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로 조그마하게 식물을 기르는 식스센스입니다
오랜시간 잘 자라주던 모체가 죽어 가슴 아파 기록차 남깁니다
2015. 8.
약 2년 전 사진입니다.
여름, 겨울이면 한 번씩 이런 프릴이 있는 보라색 예쁜 꽃을 피어줍니다
잎에 점액을 만들어 작은 곤충들을 잡는데, 다른 식충식물 만큼 잡아내지는 못합니다ㅎㅎ
그래서 비교적 항상 깔끔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2017. 7.
그런 녀석들이 근래 여름 잎을 올리지 않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지난 주 부터, 하나.. 둘.. 셋...... 검게 죽어가더군요
제일 아래에 있는 세번째 모체가 죽어가기에 원인을 찾아보려 들어냅니다
혹, 뿌리파리의 영향일까?
병해 때문일까? 결국 답을 얻지못해 방제 도구를 다 꺼내었다가 도로 넣었습니다
죽어가는 모체 속에 새로 싹을 올린 유아를 거둬들입니다
Utricularia endresii
여름엔 물주머니를 만들고 '하면(여름잠)'을 하는 착생귀개 입니다.
Cephalotus northcliffe W.A.
호주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생하는 지역개체 입니다. 개체마다 크기는 다르지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포충낭을 만듭니다
Sarracenia purpurea
잘키우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보내버린 제 에세베리아가 떠오르네요 ㅠㅠ 은근히 예민한게 식충이들 같습니다
푸푸레아는 아마 아종인 베노사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