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구매한 전기자전거 퀄리스포츠 Q-2 매일 편도 9km 30분 거리를 출퇴근하면서 슬슬 적응이 되니 기어비가 아쉽습니다.
최고속, 업힐 모두 조금씩 아쉽더군요.
시마노는 14T-28T 프리휠 빼곤 모두 단종시킨듯하고...
인터넷을 찾다보니 DNP 사의 프리휠이 나오더군요.
11T-30T 정도가 좋을것 같아서 찾아보니 얼마전에 단종되고 11T-28T, 11T-32T 그리고 11T-34T 의 3종류가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프리휠 공구와 11T-32T 를 주문하였습니다.
퇴근후... 가족들 눈치보며 한자리 차지하였습니다. ㅋㅋㅋ
우선 나중에 조립시 헤깔리지 않도록 좌우 사진 한방씩 박아주고 해체에 들어갑니다.
모터 전원선 해체하고, 나머지는 일반 자전거와 같습니다.
프리휠 안풀린다고 DIY 해본사람들이 엄청 겁주던데.. 생각보다 쉽게 풀려서 당황 ㅋㅋㅋ
신품과 구품 크기 비교입니다.
무게는 약 100g 가량 증가가 되네요.
시마노쪽이 컬러(?)라던가 레터링같은게 고급스럽게 보이지만 프리휠 디자인만 빨아먹을것도 아니고 과감히 교체!
조립은 분해의 역순.
저단의 변화 폭이 커서 드레일러 셋팅하는데 한참 애먹었네요.
셋팅다된줄 알고 시험주행하다가 체인이 인으로 넘어타서 개고생을 ㅠㅠㅠ
전반적으로 고단 저단 모두 만족스러운 셋팅으로 바뀌였지만...
짐받이용 브라켓에 체인에 닿아서 간섭을 일으키네요. ㅠㅠ
나중에 글라인더로 쳐내던가 해야겠습니다.
메가레인지 스프라켓 오랜만에 보는군요. 요즘에도 저게 나올줄이야. 미벨은 다 좋은데 실컷 바꿔 끼웠더니 마지막 사진처럼 프레임에 닿거나 드레일러 간섭나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죠ㅠㅠ 어쩔 수 없단걸 알면서도 손 한번 더 가야하는게 화날때가 많네요.
마치... 어설프게 돈주고 사는 메이커 데스크탑 pc 같아요. 튜닝 확장성이... ㅠㅠ
와 기어도 바꾸는군요 저단은 몰라도 고단은 한계가 있어서 다 똑같은줄 알았어요
기어비를 각단 자유롭게 커스텀하진 못해도 저런 대안이 있긴하더라고요.
헐!! 전기자전거 튜닝 선배님이시네요!! 전 니모fd 샀는데 7단 14t에서 헛발질 빡치더군요. 직구로 11-34 7단 살려다가 네이버쇼핑에 11-28 7단 있어서 사 놨습니다. 프리휠 공구도 샀죠. 근데 지난 주말에 프리휠 바꿔보려다 집에 몽키가 없어서 바퀴 자체를 풀지도 못했네요;; 렌치세트는 있어서 뒷기어 반대편은 풀었는데 뒷기어프리휠쪽은 전선 나온것 땜에 렌치 복스가 장착이 안되네요;; 오늘 저녁 몽키 하나 사고 낼 작업 시도해볼려고요!!ㅜㅜ 글쓴님처럼 메가레인지 저단 34t 아닌게 어떨지 좀 걱정이긴한데 전기모터빨로 버텨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모터 배선 때문에 몽키로 밖에 못하죠 ㅋㅋㅋ 며칠 시승해보니... 11T가 확실히 다리 힘을 많이 요구하더라고요. 그전엔 힘차게 밟아도 28~30km/h 나왔다면, 지금은 비슷한 회전수에 35~38km/h 정도 나오는데 그만큼 힘이 많이들어가서 심박수가 기존 140~150이였다면 180 근처까지도 가더라고요 —; 저단기어 34T는 미니벨로 드레일러와 호환이 안될것 같아서 32T로 갔는데 이것도 드레일러 텐션 조절 나사 최대한 돌려서 겨우 간섭 안나게 돌아가는 수준으로 셋팅했습니다. 고단 기어보다는 저단기어의 만족감이 훨 높은것 같아요. 근데 28T 제품 사셨더니 조금 아쉽네요 ㅠㅠ; 바이크쇼 라는 쇼핑몰에서 11T~32T 저렴하게 팔던데 아직 배송전이면 그걸로 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