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을 접었더니 루리웹 글쓰는것도 몇년만이네요.
지인이 3gs 32GB 재생 신품을 하나 구해다 주더군요.
오랜만에 처음 썼던 아이폰을 다시 손에 쥐니 지옥의 행군 같았던 30대 초반의 야근, 철야의 추억이...
9년전에 쓰던 3GS를 4s로 바꾸면서 사용하던 3GS를 반납 하는 대신 할인 받았기 때문에 3gs 없이 정품박스만 남아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 반납한 기기들을 재생해서 이렇게 재생신품으로 판매 된듯합니다.
붉은색 박스가 재생품의 박스고 정품 박스는 제가 가지고 있던것.
붉은색 박스 표면엔 KT의 올레 로고만 은박으로 찍혀있고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습니다.
개통후 1년간 a/s보장 이라는 설명서와 함께
구형 이어버드와 충전기, 케이블 신품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만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업데이트는 완료되는데 20분이상 걸린것 같습니다.
애플 ID는 기존에 사용하던 ID로 로긴이 불가능한데 현재 쓰고 있는 기기에 뜨는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로긴이 될 텐데
인증 번호 입력 UI가 3GS에서 뜨지 않습니다. 인증번호 입력하라는 메세지는 표시되는데 입력하는 UI는 뜨지를 않으니 로긴이 불가.
새로운 ID만들어 로긴하더라도 설치 할 수 있는 앱은 없을듯 하니 애플아이디 로긴은 하지 않았습니다.
명불허전 커버플로우.
iOS 최신버전 음악앱 따위 껒. 진짜 이만한 UI가 없는데 그놈의 저작권 소송공방으로 애플이 귀찮았는듯.
전 음반 수집이 취미인데, cd를 진열장에서 찾아 듣는 것과 같이 아이폰에서는 커버플로우가 비슷한 느낌을 줘서 좋아했습니다만
요즘 아이폰에서는 없어져서 항상 아쉬웠는데 3gs에서 다시 커버플로우를 써보니
최신 iOS 13.4 그리고 4s의 iOS 9.3.5 음악앱 UI는 3Gs의 iOS 6 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에어팟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연결됩니다. 소리 잘나오더군요.
케이스는 9년전에 쓰던 케이스를 버리지 않고 갖고 있었는데 다시 쓸일이 생기네요.
기스 하나 없이 말끔한 3GS를 보고 있으니 10년 젊어진 착각마저 드는군요. ㅎㅎ
이만 즐거운 징검다리 연휴 되세요.
9년전이면 30대초반이었고 머리도 풍성하던 시절이었는데요. 예전 생각 나네요.
ios5가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인증번호의 경우 인증번호를 받으면 원래 비밀번호 뒤에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면 원래 비번이 1q2w3e4r이고 인증번호가 4567이면 비밀번호 입력칸에 1q2w3e4r4567 이렇게요
제 첫 스마트폰인 3GS ㅜㅜ 추천 드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물건이네요..ㅎㅎ 참고로 이중인증은 일단 본기기의 설정에서 이중인증을 먼저 풀어두시고 3gs에서 아이디로 로그인하시고 다시 이중인증을 걸어두시면 문제없이 사용가능하고 ios6버전이면 아직 다운로드 가능한 어플이 많으니 이왕 사용하시는거 로그인 해두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ㅋ
이중인증 해제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그런데 아랫분이 꿀팁을 주셔서 해제 안하고 로긴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ios5가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인증번호의 경우 인증번호를 받으면 원래 비밀번호 뒤에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면 원래 비번이 1q2w3e4r이고 인증번호가 4567이면 비밀번호 입력칸에 1q2w3e4r4567 이렇게요
덕분에 간단히 로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억 돋네요. 정말 그 당시에 혁신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죠.
3gs 배터리 자가교체 하다가 바보되서 요단강 갔는데 추억이 새록하군요
9년전이면 30대초반이었고 머리도 풍성하던 시절이었는데요. 예전 생각 나네요.
탈모 동지이신것 같네요. 전 30대 초반 때도 풍성하지 못해서... T_T
아아 ...
탈모는 ㅊㅊ ㅜㅜ
와 추억의 커버플로우.. 예전 아이폰가 음악ui는 진짜 좋았죠 지금은 음악ui도 아이튠즈도 더 이상해져서 넘나 슬프네여
천 아이튠즈로밖에 못 썼지만 커버플로우 진짜 멋졌죠
이게 정말 명기죠~
제껀 배터리랑 마이크 고장인데 이거 고칠곳이 없네요. 수리점에 문의해도 부품이 없다고.
재생 신품 가격이 12만원쯤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수십 목적이 아니며 구입할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소장중 iOS4.1
우와 제 첫 아이폰 입문 기계인 3GS네요. ㄷㄷ 갤럭시 S2에서 넘어갔을때 완전 신세계였었는데 ㄷㄷ
요즘 뽐x에서 선불유심 신청하면서 2만원 입금하면 주는 3GS 군요.
첫 스마트폰 3GS! 신세계가 열리던 그때를 아직도 쉽게 잊지는 못하겠네요 사람들에게 뭐라 설명하기도 힘들던 당시의 신세계.... 물리도록 쓰다가 실수로 엄청 뜨거운 곳에 폰을 올려놓는 바람에 배터리가 맛이 가서 드디어 5S로 폰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는데... 아직도 아이폰5S를 사용하는지라 초창기 아이폰3GS발매 되자 말자 사용해서 지금까지 기변을 한번만 했으니 내가 관리를 잘한건지 뽑기를 잘한건지... 잡스옹은 알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