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는 별로없지만 아키바 여행가는분들 숙소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간단하게 리뷰(라기보단 후기정도)를 작성해 봤습니다
9월에만 일본여행-아키바를 두번 다녀오게되었는데요
두번째 여행은 늘 가던 호텔이아닌 다른곳에 한 번 투숙해보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다가
도미인 계열 호텔인 프리미엄 칸다가 눈에 띄어서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올해 2월에 신축한 호텔인데다 도미인 아키하바라가 근처에 있어서 (도보로 10분이 안걸립니다)
아키바 투어가 목적인분들에게 우선순위에서 밀리는듯 했지만 막상 투숙을 해보니 개인적인 생각은
위치상으로 워싱턴이나 렘 만큼은 아니지만 도미인 아키하바라보다는 이점이 훨씬 많다 였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바로 사진 올라갑니다
호텔 전경입니다
아키하바라 메인스트리트에서 니쿠노만세이 빌딩을 왼쪽에두고 칸다강을 건너면 정면에 바로보입니다
1층에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도쿄메트로 칸다역 출입구가 바로 오른쪽에 붙어있습니다
입구모습
1층은 앨리베이터만 있고 2층이 로비입니다
자동문인데 저녁12시 이후에는 카드키를 센서에 가져다대야 열립니다
앨리베이터2대와 여행객을위한 팜플렛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앨리베이터 탑승 후 객실 카드키를 센서에 대야만 원하는 층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로비로 이동할때나 객실에서 1층으로 내려갈때는 댈 필요가 없습니다)
체크인을 위해 2층으로 올라갑니다
로비문 또한 늦은시간에는 자동으로 열리지 않습니다
로비풍경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대부분 한국어를 할줄압니다
왼쪽에는 조식뷔페 하타고가 있습니다
오른편은 화장실과 흡연실, 자판기가 있습니다
호텔바우쳐를 내고 체크인 하는동안 나온 물수건
간단하게 신상을 적고 객실을 안내받았습니다
도미인은 대부분의 호텔이 한국어메뉴를 지원합니다
도미인 호텔들 내부는 다 비슷비슷하네요
프리미엄 붙었다고 딱히 다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객실문 열자마자 보이는 장면
비지니스호텔이라 답답합니다 ㅋㅋ
왼편에는 활동복과 타월, 슬리퍼 등등이 놓여있습니다
욕실이 부스타입이라 세면대는 따로 나와있습니다
기본적인건 다 갖춰져있네요
근데 면도기는 있는데 면도크림이 없음 ㅋㅋ 뭐지? (12층 대욕장에만 있습니다)
바로 아래는 전기주전자와 컵, 간단한 커피와 녹차가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생수1병이 들어있습니다
아키바가면 워싱턴에 주로 묵는데 거긴 생수 안줘서 보는순간 오오 하고 감탄
일일 1병 제공인데 객실청소타임에 하우스키퍼들이 타월과함께 가져다줍니다
(투숙기간동안 청소신청 안하면 안주는데 따로 프런트에 말해서 청소없이 생수만 받을 수도 있습니다)
냉장고 전원키고 편의점 내려가서 간단하게 뭐좀 채워놨습니다
맞은편은 변기랑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12층에 대욕장이 있기때문에 이곳에서 샤워를 할일은 거의없습니다
신축한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 변기도 굉장히 새하얗고 깨끗합니다
샴푸랑 린스, 바디클렌져가 있습니다
수압이 굉장히 쎕니다;; 살살 틀어야합니다
8박 하는동안 샤워는 한번도 안하고 여기서 샌들만 빨았습니다 ㅋㅋ
침실 풍경
스탠다드 싱글이라 좁습니다
그래도 워싱턴이나 도미인 아키하바라 보다는 조금 넓습니다
객실에 비치된 다용도 충전기
안쓰는게 좋아요 충전 굉장히 느립니다
침대 머리맡에 달린 내부등과 콘센트, USB 충전포트
대부분 공항에서 포켓와이파이 대여해 오셨을테니 여기다 충전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책상에 랜포트와 함께 2개가 더 있습니다
여기도 있네?
개인금고인데 열면 안에 한국어로 된 매뉴얼이 있습니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
근데 밖에서 리셋만 누르면 바로 초기화되고 열리는 정말 이상한 금고입니다
침대 끝에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좁네요
바로 위에는 에어컨이 달려있습니다
굉장히 빵빵합니다 5분만 틀어도 추워요
바깥 풍경이 궁금하니 커튼을 제쳐봅니다
으 이 객실은 정말 최악이네요 ㄷㄷ
왼편에 렘 아키하바라 호텔이 보입니다
렘은 유리도 크고 위치덕분에 어느객실에 묵어도 풍경이 참 좋았는데 아쉬운 부분
TV를 켜면 바로 호텔메뉴가 나옵니다
역시나 한국어도 지원
객실청소 귀찮게 프런트에 전화할 필요없이 여기서 리모콘 조작으로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부대시설 안내입니다
2,3번메뉴가 안보이는 좀 오류가 있었는데 2번은 활동복, 타월교환 3번은 청소없음입니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일반청소를 합니다
3번을 선택하고 2번을 선택하면 청소없이 활동복&새타월만 생수와 같이 가져다줍니다
2번메뉴인데 이건 한국어로 안뜨네요
활동복 사이즈를 정할 수 있습니다
청소없이 활동복&타올만 신청하면 이런식으로 문고리에 걸어놓고 갑니다
도미인의 특징인 12층 대욕장입니다 (투숙객은 제한없이 이용가능합니다)
왼편은 여탕 오른쪽은 남탕입니다
남탕은 카드키를 대면 열리는데 여탕은 매일바뀌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합니다
휴식처 SoLa의 풍경
우유자판기가 눈에 띄네요
매일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투숙객에게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추가시 잔당 300엔)
여긴 야경이 제법 괜찮습니다
온천하고 나와서 맥주한잔 하면서 야경을 보고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갑니다
오른편에 바로 아키하바라 메인스트리트가 보이네요
굉장히 낯이 익죠?
바로 이곳입니다 ㅋㅋ 생각보다 가깝죠?
아키바 씹덕스팟까지 그리 멀지않으면서도 주변이 한적해서 정말 좋은위치입니다
이때가 11시 조금 넘었을때인데 벌써 불이 대부분 꺼졌네요
이건 다음날 찍은 사진입니다
밑에서부터 차오르는 토네이도 생맥주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1일1잔 무료제공입니다
영상도 찍어봤습니다
맥주만 먹어도 좋지만 아무래도 심심하니 안주거리 사다가 함께
아트레1 가루비 팝업스토어에서 팔길래 사봤는데 그냥 흔한 고구마스틱이네요
목욕하러 대욕장으로 들어가봅니다
객실 카드키를 대면 열립니다
신발장인데 여기 안놓고 가지고 들어가도 상관없습니다
과일탕은 아침에 목욕을 안해서 한번도 이용을 못해봤습니다
바로 왼편으로 들어가면 옷장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이용객이 한명도 없을때 찍었습니다)
내부사진
뻘소리인데 왼쪽에 저 체중계 진짜 좋더군요
옷장이 굉장히 커서 좋습니다
신발 넣어도 공간이 넉넉하게 남아요
사용한 타월은 저 수납함에 넣고가면 됩니다
입구쪽엔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습니다
세탁기는 무료사용이고 건조기는 사용료 100엔인가 그렇습니다
주의사항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왼편에는 건식사우나가 있고 오른쪽에는 냉욕조가 있습니다
내부가 별로 크진 않네요
오른쪽 정면에 보이는건 노천탕입니다
왼쪽 온탕입니다
큰 창문이 있어서 위만 안뚫렸다 뿐이지 노천탕이랑 느낌이 비슷합니다
야경이 제법 좋습니다
왼쪽 끝에 렘이 또 보이네요
노천탕입니다
온탕이랑 다르게 바닥이 까끌까끌해서 주의해야합니다
들어가서 털썩 주저앉았다가 엉덩이 살짝 까짐 ㅠㅠ
어둡지 않을때 찍어봤습니다
하루종일 아키바 빨빨거리며 돌아다니고 와서 몸 푹 담그면 피로가 순식간에 풀립니다
일본에서 목욕을 했으면 당연히 우유를 마셔야죠
자판기로 갑니다
다른건 예전에 마셔본것들이라 안마셔본 후르츠 우유를 샀는데...
그냥 커피우유나 마실걸 그랬네요 최악 ㅋㅋ
희석시킨우유에 오렌지쥬스 탄맛... 으~
목욕후 객실로 가기전에 잠시 7층에 들려봅니다
들어가면 오른쪽에 전자레인지랑 일회용 포크, 수저가 있네요
왼편에는 제빙기랑 자판기가 있습니다
2층에도 제빙기가 있긴한데 얼음크기가 다릅니다
2층껀 작고 7층껀 커요
제빙기가 있으니까 가볍게 호로요이나 하이볼같은거 한잔씩 하기 좋습니다
편의점에 얼음까지 있겠다 8박 묵는내내 목욕하고 이짓했더니 3키로 가까이 쪘습니다 ㄷㄷ
호로요이 별로 안좋아하는데 배맛 이거는 진짜 물건이네요
캔 하이볼은 처음마셔보는데 많이 달지도않고 도수도 적당한게 딱 좋았습니다
가라아게는 호텔 바로 앞에 나카우가 있길래 거기서
2층의 조식뷔페 하타고는 저녁9시30분부터 11시까지 투숙객에게 요나키소바를
1그릇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려가서 호텔 직원에게 말하면 번호표를 주는데 그거 가지고 원하는 자리가서 앉으면 끝
이날따라 사람들이 많아서 10분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뛰어난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무난한 소유라멘입니다
원래 일본여행가면 조식 잘 안먹는데 예약싸이트에서 가격이 똑같길래 그냥 조식옵션으로 예약했습니다
8박중에 3끼만 먹었네요
이것도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조식은 일본내 도미인계열이라도 다 조금씩 다른거같습니다
아침6시30분부터 시작이고 10시까지입니다 (라스트오더는 9시30분)
뷔페형식이고 메뉴마다 한국어가 다 적혀있습니다
밥은 쌀밥이랑 잡곡밥 두종류
저 간장은 텐동소스인데 그냥먹어도 맛있습니다
사진은 밋밋하게 찍혔는데 저 카레에 닭고기가 엄청 많이들어있습니다
한국자 펐다가 고기가 잔뜩건져져서 깜짝놀랐네요
가볍게 먹기좋은 반찬들
생선은 두종류만 있네요
도미인 아키하바라에는 고등어도 있었던것 같은데
포도스무디인데 존맛 ㅋㅋ 옆에 토스트는 속에 치즈랑 햄이 들어있습니다
샐러드와 드레싱
요구르트와 우유, 오렌지쥬스
간단한 디저트입니다
푸딩이랑 블루베리케잌, 과일
키친에선 튀김과 소바를 제공합니다
소바는 한글화가 안됐네요
근데 주방에 계신분이 한국어 개잘함 ㅋㅋ
붕장어가 비린내가 좀 났던거 말고는 전체적으로 퀄이 좋았던 튀김
새우랑 단호박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여행당시에는 그냥 시큰둥하게 먹었는데 지금 사진으로보니 엄청 땡기네요;
이건 소바먹은날
같은 출근시간대라도 여긴 참 조용하네요
이건 예전에 아키하바라 워싱턴호텔에서 조식먹으면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비지니스맨들을 보면 나는 왜 이러고있나 급 현타가 ㅠ
식당 한편에는 간단한 차와 자판기가 있습니다
여긴 조식뷔페와 별도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커피랑 코코아
차와 원두커피
녹차, 우롱차 등등
우롱차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음료수사서 냉장고에 채워놓고도 그거 안마시고 여기 우롱차만 마셨네요
투숙 마지막날 방 풍경..
저래도 첫날처럼 깨끗히 치우고 체크아웃 했습니다
다 쓰고보니 쳐먹은얘기밖에 없네요 흠흠;
마지막으로 숙박요금표랑 구글맵 첨부합니다
잘 봤습니다 도미인이 비지니스호텔중에서는 시설이 좋은편인데 가격이 그만큼 비싼편이긴 하죠 저는 후르츠 우유 엄청 맛있게 마셨는데 역시 사람의 입맛이란....
바로밑에 클로렐라 우유는 맛있게 마셨는데 후르츠는 영 입맛에 안맞더라고요. 일본사는 친구에게 말했더니 자기도 맛있게 마셨다고 ㅋㅋ
이번에 도미인 묶었는데 예전과 다르게 저녁에 생맥주 1잔 (어디인지 따라서 하이볼 같은것도 있긴 있더군요 ) 주는거와 대욕장 세탁기가 무료가 되서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대욕장 세탁 무료 되고 건조 100엔인데 이게 엄청 좋더군요 코인라운드리는 시간과 비용때문에 좀 애매했었는데 세탁 돌려놓고 욕장가서 씻고 나오면 끝. 건조는 20분이라 적당히 맥주 무료 마시거나 무료 소바 먹고 오면 끝나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엔 미야자키 도미인 가봤는데 여기도 새로 만든 곳이라 시설도 좋았고 무었보다 가봤던 도미인 중에 조식 퀄리티가 제일 좋았습니다. (아키하바라, 후쿠오카기온, 쿠마모토 가봤음) 특히 미야자키 특산 요리인 치킨남반하고 우동, 차가운미소지루, 닭고기 숯불구이가 다른데와 다르게 나오는데 이게 진짜 맛있더군요 가격때문에 좀 피하던 경향이 있었는데 지방에 있는 도미인은 가격도 싸고 매우 좋은 것 같네요
아 지역마다 특색이 있나보네요. 지방쪽도 한 번 가보고싶어졌습니다
지방쪽 (히메지, 미야자키 뭐 이런) 곳에 있는 곳은 세금 합쳐서 6000엔 조금 넘는 수준이라 크게 부담스럽진 않더라고요. 사실 이정도 수준이면 납득할만한 가격이고 ;ㅅ; 그래도 프리미엄 붙으면 무조건 1만엔 넘겨서 좀 부담이 ...
하루 10만원 꼴이라...... 나중에 특가 떨어지면 가볼 정도네요.... 거진 7박8일치 여행비와 맞먹어서 하루나 이틀정도는 신세질거 같습니다.
원래 생각없다가 급하게 여행일정 잡게된거라 조금 비싸게 예약했는데 여유있게 미리 예약하고 각종쿠폰들 먹이면 더 싸게 묵을 수 있을거같아요
전 도미인은 가격이 좀 있어서 슈퍼호텔을 주로 이용하는데 도미인도 이용해보고 싶네요... 호텔 자주 이용해볼만큼 일본도 자주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전 그냥 일본에서 살고싶네요 흑흑
저도 12월에 가는 후쿠오카 여행 4박중 2박이 도미인.. 나가사키랑 시모노세키 도미인으로 예약했네요 도미인쪽은 조식이 맛있다고들었고 무엇보다 대욕탕이 있어서 좋은거같아요
대욕장 진짜 기대안했는데 하루도 안빼놓고 이용했습니다. 이용객 없는 시간대 잘 맞추면 혼자서 쓸 수 있어요 ㅋㅋ
객실요금표 보니 각 층 15,16호실이 저렴한것 같은데 전망이 안좋거나 승강장 위치에서 맨끝(접근성이 좀 먼 정도??)이라서 그런건가요? 도미인 후기 보면 만족하다는 평이 많아서 이용해보고 싶은데 생각보다 좀 비싸서 망설이는데 후기 보니 맥주 1잔 무료에 대욕탕,음료서비스가 있는것보면 나쁘지 않네요.
전망은 잘 모르겠네요 ㅋㅋ 일단 제가 묵은 1012가 최악인거같긴한데... 그리고 찍었던 사진보니까 앨리베이터랑 거리는 객실간 큰 차이는 없는거같아요
맥주1잔 혹은 하이볼1잔 무료, 저녁에 소바 무료, 대욕장 무조건 있음(노천도), 거기에 요샌 세탁기도 무료되었더군요 (원래는 돈 넣어야 했던걸로 기억) 비싼 지역 말고 지방(기후, 히메지, 미야자키 등) 쪽에선 엄청 멜리트 있습니다 주변 다른 호텔보다 딱히 비싸지도 않아요 지방은 (대략 세금합쳐서6000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