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짤들을 사용하여 글쓴이의 당시 모습을 묘사한 여행기입니다
여행 4일차 수요일입니다
훗카이도 JR패스 3일짜리도 어제 끝났고
오늘내일은 멀리 안가고 삿포로 내에서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아주몹시 좋네요!
햇빛은 따듯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가성비 개쩌는 에키차리에서 대여를 했습니다 삿포로역 바로옆에 있고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무려 500엔 비에이에서 대여했던 전동어시스트 자전거에 비하면 천지차이죠
보통 바닥에 장치가 있는 주차장은 많이 봣는데 차단기가 위에 있는 주차장이네요
삿포로 TV타워입니다
일본도 다인승 유모차를 쓰는군요 ㅋㅋ
현재 오도리공원에서 가을축제가 진행중인데 갈시간이 안납니다
일단 지금은 점심을 먹으러 꼬우 했지만
아직 오픈시간이 안되서 일단 다이소 앞에 주차를 합니다 일본은 비가와도 우산을 들고 자전거를 타니까 저렇게 우산 마운트가 다 있네요;
힘쎄고 강한아침 열열히 환영하다.
세금때문에 100엔샵이 아니게 된;
점심먹을곳은 가라쿠 스프커리집입니다 아직 준비중이라 입구가 어수선하네요
우리내 할머니들이 보시면 천인공노할 사건 ㅠㅠ
이 바리케이트는
이 가게의 줄을 암시하는것...
밥은 살짝 카레맛이구요
닭고기 스프커리에 매운맛은 5정도로 하고 토핑은 브로콜리랑 버섯5종을 추가했습니다
맛있네요
하지만
토핑 추가한 브로콜리가 특별히 맛있었네요 그외엔 그냥 말그대로 치킨커리스프
자 이제 어딜가느냐 하면은
모에레누마공원으로 갑니다
덕후샵인줄 알았더니??
빠칭코라닛!!
홋카이도 은행은 닌자들이 월급을 강탈해가는 곳인가.....
가는길에 스벅발견
그러고보니 여행중 커피한잔을 안마셨네요
잠시 들려줍니다
순간 손흥민인줄;;;;
아이스 스피어로 곰을 사냥하는 홋카이도 전통의 모습을 표현한 카드네요
(스타벅스트래블러의사진)
구글에서 찾아본 겨울의 사진인데 엄청난 눈;;;
드라이빙쓰루도 되고 주차장도 넓-찍
(거의 한시간 분량의 공원가는길영상)
다시 자전거를 타고 계속 달립니다
모에레누마 공원에 도착
모에레누마 공원은 우리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처럼 쓰레기 처리장을 공원화한 곳입니다
좀 큰 동산(?)이 있습니다 첨엔 무슨 무덤인줄;
옆에는 유리피라미드 히다마리가 있는데 공원 역사관 같은곳입니다
이 히다마리는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피라미드랑 닮아있는데
공원을 설계한 이사무노구치와 루브르박물관의 유리피라미드를 설계한 아이오밍페이가 친구였다네요
내부에는 레스토랑 갤러리 작은상점 공원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1층 중앙쯤에는 의문의 돌 분수가 있는데 소리가 나지 않을 정도로 물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3층이 이사무노구치 기록관이고
4층은 전망대인거 같네요
근데여기...
마치 식물원같아요;;
매점으로 갑니다
졔가 누누이 말씀을 드리지마는...
홋카이도의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즈응말로 맛이 없슬슈가 읎다는그죠
3층둘러보고 꼭데기층으로
와봤는데...
내부수리중인듯..
엘베앞에서 대충 찍어봅니다
아이스크림도 다먹었고 넘나더워서 밖으로~
여기는 1층이 주차장인데 가운데 이렇게 뚫려있네요
자 이제 여기를 올라가볼까요
(정보) 은근히 높고 계단 많음
끝이 보인다!
극강의 경치를 보여줍니다
바람이 너무불어서 추울지경;
직통 계단도 있군요
물론 전 자전거를 세워둔쪽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여기서 웨딩촬영도 하더군요
뭔가 윈도우 배경화면이 떠오르는
이건 플레이마운틴 이라는 좀 작은 동산인데
원래 조각가였던 노구치가 대지에 직접 작품을 새기는 개념의 조경예술을 실현한것이라고 합니다
이누지마에서 화강암을 공수해다가 만든 99계단으로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형태입니다
이제 삿포로 맥주공장으로 갑니다
구글지도 안내에 따라 사토랜드를 가로질러 가는데 말이죠
분명히 정문은 열려있었거든요!?
자전거를 들어서 넘김....
내사전에 되돌아가는 것은 없다.
조용하고 차도별로 없고
아주 평화로운 동내의 표지판. 어 어 어 + ㄱ
아 너무 평화롭다
삿포로 비루
건물이 아주 이쁩니다
여기는 들어가봤더니 비어가든이더군요;
어쩐지 사람들이 들어갔다 다시 나오더라...
박물관은 이쪽입니다
2층이 박물관인데 프리 투어랑 프리미엄투어가 있습니다
근데 뭐 프리미엄투어? 맥주 만드는 과정은 다 알거든요? 프리로 ㄱㄱ
삿포로 맥주 라벨의 역-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위 로고는 사진입니다)
여길 온목적은 이거죠 삿포로 생맥 3종세트가 600엔!!
외국성님들도 인정하는 각이구용
지금보니 샹들리에가 맥주병;
그리곤 고뇌의 시간....
한참을 고민후 1번잔을 구매
덤으로 티셔츠도 한장 구매
삿포로 맥주박물관 옆에 '아리오'라는 거대한 쇼핑몰이 있는데 자전거를 거기다 주차해놔서 가질러 가다가 잠시 들어가봤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펫숍...
여기가 어디냐
삿포로티비타워입니다
오도리 공원 야경을 좀 찍고있는데
직원이 와서 그러더군요
'삼각대는 사용불가입니다'
그동안 가본 타워가 여러곳 있었는데 삼각대가 안된다는 곳은 처음;
일부러 숙소를 들려서 삼각대까지 챙겨나온건데....
타워들 이 보통 내부 조명이 유리에 반사되서 사진찍기가 애로사항이 많은데
여기도 똑같습니다
그냥 기둥에 딱붙거나
유리에 렌즈를 딱 가져다 대고 손떨방에 의존하여 촬영
유리조명반사때문에
바람막이를 뒤집어쓰고 촬영한것은 안비밀
솔찍히 돈이 좀 아까웠네요 입장료 비쌌는데 삼각대도 못쓰게하고
다시 숙소로가서 삼각대를 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삿포로 오면 다들 한장 남긴다는 니까상
오사카의 글리코상 같은 존재가 아닐까싶네요
때마침 전차가 지나가서 굿
삿포로 유명음식인 징기스칸을 먹으러와봤습니다
번화가에 있어서 대기가 좀 있네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는 가게입니다
기다림
아주머니들이 서빙하시는데 그다지 친절하다고는 느껴지지 않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야채리필을 해달라고 할때까지 안해줬음.... 다른데는 해주더만...
양고기가 특유의 향이 저언혀 없는데
양고기의 특별함을 잘 모르겠네요 특유의 향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고기였슴...
그래서 추가는
아쉬우니 닭꼬치집으로 갑니다
쓸데없이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닭꼬치집입니다
빌딩은 작아서 9층 엘베열리면 바로 층 전부가 꼬치집이구요
왼쪽 전망좀 보세요 ㅋㅋ
내부는 이런느낌
소스도 여러가지 있는데 맨 오른쪽 사기그릇에 가게소스가 존맛입니다
단점은 여기 영어나 한글 메뉴가 없는데 그나마 메뉴 조차도 별명입니다;
뭐 그래도 아저씨가 뭔지 대충 알려줍니다
실컷 처먹고 숙소로~
가 아니고
자전거를 반납하러 갑니다
하루종일타고 11시 20분에 반납ㅋ
숙소로가서 티비보다 취침~
와 날씨가 정말 좋네요. 저는 일본 갈 때마다 우중충한 날씨라서 부럽습니다. ㅋㅋ
저도 지난 여행에는 꼭 비가와서 우산을 산적이 많죠 ㅋㅋㅋ
징키스칸! 꼭 가고싶은데...흑 훗카이도는 여름나긴 제격인듯 합니다!
대단하시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