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플 컴퓨터에 입문한지 벌써 8년, 어느샌가 윈도우 기기는 거들떠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늘어만 가는 OS 버그, 포트 삭제나 고가 정책등에 피곤해지고, 회사에 집을 왕복하며 쓸수 있는 업무용 컴퓨터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중에 딱 발견한, $425불 할인하는 서피스 프로4!
저는 마소스토어에 가서 직접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는데 디자인이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펜입력, 키보드 커버 등 정말 이정도면 쓸만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가져왔습니다.
사양은 i5 2.4GHz / 8GB Ram / 256GB SSD 입니다.
원래 블랙 키보드인데 알칸타라 소재 시그니쳐 에디션이 너무 고급스러워서 30불 더 주고 바꿨습니다.
의외로 휴대용치고 키감 좋고 화이트 백라이트 아름답습니다.
가져와서 만져보는데 쓰면 쓸수록 좋네요.
아직 소프트웨어적으로는 OS X 만큼 간결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입력감은 많이 따라온것 같습니다.
키보드의 터치패드나 입력속도 괜찮은 편이고, 타블렛모드에서 직접터치나 화면전환 제스쳐, 부드럽고 흠잡을데 없습니다.
안쓸지도 모르지만 전후면 카메라 화질 프로급 답습니다.
문서작업은... 레티나라서 그런지 복잡한 서식이나 글자수가 한 화면에 많이 펼쳐지면 속도 저하는 약간 느껴집니다.
이건 뭐... 맥용 워드는 더 떨어지기 때문에 불만은 아니지만 좀더 나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화면 해상도 퍼센테이지로 줘서 쓸수 있는 부분은 레티나 해상도를 충분히 활용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여기도 약간 소프트웨어에 따라 완전하지 않는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 (파일 열기 같은 부분).
포트는 미니디스플레이포트, USB 3.0, 미니SD, 충전포트 있습니다.
너무 만족해서 독 오더했습니다.
이건 마그넷 충전기만 연결해도 모든 추가 포트가 독에서 다 쓸수 있나보네요.
회사에서는 충전기만 연결해도 외장모니터 키보드 다 쓸수 있을것 같네요.
주 작업은 코딩, 웹디자인, 포토샵, 문서, 엑셀, 화상 회의 정도입니다.
한 3년은 쓰겠다 싶습니다.
서피스 프로 4 박스
알칸타라 시그니쳐 타입 커버
장착 전 모습입니다.
뒷면. 장착전입니다.
커버 소재가 촉감이 너무 좋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로고도 은근히 들어있습니다.
합체 모습. 최고급 노트같은 느낌입니다.
랩탑모드. 단정한 느낌 너무 좋습니다.
서피스 펜과 함께. 필기감 좋습니다. 아이패드 에어랑은 직접 비교를 못해봤지만 기대됩니다.
펜도 다양한 입력모드가 있고, 문서작업이나 스크린쉐어하는 화상회의때 굉장히 도움이 될 듯
소니의 무선 글래스사운드스피커에 블루투스로 연결해 봤습니다.
매일 이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것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예전 사용하던 소니 바이오 소형 노트북 T의 재림 정도로 느낌이 좋습니다.
내일까지는 세일인것 같으니 지르세요!
너무 예쁩니다. 지르는걸 결정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