옵션 포함해서 6000입니다. 첫해 감가 상각하면 현재 중고가는 4000정도될거구요(카라반은 중고되는 순간 감가상각이매우크고 이후에 감가는 거의 없습니다.) 몇년 더써도 중고가는 크게 변함이 없을거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중고 추천드리고 좀 써보시다가 정말 본인과 잘맞다고 하시면 새거로 출고하세요.
아무래도 덩치가 커서 suv가 최적이겠죠? 캠핑을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서 한번도 간적이 없어요. 친구들이 그렇게 가자고 해도..밖에나가서 씻거나 잠자는거에 민감해서. 그래도 저런 차라면 한번쯤 가봐도 될듯하네요.천체망원경한개정도 챙겨도 좋겠네요 :)
저도 요즘 천체망원경 기웃 거리고 있습니다. ㅎㅎ 카라반안에 드론, 낚시대, 모래놀이 장난감등등놀거리는 다양하게 있는데, 천체 망원경에 급관심이 생기네요
앞에 끄는차는 견인차라고 하는데, 승용차보다는당연히 SUV가 좋구요, 아무래도 차가 많이 상할수 있어서 견인차는 싼 중고 SUV를 따로 사서쓰는분들도많고,카니발로도많이 견인하세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로망 그자체를 본거같네요 근데 주차는 할만한가요 요즘 그냥차댈곳도 찾기힘들던데
주차장 따로계약해야합니다.^^; 작은 사이즈는아파트 주차장에도 가능한데요,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여행갔다오면 밤늦은시간에 자리찾기 힘들거나 주차해둔 차사이로 주차하는건 힘들어서 별도 주차장을 계약해요. 버스주차장이나 공용주차장에 하는 분들도 있으시고, 저는 출고업체에 주차비용내고 주차하고 있습니다.
저런거 보면서 항상 궁금했는데 물 보충은 어떻게 하나요? 글고 사용한 물은 따로 처리업체에 맡겨야될려나요;
물은 보통 공중화장실에서 받거나,주유소에서 기름넣으면서 얘기하고 받거나, 정안되면 몇천원 주고 넣기도 합니다.그런데, 한여름에 샤워 막하는거아니면 대부분 얼굴 세수하거나 양치질 정도라 그냥 2리터짜리생수통으로 쓰고 그러다가 동네 목욕탕 가고 그럽니다. 물 대량으로 쓰는건 캠핑장같은데 시설이 있는데서나 쓸수 있어요. 물처리는 위에 언급한대로세수하고 양치질한거정도라그렇게 오염되거나 하지는 않고요, 따로 오수통이 있는데거기 받아뒀다가 하수도에 버리거나 화장실에 버리거나해요. 이런거 처리하다가 시비가 붙고는 하는데,상식적인선에서 처리하면 시비붙을일이 없어요.예를들어 공중화장실에서 물받을때 뒤에 사람오면 양보해주고 기다렸다 다시받고 해야하고, 버리는거도 제대로된 하수구에 버려야지 그냥 바닥에 버리고 가고 그럼안되죠.
멋지네요.
감사합니다.한번 도전해보세요.
부럽습니다 멋지네요~ 근데 카라반 안에 화장실은 쓴뒤에 뒤처리는 어떻게 하죠?
화장실아래에 똥통이 있습니다. 밀폐되어있어서 똥이 보이거나 그렇지는않고요, 분해하기 위한 약을 같이 넣어요. 그러면 휴지랑 똥이 완전히 분해되서 풀려요. 저희가족 기준으로 2박 정도 사용하면 비워야 하고요, 비울때는 약품에 전부 분해도서 걸죽한(우엑...) 죽형태라서 그냥 공중화장실 변기에 부으면 쭉 내려갑니다. 그런데..이거로도 시비가 자주붙어요 ㅠㅠ 똥통 처리를 대충해서 화장실을 막게 하거나 지저분하게 만들어놓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제대로 사용하면 그렇게 안되는데, 그런분들이 좀 계세요.
중간에 전남 고성이 아니라 경남 고성인거같네여 오타
하악 매의 눈이시네요. 지금 수정이 안되서 나중이 수정해두겠습니다. ㅎㅎ
크 멋집니다. 저도 흙수전데 버는 돈 집 구입에 다 때려박아서 그런지 글쓴 분 부럽네요..
세상에는 여러가지 선택이 있겠죠. 저는 이제 돈들어올데가 없어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해이야해이야
저는 역마살이 끼었는지 아주 잘맞는거같아요 ㅎㅎ
두 따님 데리고 이렇게 하시기 참 쉬운일이 아닐텐데 아주 멋지십니다 ㅎㅎ
저도 좋으니까 할수 있겠죠 ㅎㅎㅎ 유라시아 대륙 횡단이 꿈입니다. 유라시아 대륙 횡단 포스팅도 남기면 좋겠네요.
제주도 가보신적있으신가요? 고속도로에서도 2종으로 요금내신다고 해서 캬라반 포함해서 섬이동하려면 어떻게 나오시나 궁금해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4종 요금을 내요.제주도는 도선이 되는 선박회사가 하나뿐인데요, 완도, 고흥, 목포 등에서 출발이 가능한데, 하나뿐이다보니까 비용을 너무비싸게 책정해서 요즘 말이 많습니다. 견인차빼고 카라반만 편도 60정도 받습니다. 견인차 카라반 합치면 왕복 150이상드는데, 카라반이 더 대형인 버스보다도 비용이 비싸서 말이 많아요. 어떤 분이 국토부에 요금 담합으로 찌르고 그러더라고요.
상식밖으로 가격이 너무 쎄네요 왕복비로 차라리 제주도 1급호텔을 찾는게 나을듯 싶네요;;
우와 카라반 편도 60은 진짜 너무 비싸네요...
작성자 분이 화장실 처리에 대해서 글을 써주셨는데.. 사실 이 취미의 가장 취약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여행이란게 일상의 스트레스 풀려고 가는건데 캠핑이나 카라반은 요리에 화장실에 취향에 안맞으면 그냥 쌩고생 이니까요.. 저같은 사람은 저거 장만할 돈으로 호텔에 묵고 맛집 찾아다니고 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우리 와이프 여행가서도 요리하라고 하면 단단히 삐질듯..ㅋ
거의 국내에 한정된 이야기죠. 이런 문화가 자체가 서양 문화인데, 우리나라는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한적한 야외가 거의 존재 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넓고 한적한 호수도 거의 없구요. 그런 곳에 놓고 놀아야 제 맛인 캠핑이며, 카라반 캠핑인건데, 국내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죠. 그만큼, 제대로 된 자연 속에 머무를 수 있으면, 캠핑 장비가 제대로 그 기능을 다 발휘하고, 그 불편함이 즐거움이 되어, 화장실도, 샤워도 불편하지만 해내야 하기에 기능을 기꺼이 사용하겠죠. 그러나 국내는 사실상 주변 인프라나 기본 시설이 다 되어 있는 곳 에서 캠핑 하는 거라 진정한 의미의 캠핑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죠. 그렇기에 국내에서 본격적인 캠핑 자체가 엄밀한 의미에서 무리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문화 형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카라반 끌고 다닐 정도로 하시는 분들은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왜 되도않는 나라에서 그렇게 까지 하는지... 어디든 캠핑장 들어선데는 숙소고 화장실이고, 물 다 잘나오는데...
요리랑 화장실 안쓰시면됩니다... 거기에 강박관념이 많은 분들이 있는데요, 그냥 이동식 거주지로만 쓰셔도되요. 요리안하고 사먹어도되고, 화장실은 우리나라 공중화장실 많아요. 그냥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사용하시면되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Rakayu
감사합니다. 열심히 즐기겠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흔한 미쿠신도
감사합니다. 열심히 즐기겠습니다.
이거 우리 부모님 은퇴하면 꼭 해보고 싶다고 했던거 같은데... 흐미
꼭 같이 해보세요~
역시 부자. 저런것도 다 돈이 많아야 하는거죠.. 벤츠 glc 에 기변하신게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거기에 6천만원짜리 카라반.. 저거 끌려면 기름도 더 많이 먹을텐대..부럽습니다 ㅠㅠ ....... 진짜 부자시네요;; 직업이 무엇인지 여쭤봐도될까요
어렸을땐 가난했지만 지금은 가난하지 않은거같습니다. 엔지니어입니다~
저도 저런거 끌고 다니고 싶은 로망은 있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멋지고 부럽습니다~ 무게가 꽤 나갈것 같은데 저거 메고 다니는거랑 안메고 다니느거랑 연비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막 리터당 3km 이정도 밖에 안나오는거 아닌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연비는 공인연비랑 크게 차이 안나요~
에이.. 잘사시면서 저런 사족다시는건 좀 아닌거같은데요 누가봐도 금수저신데; ㅋㅋㅋ
금수저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사람을 금수저라고 하지 않나요 ㅋㅋ 운좋게 일이 잘풀린 사람으로 봐주세요.
멋지네요.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동경스럽습니다.
한번 꼭해보세요~
노력으로 성공해서 가족과 함께 그것을 누릴수있다는건 참 멋진일인것같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최근에 친구가 카라반 뻠삥을 해놓은데다 집사람까지 카라반 콧바람이 불어서 흥미가 생겼는데 좋은 정보 얻어가는것 같네요~^^
멋지네요 +_+;;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캠핑카보다 카라반을 선택하신건 평소엔 떼어놓고 승용차를 따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일까요? 길쭉한 캠핑카가 아무래도 뒤에 스윙식으로 따로 달아놓은거보다 운전이나 주차면에서 편해보여서요.
저도 보면서 주차 어케하나 싶었음 ㄷㄷ
캠핑카하고 카라반은 가족 구성에 따라서 크게 나뉘어지는데요, 일단 같은 가격이면 캠핑카가 좁고, 관리도힘듭니다. 그리고 캠핑카외에 별도의 생활용 차량이 한대 더필요하죠. 그리고 여행지에가서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요. 바다가에 자리잡으면 어디 구경가거나 밥먹으러 갈때 다시 걷어야하죠. 반면에 카라반은 평소에는 내차를 그냥 쓰면되고 이동할때 끌고가서 거기다 박아두고 내차로는 현지에서 여행을 다닐수있어요. 그리고 같은 가격이면 캠핑카보다 훨씬 넓고요. 위와 같은 이유로 캠핑카는 주로 은퇴한 부부들이 많이 쓰고요, 애들 둘정도되면 카라반을 많이 씁니다. 주차는 주차장을 따로 계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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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서 제일 심한 자랑은 키가 190이 넘는다고 하신 것 아닌가요... 70 턱걸이는 웁니다
기분좋게 스크롤 내리며 보다가 키 190 넘는 부분에서 울컥했네요 ㅋㅋㅋㅋ
제가 182인데 이 정도만 해도 평균치에서 멀어지면서 생기는 불편함들이 종종 있거든요. 190이시면 물론 보기에 훤칠하고 좋은 점도 있겠습니다만 불편한 점도 많으실겁니다.
신발 / 상의 등등... 이쁜 옷을 봐도 입지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실듯
헉 그건.. 금수저라고 ㅎㅏ겠습니다. ㅠㅠ
ㅠㅠ
이해하시는군요...팬츠가 잘안맞습니다.
넘나 부럽!
도전해보세요~
좋은 글이네요 캠핑 즐기는 요즘 카라반에 대한 좋은 글인듯 합니다. 전 능력이 안되서 ㅋ 대형 텐트 갔다가 미니멀로 회귀중입니다.
크... 카라반보면 경제적 여유보다 마음의 여유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물론 돈도없지만), 돈 많아도 저렇게 유유자적하게 놀러다닐만한 성격이 못되서 더 부럽습니다.
국산 카라반은 천만원대도 있어요, 3~4인가족 여행다니기는 딱 일듯 http://cafe.naver.com/neoautos/1634
오 카페에 저 카라반이 딱 천만원인가요? 괜찮네요!!
와... 기능짱짱한데 천만원밖에안하네요. 돈만 있다면 당장사고싶다ㅠㅠ
한국은 아무래도 땅이 좁다 보니 이래저래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즐기시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저도 미국에서 카라반?에 푹빠져서 살고 있는데요, 매년 여름마다 몇주씩 뒤에 매달고 캠핑 다니느라 정말 신납니다 ㅎ 근데 벤츠GLC트림이 약 1500kg정도의 견인력?이라해야 하나요? 아무튼 카라반을 끌수 있는걸로 나오는데. 저역시 저것만 믿고 몇년을 끌고 다녔더니 차체가 많이 틀어졌더군요.문짝에 유격이 생기고, 알지못하는 소음 등등..정비소에서 프레임바디가 아닌 모노코크 바디는 무조건 틀어진다고 하더군요. 훗날 차량을 버려야할일이 생길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참고 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그래서.. 디스커버리로 바꿨어요...
GLC 타실때 견인고리는 어떤거 구매해서 장착하셨나요?? 요즘 이쪽으로 관심이 많아져서 큰일입니다.
툴레요~
너무 부러운 멋진 취미생활 잘봤습니다 카라반 보험은 어떻게 되는지요? 따로 가입하는게 있는지? 기존 자동차보험에 추가가 되는지?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있는 여행.. 모든 아버지들의 꿈과 로망인거같아요 ㅎㅎ 저희아버지도 항상 그걸 이뤄내고싶어하셨는데.. 글쓴님은 아주 일찍 이뤄내신것 같아 정말 멋있고 부럽다는 생각이드네요. 대단하세요 ^^
제 꿈이 나이 40되면 포터 짐칸을 캠핑용으로 개조해서 여행하는 것이었는데, 할지는 모르겠지만 가족들을 위해선 카라반이 돈은 더 들어도 더 편하고 실용적일거 같습니다.
일반중형차정도로도 카라반 가능한가요?
2인용 소형 카라반 정도는 가능하지만 차대에 무리가 가서 장기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런 카라반에 로망이 있기는 한데, 씻는곳, 싸는곳이 민감한 사람은 절대 꿈도 못꾸는 일이라. 여름에는 에어컨도 문제고. 할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나뉘는듯 해요.
밴 라이프 책 을 사서 읽어봣어요 그렇게 사는것도 좋겟다 싶어서 애들이 어중간 하면 그런건 꿈도 못꾸겟더군요 아이들이 더 커서 성인이 됐을때 그땐 가능 할지도 모르겟는데 어쨋든 부럽네요 카라반도 그렇게 여행다닐수잇는 용기도요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선뜻 도전 하지 못하는 취미
끝까지 다 읽어 보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저런 여행을 할 수 있다니 부럽네요. 빨리 남북자유왕래가 되서 저 멀리 신의주..... 아니 멀다하면 안되겠구나. 신의주통해 외국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카라반 멋지네요!! 근데 1년동안 카라반 여행한건줄 알았는데.. 카라반 입문 후 1년간 사용후기의 느낌이네요..
요즘 카라벤에 꽂혀서 저도 몇일간 유튭 눈팅중인데, 대다수가 샤워장은 창고가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대새가 3無라나... (샤워,화장실,키친)
첫짤읽고 아 돈이 많이 안들어가는건가 하다가 중반부터 마지막까지 부자맞자나 ~!
가족들이 부럽네요 나중에 돈주고도 못 살 엄청난 추억인데 본인도 엄청 만족하시면서 즐기면서 사시는거 같네요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는 멋진 가장이십니다. 굉장하시네요. ㅎㅎ
부럽네여 ㅎㅎ 잘풀리신거 코인 에 한표 던져봅니다 ㅎㅎ
이야 정말 멋지네요 저는 자전거 캠핑러라 유라시아 횡단할적에 캠장가면 캐러반 끌고 다니거나 캠핑카 타는 분들 많이 봤었는데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군요.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와 진짜 부럽다 해보고 싶다 하다가 응가 처리에서 포기... -_-;;;;
너무 겸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글쓴이님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멋진 인생을 굳이 생각보다 돈이 안든다는둥의 포장을 하실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멋진 차, 아름다운 경치, 즐거운 인생을 공유해주셔 감사합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도 한번쯤 즐거운 상상을하게 되어서 기쁠것 같습니다. 언젠가 저도 열심히 살다보면 한번 도전해볼만할것 같단 생각이드네요
와 이건 진짜 저도 한번 구입해보고 싶네요. 현재 독일거주중인데도 여기서도 잘 안보이거든요 ㅎㅎ;; 저거 사서 가족들이랑 여가시간에 캠핑다니면 진짜 재미나겠어요~ 부럽습니다!
텐트로 시작해서 카라반에 호감이 생겨 400급 3일 렌트 사용해보고.. 본인과는 잘 맞는거 같지 않아 캠핑카를 알아보고 있는데 가격이 ... ㅋㅋ 눈만 높아져서 프리랜더20cb 견적까지 받아들고 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