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디즈니 모터스의 드림 스타 II.
2012년에 디즈니 모터스 01번으로 발매된 제품으로서, 도장의 모델은 패키지에도 나와 있듯이 미키 마우스.
그래도 특유의 색배치나 디자인이 워낙에 특징적이기에 아무 정보 없이 척 봐도 누가 봐도 미키 마우스라고 인식 가능한 절묘한 디자인이 일품.
차체의 전후면.
미키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강과 검정의 색조합을 기본으로 보닛과 루프탑, 프론트 윈도의 프린팅과 색배치를 통해 직관적으로 미키라는걸 알 수 있는 근사한 디자인.
소프트 탑은 미키의 귀, 프론트 윈도의 형상은 미키의 얼굴로, 전체적인 색조합은 미키의 컬러링 그 자체를 적절히 재해석한 디자인입니다.
측면에도 역시 미키의 이름과 함께 특유의 심볼이 깔끔하게 프린팅 되어 있는 점이 챠밍 포인트.
전면.
프론트 그릴에는 미키의 엠블렘이 자동차 브랜드 엠블렘인마냥 달려있고, 보닛의 프린팅은 아마도 바지의 버튼을 표현하기 위한 디테일.
드물게 프론트 윈도가 투명이나 스모크 블랙이 아니라 클리어 옐로인 것도 아마 그러한 연유로 미키의 신발 색을 따온 것이라 짐작됩니다.
후면.
디즈니의 미키 심볼이 트렁크에 깔끔히 프린팅되어 있고, 리어램프도 미키의 조형에 빨간색 도장이 입혀져 있습니다.
번호판의 1928은 미키의 최초 데뷔작인 "미친 비행기", 혹은 미키의 대표작으로 취급하는 "증기선 윌리"의 레퍼런스.
패키지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토미카 공통의 서스펜션 기믹과 함께 지붕을 분리하여 컨버터블이 되는 기믹이 탑재.
이어서 2016년에 정규 라인업 81번으로 발매된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창업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모델로서, 드물게 황소 이름을 쓰지 않는 차량의 하나.
이름의 센테나리오는 이탈리아어Centenario로 100년. 곧 영어의 센추리와 같이 세기를 의미합니다.
창업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탄생 100주년, 그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는 의미에서 지어진 작명이라는듯.
차체의 전후면.
레벤톤으로부터 이어지는 중후한 흑철색 도장에 노란색이 포인트 컬러로 들어가 있는 멋진 디자인.
전면.
5천원 정도 밖에 안하는 미니카 주제에 라이센스 체결까지 맺고있으므로, 티끌만한 람보르기니 엠블림조차 척 보고 알아볼 수 있게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헤드 라이트는 도장으로 재현.
후면.
하지가 시커먼 색인데도 차체 전체의 노란색 도장이나 테일렘프의 빨간색이 꽤 깔끔하게 도장된걸 보면 역시 토미카 다운 퀄리티.
기믹으로는 차고가 매우 낮은 편인 수퍼카임에도 가동폭은 협소하지만 토미카 공통의 서스펜션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토미카 패밀리.
왼쪽부터 2010년에 롱토미카 130번으로 발매된 선플라워 삿포로 페리
2009년에 정규 라인업 82번으로 발매된 스즈키 라팡
현재 발매된 토미카 중에서는 아마도 최고참으로 짐작되는 1977년(!) 초판 발매의 2층 버스
2012년에 디즈니 모터스 1번으로 발매된 드림 스타 II 미키 마우스
2007년의 이스즈 엘프를 베이스로 하는 코카콜라 이벤트 트럭 화이트(2009년 발매)
2016년에 정규 라인업 81번으로 발매된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2007년의 이벤트 트럭을 베이스로 하는 코카콜라 이벤트 트럭 레드(2009년 발매)
어쩌다보니 좋아서 샀던 라팡 이외에는 다들 희한한 차종들만(한놈은 차량조차도 아니지만...) 모았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