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늘 그렇듯 장난감 코너에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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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드라이브
DX 드라이브 드라이버가 2만원??!!
띠용~~!!
국내에
가면라이더 고스트,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까지
방영했는데 아직도 재고가 남아있는걸 보면
우리나라에선 가면라이더가 별로 인기가 없나 봅니다...ㅠ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더 싸게 파는곳도 있더라구요.)
가면라이더 드라이브는 저에게 있어서
최초로 본 가면라이더 작품이자
유일하게 다 본 작품입니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기에
슈퍼전대(파워레인저)는 매우 좋아했지만
로봇이 나오지 않는 가면라이더는 왠지 정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대학 졸업즈음에
취업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채우기 위하여
대학근처의 시,군이 운영하는 어린이&청소년 공부방에서
과외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이 친구가 가면라이더의 엄청난 팬이라서
"오노레 디케이드~!"
그 아이와 뭔가 공감대를 갖고 싶어서...
"오~재밌겠다! 나도 그럼 가면라이더 한번 봐볼게~!"
그렇게 해서 당시에 방영을 막 시작한
가면라이더 드라이브를 보게 되었습니다.
가면라이더는 울트라맨, 슈퍼전대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역사깊은 히어로물이라
그 고유의 기본지식이라든가, 흐름을 내가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드라이브는
"기본적으로 익숙한 형사드라마"
"주인공 토마리 신노스케의 배우, 타케우치 료마의 열연"
"가면라이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오토바이가 아닌
자동차가 메인 컨셉인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
"사이버포뮬러의 주인공 하야토와 인공지능 아스라다처럼
함께 성장하는 주인공과 말하는 벨트"
무엇보다도 경찰 제복 입은
히로인 키리코가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완죤 내 스타일이야!!
키리코 쨔응~~~
//>
드라마를 너무나 재미있게 봐서
관련상품으로 완구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로보트도 아니고
어린이용으로 맞춰진 변신벨트를
정가 가격 6-7만원대에 사기엔
좀 그래서 손을 놓고 있던 차에
이번에 마트에서 2만원에 재고 처리하는거보고
잽싸게 집어왔습니다~!
-박스 정면-
박스 밑면은 정면과 그림이 이어지네요~!
반다이의 박스아트는 정말이지 세계최고야!!
-박스 옆면-
빨강과 검정입니다!
-박스 뒷면-
벨트를 착용할 수 있는 허리사이즈 안내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슈퍼전대 로봇완구는 종종 구매해봤지만
가면라이더 벨트 완구는 한번도 구매를 해 본적이 없기에....
두근두근~
오오오오~~!
(반시계 방향으로)
(2)드라이브 드라이버 본체
(3)시프트 브레이스
(4)시프트카-스피드
(5)시프트카-맥스 플레어
-벨트 줄-
벨트 본체 드라이버가 중요하니
벨트 줄 같은건 별로 신경 안 썼을 줄 알았는데
연질 느낌에 휘어지면서도, 두텁고 튼튼한 벨트 줄과
벨트 본체와의 연결부분의 디테일 퀄리티가 놀라웠습니다.
-시프트 브레이스-
벨트 본체 드라이버 외에도
이 곳에도 건전지가 들어가고
적외선 센서 송신장치가 달려있습니다!!
...와우
얘들 장난감에 적외선 센서까지!!
역시 반다이야!!!
시프트 브레이스는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변신 아이템인
시프트카가 장착되는 장치로,
화살표의 구멍들에
시프트카 하단에 나 있는 돌기들이 서로 다르게 맞물려서
시프트카들을 구별해낸다고 합니다.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기본형태인
타입 스피드로 변신하게 해 주는
변신형 시프트 카
시프트카-스피드
타이어 교환이라는 방식으로
변신한 가면라이더에게
불의 능력과 기술을 주는
서포트형 시프트 카
시프트카-맥스 플레어
메인은 벨트의 드라이버이니
변신 아이템인 시프트카들은
퀄리티가 별로일줄 알았는데
시프크카 자체만으로도
마치 토미카 미니 자동차 처럼
수집욕을 일으키게 하네요.
시프트카들의 밑면!
시프트카의 밑면에 나 있는 돌기들의 배열이
시프트카마다 다 달라서
저 차이로 시프트브레이스가
각각의 시프트카들을 구별해 낸다고 합니다.
반다이 장난감의 최고장점은
역시 갖고 노는 "손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프트카가 시프트 브레이스에
착! ..하고 결합되는 이 손맛이!!
크~~!
시프트카가 결합되거나
움직일때 시프트 브레이스의 적외선 센서부에
불이 들어옵니다~!
-드라이브 드라이버-
자동차의 계기판이 생각나는 거대하고 동그란 LED창과
은색맥기와 회색이 어우러진 고급스런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화살표 부분이
적외선 수신장치 부분으로,
시프트 브레이스가 송신하는 적외선 신호를 수신받아
드라이버에 있는 LED창과 스피커에서
불빛과 소리가 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드라이버 뒷면-
오밀조밀 디테일하게 파져있는 몰드가 인상적입니다.
드라이버 뒷부분의 화살표 부분에 있는
잠금장치 돌기를
얇은 막대기 같은 것으로 눌러주면
드라이버에 건전지를 넣는 공간이
열리게 됩니다.
벨트줄이
드라이버에 장착될때의
손맛 또한 일품이네요!
벨트는 이런식으로
오른쪽의 돌기들을
왼쪽의 홈들에 끼운 후
R마크가 새겨진 고정장치를
연결부위로 이동시켜 안 빠지도록 고정시킵니다.
벨트를 조립했으니
드라이버 스위치 ON!
시프트 브레이스 스위치 ON!
시동~!
이 손맛에 다들 가면라이더 벨트 사나봅니다.
시프트 브레이스와
드라이버간의 적외선 송수신 무선연결을 통해
변신, 필살기, 시프트카 교환, 변신해제
벨트 씨 표정 모드등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새삼스럽지만 계기판의 단순한 원형 LED집합만으로
다양한 글자와 모양을 표현한 아이디어는 정말 기발합니다.
그리고 그 기발함을 장난감으로서 제대로
작동되는 반다이의 기술력에 다시 한번 놀라네요!
가면라이더 드라이브를 서포트하는
시프트카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기술력만큼이나 판매상술도 대~단한 반다이)
최종폼인 트라이드론 시프트카만 추가적으로
구매해봤습니다.
데드히트 시프트카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대부분 절판이네요....ㅠㅠ
시프트카 맥스 플레어의 능력이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게 불의 힘을 준다면
시프트카 트라이드론은
모든 시프트카들의 힘이 하나로 응집된다는 설정입니다.
시프트카-트라이드론도
다른 시프트카와 비슷한 기믹으로
시프트 브레이스에 장착되지만,
그냥 플라스틱 덩어리일뿐인 다른 시프트카와는 달리
시프트카-트라이드론은
내부에 건전지가 들어가고
LED와 스피커가 있어
자체적으로 불빛이 나고 소리가 난다는 것입니다.
(스위치는 총 2개, 버튼마다 다른 사운드와 소리가 납니다)
이렇게 보면 안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영락없는 그냥 거울인데
스위치를 누르면 내부에 있는 그림들이 보이며
소리와 사운드가 납니다.
왜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울인데
빛이 들어가면 안의 그림이 보이는 걸까요?
뭐지???
특수한 거울인건가??
뭔가 더 할만한게 없을까? 아쉬움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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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차봤습니다.
어떻게 들어갔네요...
ㅠㅠㅋㅋㅋㅋㅋ
기왕 차 보는거
토마리 신노스케처럼
양복입고 차 보자라는 생각에
의욕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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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입고, 벨트 차고
가면라이더
DX 드라이브 드라이버를 작동시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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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헨신)!
라이더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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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퓨처의
토마리 신노스케 변신을 참조하여
헨신!!!
새삼스레 신노스케역의
타카우치 료마가 얼마나
간지나게 변신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ㅋㅋㅋㅋ
역동적으로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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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완구가
일본 현지에선 거의 폭망수준이었다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다양하고 화려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LED연출
아이들이 갖고 놀기 좋은 시프트카
왜 자동차가 컨셉인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완구들이
일본 현지에선 폭망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반다이가 가면라이더라는 브랜드에 대하여
얼마나 완구적 자부심과 열정을 쏟아붇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명품입니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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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저처럼 재고처리된 DX 드라이브 드라이버 벨트를 구매하시고
자꾸 "start your engine"만
무한 반복하는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이 영상을 참조하시어
꼭 건전지를 새거로 구매하셔서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전 불량품 뽑은 줄 알았습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무쟈게 덥네요~~
물 자주 드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폭망한 이유가 불편한 조작감 일거라 생각합니다 꽃고 당기면 되는 기존 장난감들과 다르게 시프트카 돌리고 시동걸고 시프트카 꽂고 당겨야하는 어려운 변신과정이 어려웠죠 마하드라이버 와 브레이크 건너가 쉬운 변신시퀀스를 가져서 그나마 더 팔린걸 생각하면 근본적인 문제는 어려운 조작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외선 무선조작이 각도를 맞춰야하는 번거로운 과정이라서 더 애들에게 매리트를 어필하게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최신장난감인 빌드 드라이버 또한 풀보틀 넣고 돌리기만하면 변신시퀀스 완료인걸 생각하면 정말 살사람만 사는 벨트가 되버린 안습 벨트상입니다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전부 다 와닿네요. 여러가지 기믹과 기능도 좋지만, 장난감의 가장 본질적인 건 역시 갖고 놀기 쉬워야 하는 거 같습니다. 마하 드라이버도 구매했는데 나중에 한번 비교 체험 해보겠습니다~ㅋㅋㅋㅋ 날 더운데 건강 챙기셔요~~!
가지고노는 과정이 너무 복잡했다는게 문제였죠. 후에 간단하게 돌아온 고스트는 그래도 어느정도 팔렸다는걸 보면
고스트는 눈알 넣고, 커버 닫고, 레버 당기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폭풍 재고 처리하던데 구매를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날 더운데 기력 챙기십쇼~!!
이거 전부터 쭉 만원에 팔길래 샀었는데 무기들은 6천원인가? 더 싸더군요. 이렇게 싸게파는게 신기..
그렇다면 원가가 만원?! 아님 울며 겨자먹기로 악성 재고처리하는걸까요?ㅠㅠ
저도 만원이라는 떨이?가에 싼맛에샀다가 조작감이나 재미가 그닥이라 나눔한지 오래된..
유쾌하신 분이시네요 ㅊㅊ
더워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