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안녕하세요 이루리시계연구소입니다.
최근에는 신년 정리중이라 제것 챙기기 바쁘네요 ㅎㅎ
원래 요런 녀석이었습니다.
제가 사서 수리를 했습죠.
문자판을 재생을 받을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네브니까
제네바 스트라이프를 넣기로 합니다.
멋질것같더라구요
줄 간격과 강도를 테스트해보고 제작에 들어갑니다.
0.5미리 은판을 파내서 0.3미리로 만들어줍니다.
다음에 광택을 내구요
스트라이프를 넣어줍니다.
스트라이프 넣은 직후의 사진이 없어서 후에 만든 사진으로 대체
그리고 인쇄를 해야하는데
은판은 코팅하지 않으면 변색하므로
투명한 전사지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먼저 스캔 후
똑같이 도면을 만들고
글자를 넣습니다. 글자는 같은거는 못찾겠고 최대한 비슷한 폰트로 넣어줬습니다.
전사지를 인쇄합니다.
물에 넣기전에 코팅하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코팅하고 물에 넣으면
위에 얇은 필름이 분리됩니다.
필름 아래에 풀이 발라져있는데
종이의 풀이발린면을 은판에 문질러주고
그 위에 전사지를 붙입니다.
이런 현미경으로 테두리를 칼로 긁어서 마킹한 다음
구멍을 뚫고
톱질을 합니다.
여유있게 톱질을 한 다음에
핸드피스로 이전에 마킹한 테두리에 맞춰서 깎아냅니다.
그리고 다시 전사지를 붙이는데
피니싱 후 전사지를 붙이면 자꾸 떨어지네요.
미세하게 가공면 공간이 떠서 그런것같습니다.
마를때 자꾸 공기가 들어가네요
혹시 밀착이 잘 되는 전사지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그뒤에 이런 사포로 테두리를 곱게 갈아내줍니다.
프린터가 구려서 그런가 인쇄물이 제각각인데
전사지를 이용한 제작은 한계가 느껴지네요
이걸로 어떻게 제대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사진이 구려서 그렇지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네요 ㅎㅎ
적어도 일단 스트라이프는 제대로 나왔으니까요!
그럼 다음에 더 재미난 글로 뵙겠습니다
더 이뻐진듯!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어요
이루리님 항상 글 잘 보고있습니다. 오늘도 덕분에 눈호강 뇌건강 찾고 가요~~ ㅋㅋ
으아니 되려 영과입니다.
능력자.... 섬세한 작업 부럽네요 ㅠㅠ 수전증이 있어서 저런 작업은 ㅠㅠ
감사합니다 ㅎㅎ
인고의 과정이네요. face off... 아름답고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흐음. 그러고 보니 재도장 할 때는 보통 다이얼을 아예 밀어버리고 락카 층 올리고 클리어를 올리는거 같은데 아예 새롭게 제작했네요. 비슷한 방식으로 구현해보는건 어떨까요?
패드프린터 사야해서요. 몇십만원 합니다.
참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능력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