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네요
저도 초등학교 이후로 자전거 타본적이 없어서...
6살때 어벤져스 네발자전거로 시작해 두발 띠고 타고 있는데 이제는 너무 작네요...챙피해하기도 하구요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이곳저곳 물색해보니 두가지가 선택장애가 옵니다...
1. 삼천리 태풍DX 24인치
2. 스타카토 스털링 421
이 두가지가 맘에 드는데 1번은 MTB?라고 해서 쇼바?도 있다고 해서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하네요
2번은 일단 생긴게 너무 이쁘게 생기고 (제 개인적인 욕심..) 시마노 변속기? 이게 편하다던데 ...전 잘 몰라서..
이런 장점이 있네요
지금 구매 했다 취소했다 몇번을 반복하는지 몰라요...아들은 태풍이가 맘에 든다는데 제 맘은 왜 스털링이 사주고싶은지...욕심인가요 ㅎㅎ
삼천리는 조금 중급 브랜드고 스타카토는 나온지 얼마 안된 회사라 가격대비 기능이 우수하다고 하는데 전문가님들이라면 자녀에게 어떤 자전거를 선물해주실건가요?
아 ...전조등 라이트나 에어펌프나 이런거 사은품으로 주는건 별로라고 하던데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부속품들도 혹시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스타카토 스털링421 모델이 이쁘네요. 변속기 작동도 스털링이 아이들한테 더 편하고 안전해 보입니다.(핸들에서 손 안떼고 변속 가능)
변속기가 편하게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긴해요 ㅎ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번은 노면에 상관 없는 편안한 라이딩이 장점이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는 환경이거나 오르막이 많은 곳이면 2번 보다 상대적으로 힘이 더 듭니다 2번은 자전거 도로 같은 포장이 잘 된 곳에서 타기 좋고 변속이 쉽다는 장점이 있으며 샥(쇼바)이 없어서 노면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1번 보다 안장에 충격이 많이 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자전거를 타는 아드님의 라이딩 성향과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간단히 1번은 안정성, 2번은 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저라면 자전거 샵에서 주는 사은품 대신에 추가금을 주고 페달을 구입할 것 같습니다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하지 않는 이상 사은품의 퀄리티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아드님이 야간에도 라이딩을 하시면 전조등과 후미등은 필수이며 장거리 라이딩을 자주하는 경우가 아니면 집에 장펌프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펌프는 포털 사이트에서 [지요]라고 검색하셔서 예산에 맞게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아드님이 트릭(자전거 묘기) 같은걸 연습한다면 팔꿈치 & 무릎보호대도 추천합니다 (헬멧은 이미 착용중이라는 가정하에 말씀드렸습니다)
정답이네요. 라이딩 성향...아직까진 그냥 평지?정도만 돌아다닐 정도네요
사은품으로 주는 전조등(아마도 고무로 다는 작은 거)의 경우 밝게 바춰 주는 용도보다는 라이딩중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용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에 몇몇 브랜드에선 주간에도 이런걸 켜두고(깜빡이모드) 운행하자는 켐페인을 하기도 하는데 딱 이런 용도이지 야간에 자전거를 타기엔 광량이 좀 부족한 편입니다. 굳이 아드님이 야간에도 자전거를 타겠다고 한다면 밝고 좋은걸로 달아주시고, 반드시 헬멧은 착용하는거로 인식시켜주세요
네 안전장비는 필수인듯합니다.
쇼바때문에 1번 선택하신 거라면 저는 2번 추천드리겠습니다. 저기에 달려있는 쇼바는 딱딱해서 잘 들어가지도 않아, 별로 편하지도 않아요...
저가형 모델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ㅎㅎ
어지간하면 애가 원하는거 사주세요. 갠적으로 어릴때 내가 원하는게 아니라 부모님맘에들어서 사주신것들은 커서보니 영 정이 안갔음
선물받을때도 고마운맘보단 좀 아쉬운게 강했고.
어제 매장가서 1번 태워봤는데 실물보더니 좀 실망하는거 같아 일단 보류했습니다. ㅎ
스털링 보단 차라리 에스케이프 JR 24가 나을겁니다. 스털링은 스틸프레임이고 스타카토 자체 품질이...조립하면서 매번 느끼지만 사실 그렇게 썩 좋은편은 아니예요... 에스케이프 JR 24면 알루미늄 프레임에 브랜드나 품질도 낫고 가격도 비슷하고 기어는 리어만 있어서 7단이긴 한데 초등저학년이 사용하기 더 편한 그립쉬프트 타입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