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진부터 동봉합니다. 에이픽스GC001모델입니다.
예전 자취방에선 타이탄의자 개발한데서 만든 쿠션 엄청들어간 의자를 썼었는데 편하긴 엄청 편했지만3년 가까이 쓰니까 해지고 락킹도 고장나고 가죽이 갈라져서 이사올때
버리고 온다음 새 자취방에서 새 의자를 사게 됬습니다. 곧 큰돈이 들어갈데가 있어서 엄청 비싼 의자는 못사고 제 기준으로 적당히 비싼의자중에 고르기로 하고 제닉스랑 에이픽스중에 고민을 좀 했습니다.
홍보문구보면 스펙은 둘이 비슷비슷해보였고 에이픽스가 몇만원정도 더 저렴했습니다.
다만 에이픽스가 인지도가 밀리고 구매자수도 적어서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이전에 쓰던 의자도 검증된 의자가 아니었지만 정말 맘에 들어서 편하게 쓴 기억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도박을 해보기로 하고
제닉스를 쓰던 친구의 만류를 뿌리치고 에이픽스를 구매 했습니다.
조립하는데는 대략 30분정도 걸렸고 앉아보니 역시 미리본대로 이전에 쓰던 의자랑은 전혀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비유하자면 예전에 썼던게 솜이불과 스프링 매트리스였다면 이번의자는 라텍스 매트리스같은?
등받이는 자동차 의자 넘기듯이 오른쪽 손잡이를 떙겨서 내리는 방식. 팔걸이는 높이조정 가능하구요.
목쿠션의 위치가 좀 애매하네요. 키가 180중후반인 분들은 목쿠션 쓰기기가 애매할듯
아 그리고 뭔 게이밍의자들이 죄다 포인트색이 빨간색인지...
오늘 배송 온 터라 오래 앉아보진 않았지만 의자자체가 탄력있고 몸을 받쳐줘서 오래앉아있기 편할거같은 느낌이네요.
컴퓨터앞에 오래앉아있어야하는 일을 하는데 허리도 편하네요.체중이 좀 있는데 프레임부터 오발이까지 모두 금속이라 내구성도 좋을거같고
다만 만약 앞으로 문제가 생겨서 AS를 받아야할때 큰 기업이 아니라 그건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니까 아직까진 불안한감이 있네요.
튼튼해서 고장나지않으면 그건 그거대로 좋지만 갑자기 어딘가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어쨋든 큰맘먹고 샀는데 현재로선 만족이고 튼튼하게 오래오래 썼으면 좋겠습니다.
후기) 버림
엌 20년에 글 보고 댓 답니다 왜 버렸나요
오래쓰니까 쿠션감이 죽어서 프레임이 거슬렸고 그때문에 엉덩이가 배기고 등쿠션 고무줄이 안에서 끊어졌는지 검은가루가 계속 나왔어요. 그래도 그냥저냥 쓰다가 저 의자가 등을 고정시키는게 오롯이 오른쪽고정부분인데 재끼고 누워있다가 쓰러질뻔한거 겨우버텼더니 용접한부분이 나갔어요. As기간도 끝나서 걍 보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