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에 7박 8일 일본 여행(3박 4일 삿포로 + 4박 5일 도쿄) 계획 중 도쿄 여행 중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츠키지 시장에 가서 모닝 초밥을 먹을 생각으로 괜찮은 초밥집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츠키지 시장이 올해 10월 쯤에? 토요스라는 곳으로 이전한다고 하네요.
지도를 보니 지하철로 갈 수 있기는 하지만.....
원래 계획이 츠키지 시장에서 모닝 초밥을 먹고 시장 좀 구경하다가 긴자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저렴한 카페(체인점)에서 커피 좀 마시고 점심(링거 헛의 사라우동)을 먹고 다시 천천히 도쿄 쪽으로 걸어갈 생각이었는데....
참고로 모닝 초밥을 먹을 곳은 이소스시(磯寿司)라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ㅎ
계획을 좀 수정해야 겠네요.
위치도 위치지만...
이전을 하고 제가 가려고 했던 초밥집을 포함해서 츠키지 시장이 예전처럼 운영이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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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하네... 삿포로의 니조 시장에서 카이센동을 안 먹고(반드시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니라서...) 그 대신으로 초밥을 먹고 츠키지 시장에서도 초밥을 먹어서 두 시장 초밥을 비교하려고 했는데....
토요스라.......과연 지금 츠키지시장만큼의 분위기가 날런지....
듣기로는 완전 현대식으로 만든다고 하던데... 그러면 전통 시장의 분위기는 사라지겠네요. 솔직히.... 삿포로의 시장 스시하고 비교할 수만 있으면 상관없지만요.ㅋ
헐....정말인가요? 그럼 이제 거기 갈 일은 없겠네요. 약간 우리나라 어시장처럼 지저분하면서도 올드한 맛이 있어서 거길 자주 갔는데 ㅡㅡ....
네4개의 동으로 나뉘어서 운영하는데, 지금 있는 전통시장은 그대로 남아있고, 전통시장 옆 시장만 옮기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현대적 분위기에 온천시설과 먹거리가 되어있는 곳도 있고, 츠키지시장에서 마구로 경매하는 것을 2층으로 전시된 유리창에서 보는 것으로 좀 편하게 되었습니다. 삿포로 니죠시장은 생각보단 적고 츠키지 전통시장도 그리 크지 않으나 츠키지가 약간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