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오래되서 못 구할 줄 알았는데
구할 기회가 생겨서 11월1일에 배송받은 V20입니다.
예전부터 관심있던 기기였고 사진과 리뷰 영상으로 밖에 못 보던게 눈 앞에 있으니 선물 받은 어린 아이가 된 것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박스 디자인이 좀 희한했습니다.
리뷰로 봤긴 한데 직접 보니 더 그렇더군요.
V30과는 다르게 박스 패키징이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카이 아임백 같이요.
봉인 씰은 박스 색과 같은 흰색 계열이라 어디 붙어있는지 처음엔 당황했는데 박스 오른쪽 면 중앙에 붙어 있네요.
박스 내부는 실제로 봐도 참 예쁘게 들어있었습니다.
왼쪽에 기기, 중앙에 충전기랑 케이블, 오른쪽에 이어폰이랑 이어폼팁입니다.
기기 아래에는 설명서와 배터리가 들어있고요.
V30과 덩치 비교를 해 보니
V20이 조금 더 큽니다.
성능은 V30이 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V20이 더 예뻐보이네요.
또한 오레오 OS 업데이트 하고 5일간 써본 결과
UX버전이 6.0+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V30의 6.0+와는 다르며
마치 5.0+와 6.0+, 7.0 버전을 짬뽕한 UX입니다.
알림음 및 효과음은 5.0+
홈 런처 및 전반전인 모양새는 6.0+
기기 초기화 후 초기 설정에서 홈 버튼 배열 설정과 키보드 모양, 홈 런처 설정 등 제가 아직 확인은 못 했지만 몇몇 기능은 7.0에서 가져왔더군요.
V30을 쓰던 중이라서 빠르게 적응은 되었으나 V30의 UX 느낌을 생각했던 저로서는 조금 당황스럽더라구요.
'UX가 6.0+로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왜 6.0에 들어간 효과음은 안 들어간거지?' 같이요
그래도 쓰는데 지장은 아직 없습니다. 발열은 무거운 게임 안 하고 인터넷, 유투브, 가벼운 게임 위주로 굴리고 있고
어플을 좀 많이 깔긴 했는데 렉이 걸리거나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배터리를 하나 새로 살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16년 12월에 제조된 기기다 보니 배터리도 그때 제조된거라
거의 2년 다 되어가는 배터리는 조금 안정성이 떨어질테니까요.
그리고 전 V30에 익숙해 져서 그런가 탈착형의 매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새 배터리 하나 사서 끼우고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는게 더 나을거 같네요.
이번해 들어서 휴대폰을 참 많이 바꾸는것 같습니다.
V30 - Q8 - V30S+ - V20
(Q8하고 V30S+는 유플러스 기기입니다.)
이제 자중좀 하고 진득하게 써야겠습니다.
와 v20이 시장에 남아 있었군요?? 패키징이랑 베터리 교환방식에 반해서 진짜 바꾸고 싶었는데 몇몇 논란이랑 엘지페이 빠진거 때문에 못바꿨었는데, 다음 세대에서 세컨드 스크린 빠진거에 쌍욕하고 이번에는 붐박스 스피커 때문에 욕가득히 하고있네요ㅠㅠ. 지금도 가끔 쓰시는 분들 보면 애정가고 못써봐서 아쉬운 폰이네요ㅠ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는데
엘지 배터리 진짜 너무 비싸요 v20 배터리 3만원 ㅎㄷㄷ
v40으로 넘어와서 보니. v20이 과도기 작품이라 보여지더군요. lg프리미엄폰의 시작? 그 전 폰들은 유료테스트... 큰화면에 강화된 사운드 안정성 외형 모두 과거 제품들과 차별화 될만큼 완성도가 높아지긴 했는데 10%씩 부족한.. v20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v40
근데 일체형.... 사실 현재 v20은 최신형 배터리 탈착형 맛폰이라는게 의미있는거죠.
탈착형의 장점은 하루 6시간 이상 음악을 들으면 알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QC인증안된건 불안하고 인증된건 커서 가지고다니기 엄청 불편합니다. G5에 하파모듈 사용중인데 배터리 추가구매해서 네 개 돌려가며 사용하니 아주 쾌적합니다.
그래서 음악 좋아하는 친구들이 스마트폰 뭐가좋냐고 하면 항상 V20을 추천합니다. 그 이후기종들은 배터리때문에 번거로우니까요.
하지만 배터리 두 개를 번갈아 끼워도 일체형 하나보다 빨리 닳으면 의미가 없죠.
V20이 배터리 빨리 닳는 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설령 그렇다 해도 6시간 거리를 가는 덴 세시간 가는 보조연료통 적재 불가능한 차량보단 두시간 가는 보조연료통 두개 적재가능한 차량이 낫습니다.
2017년 테스트 자료인데요, v30은 그냥 괴물이고 v20은 좀 많이 딸려요. 사실 보조배터리나 추가배터리나 짐 되긴 마찬가지죠.
차이가 좀 많이 나긴 하네요. 그런데 어차피 네개 완충해도 거의 다 쓰는 입장에선 일체형인 V30이후는 사용시간 150%정도 나온다 해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보조배터리 추가배터리 둘 다 쓰는 입장에선 실제로 써보면 추가배터리쪽이 백 배 낫습니다. 추가배터리 네 개 묶음 부피가 보조배터리 하나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가 쓰고있는 v20 배터리 100프로에서 15까지 닳는 시간입니다. 사용한지는 2년정도 됐고 이지랄 난지는 1변 반정도 됐습니다.
이거 때문에 어디 멀리갈때는 여분 배터리 하나에 보조배터리 2~3개씩 들고 다닙니다.
G5이후로 LG폰 배터리들이 수명이 금세 짧아진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구매당시 박스에 들어있던 첫번째 배터리는 3%이하까지 동작하더니 1년이 지나면서 15~20% 잔량에서 아웃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추가 배터리들은 1년 지난 시점에서 구매했는데 새 배터리들은 1년전 구매당시처럼 3%이하까지 작동하더군요. 그리고 전에 어느 게시판에서 댓글을 보니 구매1개월만에 1시간 반밖에 배터리가 동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퀵차지가 배터리 수명 감소의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G5의 주요 업데이트 중엔 이 퀵차지 시간이 늘어나며 발열을 줄이는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퀵차지를 쓰지 않을수 없을만큼 배터리 용량과 상시배터리 소모량이 커지는게 현재 추세이기 때문에 배터리는 1~2년짜리 소모품으로 보고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봐도 배터리 일체형 폰은 AS비용만 더 증가시키는 요소입니다. 몇 년 단위로 배터리교체를 위해 폰을 뜯어 AS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그래서 전 그냥 필요할 때 추가적으로 배터리를 더 구매할 생각으로 사용중입니다. AS를 받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교체부품은 오래 된 모델일수록 가격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저렴해집니다. 반면 최신기종의 부품이 제일 비싸고요. 13~4만원대던 G5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현재 8만원대더군요. 직원분들한테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했더니 구형기종은 보유부품의 가격을 계속 인하하기 때문이라고 말해주더군요. 아마 배터리쪽도 같을테니 폰을 최신형보다는 발매 1~2년정도 지난 구형으로 보유, 유지하는 게 총 소유비용 쪽에서는 이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윗글은 신고해서 삭제된거같은데 정신차리세요
님도 적당히.. ㅋ삭제됬음 삭제된걸로 끝내야지 굳이여까지와서..
v40이 v20보다 더 작아서 놀랐습니다.
제꺼 사시지. 밧데리 조루라 2년 만기 3개월 남겨두고 아이폰으로 갈아타서 게임용이 되었어요 ㅋ
오늘 아침에 이 글을 보고 V20에 관심이 생겨서 제 샤오미 폰을 팔거나 교환할 생각으로 V20에 대한 후기들을 읽어 봤는데.. 썩 좋은 평은 없네요..ㅠ.ㅠ..OTL..
배터리 조루는 정말 공감입니다. 아침에 풀충전상태로 화장실 갔다오면 10퍼 달아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거 다 재끼고 음향 + 탈착식 배터리만 보고 샀는데 음향은 제가 운동을 많이해서 골전도 이어폰끼면서 버려졌고 배터리는 탈착씩 2개 쓰는 것보다 내장형 1개 쓰는게 더 나을 지경이니 이건 뭐 노답이죠
바데리는 정말 노답임 ㅠㅠ 보조바데리 없으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