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자전거타다가 3번의 사고를 경험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당시는 자전거도로라는 개념이 없던 1995년이었습니다
두번은 보행자신호에 횡단보도로 길건너다가 치였고 (첫사고는 자전거 승차상태,두번째는 자전거끌고 건너가는도중)
한번은 인도가없는 차도로가다가 뒤차에게 들이받힘
세번다 다행이 경미한 타박상정도였지만 사고당시의 정신적 충격때문에
20여년이 지나서 차를 운전하고있는 입장이지만
보행자일때나 자전거를 탈때면 여전이 차가 무섭습니다
자전거 입문 이제 한달다되가는데 거의 자전거 전용도로만 댕기고있어요
문제는 추석연휴때 청주~군산까지 자전거 투어링을할 예정인데
문의면 대청로~금강자전거길이 시작하는 신탄진까지 거의 아래와같은 도로로되어있습니다
여길 안지나가고 자전거도로를 고집하게되면 세종시~대전을거쳐 한참을 돌아가야하게되더군요
어째야하나 로드뷰보면서 고민중입니다..ㅜㅜ
로드뷰보니까 차량통행도 많아서 걱정이네요 자전거로 통과할수있을런지...
오히려 국도에서 차가 움직이는 중이면 시내 도로보다 더 안전한 편이죠....... 시내에서 제일 위험한건 정차하는 버스와 불법주차한 차들이죠
보통은 도로 가 1/3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저는 아예 차선 경계만 밟고 갑니다....
대략 10키로 정도 길이긴한데 혼자가는길이라 자전거로 저런길을 가도되나 모르겟네요
입문 한달이면 확실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안전이 제일이죠.
그럼 그냥 저루트는 포기하고 자전거전용길로 가야겟네요
오히려 더 위험한 행위입니다. 차선을 긋는데 쓴 도료가 도로보다 미끄럽기도 하고,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경계의 작은 턱 때문에 미끄러져 낙차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즐기려고 가는 여행인데 처음 시작부터 맘 졸이며 타시는 건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말씀하신 문의-신탄진 구간은 드라이빙이 목적인 경우가 매우 많기에, 내달리는 운전을 하는 경우는 적을 것 같습니다.
경계선을 밟고 가면 더 위험합니다 차가 옆을 지나가면서 맞은편 차가 오면 핸들을 꺽으면서 앞으로 갈려고 할수있거든요 추월하더하도 옆공간을 확보할수있게끔 1/3은 먹고 가셔야 합니다 빵빵거리고 뭐해도 법을 지키고 있는거니까 수신호로 지나가라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저와 같네요ㅠㅠ 차도로 가는거 너무 무서워요...
통행량이 많은가? 차량들의 통행속도는 어느 정도인가?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저런 길이래도 차량이 끊임없이 지나다니는 데다 70~80km/h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저 길이 그렇다면 얼마를 돌아가든 우회하는게 안다치는 것이지 싶습니다.
차로로 달리는게 무서운건 당연한겁니다 ^^;
그냥 우측으로 붙어서 잘 달리시면 차들이 알아서 피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