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SANGWON / SENIOR REPORTER / RULIWEB
(petlabor@ruliweb.com)
■ 닌텐도의 새로운 시도, 스위치
닌텐도의 거치형 게임기 Wii U 발매로부터 5년, 휴대형 게임기 3DS로부터 7년. 드디어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가 발매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거치형 게임기로도 구분할 수 있고 휴대형 게임기로도 구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게임기로 유저들을 찾아왔습니다. 거치형과 휴대형 두 가지 타입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이 신형 게임기는 지난 3월 3일 미국/유럽/캐나다/일본/홍콩 등 한국을 제외하고 많은 국가에서 일제히 발매가 시작된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입니다. 북미 기준 299.99달러에 출시되었으며 발매 직후 매진이 속출하는 등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에 대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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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새로운 하드웨어 스위치. 구하기 참 힘들었습니다. |
스위치의 콘셉트 영상. |
지난 5년 동안 닌텐도의 거치형 게임기 시장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Wii의 정식 후계 기종이자 이름도 물려받은 Wii U는 결국 전 세계 판매량 1,500만대도 기록하지 못하고 단종되었습니다. FC/SFC/N64/GC/Wi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국내에 발매되었던 닌텐도 거치형 게임기의 맥도 Wii U에서 끊기고 말았습니다. 특히 한국 닌텐도가 설립된 상황에서도 발매되지 않았다는 것은 Wii U가 얼마나 게임기 시장에서 힘든 상황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일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스위치 역시 본 리뷰가 등록되는 시점에서는 국내 정식 발매가 불투명한 상태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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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내 정식 발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단종된 Wii U. |
국내 상표 등록이 반드시 출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
일본에서 2011년 2월 24일 발매된 3DS는 2017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지만 발매된 지 6년을 가득 채우고 7년째를 맞이한 상황이며 Wii U는 기대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단종되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게임과는 인연이 없어 보이던 닌텐도의 IP가 하나둘 스마트폰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는 등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스위치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회사의 정책이 바뀌고 새로운 하드웨어가 등장하는 등 게임 업계에 큰 움직임이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서 발매된 스위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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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를 거친 3DS는 여전히 잘나가고 피카츄도 언제나 귀엽지요. |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닌텐도의 IP를 만나볼 수 있다. |
■ 스위치의 외관
본체만 두고 보면 스위치의 전면 생김새는 일반적인 태블릿 PC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전면에 커다랗게 6.2인치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감압식 터치 방식이었던 NDS/3DS/Wii U와는 달리 이번에는 드디어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정전식 터치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스위치의 이전 세대였던 Wii U 전용 컨트롤러의 디스플레이가 6.2인치에 854x480 해상도였는데, 스위치 본체의 디스플레이는 같은 크기에 1280x720 해상도여서 더욱 세밀한 화면을 뿌려줍니다. 휴대형 모드일 때는 최대 720p 해상도까지 출력되지만 기본 패키지에 동봉된 독에 연결하면 최대 1080p 해상도까지 외부 디스플레이에 출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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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ta(좌)와 New 3DS XL(우)과 함께 놓은 모습. |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오른쪽에 간단한 세팅을 할 수 있는 메뉴가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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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출력을 통해 480p/720p/1080p 해상도를 지원하며 TV에 연결했을 때 화면 크기 조절 기능도 제공한다. |
스위치 본체만의 무게는 약 279g이며 양쪽에 두 개의 조이콘을 부착하면 무게는 398g까지 늘어나지만, 500g이었던 Wii U 전용 컨트롤러에 비해 가벼워진 편입니다. New 3DS XL의 무게가 329g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손목에 그리 큰 부담을 주지 않는 무게라 할 수 있습니다. 조이콘이 없는 상태에서는 태블릿 PC와 비슷하지만 조이콘을 부착하면 Wii U 전용 컨트롤러와 흡사한 모습입니다. 얼핏 양쪽으로 확 길어진 인상이지만 실제로는 위아래의 폭이 줄어들면서 날렵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번엔 [디스플레이+조작부]에서 [본체+디스플레이+조작부]가 되면서 그야말로 대대적인 진화가 이루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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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콘을 부착한 스위치(좌)와 Wii U 전용 컨트롤러(우)의 모습. 가로-세로 길이가 줄어들고 카메라가 빠졌지만 거의 같은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기기는 일본 발매 버전입니다. 일본 내수용이라 100V 코드가 동봉되지만 Wii U와 마찬가지로 프리 볼트 어댑터이기 때문에 220V에 연결해도 정상 작동합니다. 저장 매체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하며 본체의 충전 단자 역시 USB 타입-C 단자를 채용하는 등 저장 매체와 충전 방식이 스위치 독자 규격이 아니라 스마트폰 등에 범용적으로 쓰이는 규격이라는 것도 반가운 부분입니다. 약 2.5시간에서 6시간 정도 구동되는 스위치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줄 외장 배터리 또한 전용 제품을 따로 구입해 사용할 필요 없이 가지고 있는 외장 배터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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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아랫면에 위치한 충전 및 연결 단자는 범용 규격인 USB 타입-C 방식! |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카드가 4GB밖에 없지만 어쨌든 용량은 확장 가능. |
스위치 본체는 기본 패키지에 포함된 독에 연결하거나 어댑터를 직접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으며, 슬립 상태에서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입니다. 두 개의 조이콘은 기본적으로 독립된 충전 방식이 아니라 충전 중인 본체에 연결해서 함께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본체가 충전 중이 아닌 상태에서는 본체에 연결해도 조이콘의 배터리 잔량이 아주 적을 때만 제한적으로 충전이 이루어지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조이콘이 충전되진 않습니다. 만약 본체 없이 조이콘만 따로 연결해서 충전하고 싶다면 배터리가 내장된 조이콘 충전 그립을 별도로 구입하면 조이콘을 충전하면서 조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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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단자는 이렇게 독 옆면에 두 개가 있고… |
독 뒷면 커버를 열면 전원 어댑터 단자와 HDMI 단자 사이에 하나 더. |
본체 윗면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 통풍구와 이어폰 단자, 게임 카드 슬롯이 있고 본체 정면에는 6.2인치 디스플레이와 조도 센서가 존재합니다. 본체 양 사이드에는 조이콘을 연결하기 위한 레일이 있고 아래쪽에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과 전원 어댑터와 독에 접속할 수 있는 USB 타입-C 단자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휴대형 게임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통풍구가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풍구와 함께 팬도 본체에 내장되어 있긴 하지만 플레이 도중 소음이 발생하는 일은 딱히 없으며 휴대 모드로 젤다의 전설 같은 게임을 꽤 오래 플레이해도 본체가 심하게 뜨거워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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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윗면에 있는 통풍구. 본체의 열을 배출하기 위한 팬도 내장되어 있다. |
조이콘 연결용 옆면 레일. 날카롭진 않지만 급하게 빼다 다칠 수 있으니 주의. |
또한 스위치는 MS 서피스처럼 자체적으로 본체를 세울 수 있는 스탠드가 뒷면에 있어서 책상 등에 세워놓고 두 개의 조이콘을 탈착해서 마치 작은 디스플레이처럼 보면서 조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탠드를 열어둔 채로 독에 꽂을 경우 스탠드가 빠지긴 하지만 닌텐도 측에 따르면 다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렇게 길고 딱딱한 재질의 스탠드가 빠지는 일이 잦으면 완전히 망가져서 결국 세울 수 없게 된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하지 못하기에 기본 각도로는 꽤 불안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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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주변기기 없이 본체 자체의 스탠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떼껄룩이 깜짝 놀라는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 모두 조심하자구!! |
독 측면에는 두 개의 USB 단자와 TV에 영상이 출력되면 불이 들어오는 램프가 있으며 후면에는 AC 어댑터 접속 단자와 HDMI 단자, 그리고 또 하나의 USB 단자가 있습니다. USB 단자에는 별도로 판매하는 프로 컨트롤러를 연결하거나 앞으로 발매될 스위치용 주변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닌텐도 공식 발표에 따르면 본체 업데이트를 통해 후면 USB 단자가 USB 3.0 방식으로 대응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외장 하드 디스크도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에 저장 용량에 대한 압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마이크로 SD 카드에만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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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와 함께하는 TV 연결 확인용 램프. |
네 개의 램프로 1P/2P/3P/4P를 구분한다. |
전·후면 카메라가 없는 것도 스위치의 특이한 부분입니다. 화소수가 적더라도 전·후면 카메라를 이용한 기능이 적지 않은 것을 감안해볼 때 3DS와 Wii U와는 달리 단 하나의 카메라도 넣지 않은 것은 휴대형 게임기로도 작동하는 스위치의 콘셉트와는 조금 안 어울려 보입니다. 일단 기본 상태로는 카메라를 이용한 AR 기능은 활용할 수 없는데, 향후 이와 관련한 주변기기가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전·후면 카메라와 더불어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는 기본 사양이 되어가고 있는 지문 인식 기능도 없기 때문에 얼굴 인식이나 지문을 이용한 잠금 기능도 지원하지 않습니다(게임기에 굳이 이런 기능이 필요할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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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와는 달리 전면에도 후면에도 카메라가 없습니다. |
스위치로는 카메라를 이용해 야생의 파이리를 잡을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
■ 거치형-휴대형, 바로 전환되는 닌텐도 1/2
앞서 설명한 대로 스위치는 하이브리드 게임기입니다. 집에서는 독에 얹어서 대형 디스플레이로 게임을 하다가 외출할 때는 그대로 들고 나가면 휴대형 게임기가 됩니다. 거치형/휴대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게임기를 강제로 끄거나 특정 버튼을 일정 시간 눌러서 탈착하는 작업은 전혀 필요 없습니다. 그냥 독에 얹거나 빼면 그걸로 끝입니다. 이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형태인데, 그나마 비슷한 경우라면 자체 디스플레이와 조작부를 가진 휴대형 게임기인 동시에 독에 연결해서 TV에 영상을 출력하고 별도의 컨트롤러로 PS1/PSP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던 PSP go, 혹은 네오지오X 정도를 예로 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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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하이브리드가 특기인 프렌즈구나! |
휴대형 게임기였지만 외부 영상 출력과 듀얼쇼크3 조작도 지원했던 PSP Go. |
발매 전에는 독에 따로 성능을 향상시켜줄 부품이나 팬이 내장되어 있지 않을까란 추측도 있었지만 실제로 독은 거치대 역할과 외부 영상 출력, USB 확장 및 어댑터 접속을 위한 창구 정도의 역할을 합니다. 독에서 빼서 스위치 본체를 들고 다니며 자체 배터리를 사용할 때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같은 경우 플레이 시간이 3시간 정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 너무 짧은 게 아닌가란 의견도 많습니다. 당연히 배터리 시간이야 길면 길수록 좋긴 하지만, 모든 게임을 3시간만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닌데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다면 배터리 시간이 그리 나쁜 수준인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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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은 USB 접속 및 영상 출력과 전원 공급 기능이 있는 거치대 역할에 머문다. |
휴대용 피카츄를 이용해 밖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다. |
그동안 휴대형 게임기 하나로는 혼자서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특정 원더스완 타이틀이 게임기 한 대로 2인 동시 조작 플레이를 지원하긴 했습니다), 스위치는 굳이 TV에 연결하지 않아도 본체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4인 화면 분할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도 있기 때문에 밖에서도 마치 거치형 게임기처럼 여럿이 모여 본격적인 파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6.2인치 디스플레이는 2017년인 현재 기준으로 엄청나게 크다고 할 수 없는 크기이지만, 한 대의 스위치로 여럿이 모여 파티 플레이를 할 때 불편한 점이 없도록 시야각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자체의 품질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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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파티 플레이를 강조하는 홍보 영상 및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
■ 세 가지 방식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조합
N64 시절의 진동 기능과 아날로그 스틱, Wii의 리모컨 형태의 컨트롤러와 모션 인식, Wii U에서는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와의 결합에 이르기까지 닌텐도는 독특한 콘셉트의 컨트롤러 기능으로도 유명한 회사였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닌텐도가 시도했던 요소 중 적지 않은 요소가 현대 게임기를 구성하는 요소들 중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남아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오른쪽/왼쪽 두 개의 조이콘과 본체와의 조합을 통해 스위치의 차별 요소를 만들어냈습니다. 본체 옆에 조이콘을 장착해서 Wii U 전용 컨트롤러와 비슷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탈착해서 두 명의 플레이어가 나눠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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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콘 그립 장착 모습. 이 사진 찍을 때 카메라가 사람 얼굴로 자동 인식하더라구요. |
그립감도 고려한 디자인의 조이콘 그립. |
스위치는 TV 모드와 테이블 모드, 휴대 모드까지 총 세 가지 플레이 모드를 지원합니다. 먼저, TV에 연결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TV 모드, 본체의 스탠드를 세워서 TV 없이 본체의 디스플레이를 보며 플레이하는 테이블 모드, 마지막으로 본체 양쪽에 조이콘을 부착해서 플레이하는 휴대 모드로 구분됩니다. 만약 집에서 홀로 플레이하는 경우라면 조이콘 그립을 이용해 두 개의 조이콘을 하나로 조합해서 일반적인 형태의 컨트롤러처럼 사용할 수도 있지요. 물론 다른 게임기들처럼 프로 컨트롤러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에 맞게, 그리고 지갑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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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상황에 따라 총 세 가지 플레이 모드를 지원하는 스위치. |
두 개의 조이콘은 각각 그 상태 그대로도 사이드의 SL/SR 버튼과 네 개의 액션 버튼, 아날로그 스틱을 가진 독립된 패드로 사용되며, 추가로 -/+ 버튼과 ZL/ZR 버튼도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버튼 수가 부족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기본 패키지에 동봉되는 조이콘 스트랩을 끼우면 좀 더 매끄러운 형태의 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또 하나의 기본 패키지 동봉품인 조이콘 그립에 두 개의 조이콘을 연결해서 일반적인 형태의 컨트롤러 모양으로 만들어 플레이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기본 패키지 하나로도 여러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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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조이콘에는 SL/SR 두 개의 버튼이 따로 존재. |
조이콘 스트랩을 잘못 끼우면 몹시 빼기 힘들어지니 몹시 주의하세요. |
솔직히 조이콘 자체의 크기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성인이 하나의 조이콘만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은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조이콘 그립에 연결하거나 본체에 붙여서 플레이하는 게 훨씬 안정적이고 편한 조작이 가능하지요. 조이콘이 작고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온전한 하나의 독립된 컨트롤러로 작동한다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할 듯합니다. 또한 조이콘에는 다양한 상황을 진동으로 섬세하게 표시하는 HD 진동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심지어 오른쪽 조이콘에는 모션 IR 카메라가 있어서 대상의 움직임이나 거리 등을 감지해서 이를 이용한 조작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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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상황 묘사가 가능한 HD 진동 기능. |
모션 IR 카메라를 통해 대상의 움직임과 거리를 인식할 수 있다. |
■ 생각한 것만큼 편하지만은 않은 조이콘 시스템
그러나 닌텐도가 제안한 이 앙증맞은 조이콘에도 문제가 아주 없진 않습니다. 바로 왼쪽 조이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본체에 부착해서 플레이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본체에서 분리해서 사용할 때 싱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증상이 다르긴 한데, 하드웨어적인 문제인지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닌텐도의 조치가 급해 보입니다. 별도로 판매하는 프로 컨트롤러가 TV 모드로 플레이할 때 쾌적한 조작을 가능하게 해줄 순 있겠지만, 소비자가 추가금을 내야 하는 방식은 완전한 해결책도, 올바른 해결책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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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메뉴를 통해 컨트롤러 관련 설정을 할 수 있다. |
컨트롤러 연결 상태는 홈 화면 좌측 하단에 이렇게 그림으로 표시. |
그래도 굳이 왼쪽 조이콘 문제가 아니더라도 스위치 구입 목적이 주로 집에서 TV 모드로 플레이하는 것이라면 프로 컨트롤러를 구입하는 것도 좋아 보이긴 합니다. 6시간 충전으로 약 40시간 동안은 배터리 걱정 없이 플레이할 수 있으며, HD 진동 기능,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지원하고 Wii U용 프로 컨트롤러와는 달리 NFC 기능도 내장되어 있어서 아미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프로 컨트롤러를 사용하다 다시 조이콘을 가지러 갈 필요도 없습니다. 게다가 버튼 자체도 조이콘에 비해 큼직하고 누르는 감도 프로 컨트롤러가 훨씬 좋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비싸요. 물량도 구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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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기능이 있는 컨트롤러 중앙 부분 위에 아미보를 올리면 인식 완료. |
프로 컨트롤러(아래)는 십자 방향키의 형태나 액션 버튼의 크기 등이 다르다. |
치명적인 단점까지는 아니고 조이콘에 대해 불편한 점이 하나 있다면, 기본 패키지 상태에서는 오로지 본체에 연결해야만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별도로 판매하는 조이콘 충전 그립이 존재하긴 하지만, 기본 패키지만 구매한 상태에서는 잠들기 전에 두 개의 조이콘을 본체에 연결해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듯합니다. 도킹 방식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했겠지만 본체의 스탠드를 세워서 플레이하는 테이블 모드에서는 충전 케이블을 바로 연결할 수 없다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TV 모드나 휴대 모드에서는 문제 없이 충전이 가능하지만 테이블 모드에서는 별도의 받침대를 밑에 대는 방식으로 충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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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패키지에 동봉된 조이콘 그립 외에 배터리가 내장된 충전 그립도 별도 판매. |
별도의 거치대를 사용해서 테이블 모드의 충전 문제를 해소할 수 있긴 하다. |
■ 국내 게이머들의 염원이었던 국가 코드 폐지
국가 코드는 과거에도 물리적 방식이나 소프트 방식으로 존재했지만 최근의 게임기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존재입니다. 하지만 닌텐도는 꿋꿋하게 국가 코드를 고집했고, 3DS와 Wii, Wii U까지 거치형/휴대형 가리지 않고 국가 코드가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국가 코드를 채택한 이유야 나름대로 있었겠지만, 좀 더 다양하게 게임을 선택해서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들에겐 몹시 불편한 존재인 것도 분명했습니다. 특히 발매가 누락되는 타이틀이 국내보다 압도적으로 적은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국내 3DS/Wii 시장은 그야말로 발매되는 타이틀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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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식 발매 3DS에 일본 발매 타이틀을 넣으면 이렇게 못 본 척. |
그래도 한국 닌텐도의 한글화 정책으로 많은 명작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지요. |
실제로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다운로드 전용 타이틀을 제외하고 국내에 패키지로 정식 발매된 3DS 타이틀은 모두 14개였습니다. PS4로는 다운로드 전용 타이틀을 제외하고 지난 2월 한 달 동안 발매된 패키지 타이틀만 따져도 7개인 것을 생각하면 국내에서의 닌텐도 하드웨어의 타이틀 가뭄 현상은 심각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2세대 전 하드웨어가 되어버린 Wii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단 3개의 타이틀만 정식 발매되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스위치가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고 해도 자막 한글화가 조건인 패키지 발매가 얼마나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인가는 장담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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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닌텐도 외의 발매사가 가장 최근 발매한 3DS 타이틀. 거의 8개월 전이다. |
그래도 포켓몬스터 썬/문이 발매 일주일 만에 9만 장을 팔며 위력을 과시했죠. |
다행이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이제 국가 코드가 폐지됨에 따라 영문/일문 패키지를 구입하면 최소한 지금처럼 한 달에 게임 1~2 개 나오는 것만 바라보며 게임기를 놀리는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물론 국내 게이머들에게 제일 좋은 것은 역시 한국 닌텐도와 국내 발매사들이 재미있는 스위치 타이틀을 한글화해서 풍성하게 정식 발매하는 것이겠지만요. 어쨌든 국가 코드의 폐지와 온라인 계정의 본격적인 도입, 널리 사용되는 저장 매체와 충전 방식을 채택하는 등 스위치는 이전의 폐쇄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던 닌텐도 하드웨어와는 달리 매우 유저 친화적이고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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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한 대로 여러 국가의 계정을 만들어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기다리다 보면 한국 닌텐도 홈페이지에서 스위치 소식 볼 날이 오겠죠. ^_^ |
■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반가운 닌텐도 온라인 서비스
스위치는 휴대형 게임기답게 최대 8대까지 로컬 통신을 지원해서 친구들끼리 모여 대전 플레이 및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며, PC나 스마트 디바이스 등을 이용해서 닌텐도 계정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MS와 SIE에 이어 닌텐도도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전 세계 스위치 유저들과 함께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소프트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스위치의 온라인 플레이는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온라인 로비와 보이스 채팅 기능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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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등록 및 코드 입력 작업을 통해 어렵지 않게 스위치 연동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
유료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하면 1개월 제한이긴 하지만 새롭게 온라인 플레이 기능을 추가한 FC/SFC용 타이틀을 매달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 가입자에게 스위치 타이틀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도 다른 플랫폼과 비슷한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온라인 서비스는 3월 3일 스위치의 발매와 함께 시작되긴 하지만 처음부터 유료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2017년 가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3DS와 Wii U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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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온라인 서비스는 2017년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 스마트폰용 온라인 로비 & 보이스 채팅이나 FC/SFC 게임 1개월 제공, 게임 할인 서비스 등도 가을부터 지원. |
한 대의 스위치에 최대 8명까지 유저 계정을 등록해서 사용자를 전환해가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 계정에 독립된 닌텐도 온라인 계정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라는 스위치 본체에서 구입해서 내려받은 게임을 B라는 다른 스위치 본체에서는 유저 계정이 동일하더라도 같은 게임을 따로 내려받아 플레이하는 공유 방식은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e샵에서 구입해서 내려받은 게임은 단 한 대의 스위치로 플레이가 제한되는데, PS Vita가 기본적으로 오직 단 하나의 계정만 본체에서 사용할 수 있고 다운로드 게임은 최대 2대까지 내려받아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것과는 반대 개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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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샵에 들어갈 때는 미리 만들어놓은 계정 중에서 선택 가능. |
만들어둔 계정은 홈 화면 좌측 상단에 표시된다. |
다른 기종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지원했던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PS4와 PS Vita처럼 두 개의 하드웨어를 오가며 플레이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대의 하드웨어로 거치형/휴대형을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기에 대수롭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만약 본체를 잃어버리기도 한다면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심지어 현재는 본체 내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세이브 등의 데이터 백업 기능이나 이사 기능도 없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닌텐도의 정책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기에 이른 시일 안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비롯해 유저 데이터 백업 및 이사 시스템을 지원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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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은 크게 필요하지 않아도 본체 분실이나 재구입 등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는 꼭 지원해야 하겠죠. |
■ 쾌적하게 작동하는 OS
Wii U가 막 발매되었을 때에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해 상당히 큰 용량의 데이터를 다운로드받아야 했고, 이는 게임기를 사자마자 바로 플레이하고 싶었던 유저들의 불만을 자아내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Wii U는 추가로 주변기기를 구입하지 않으면 오로지 무선 랜으로만 동작하는 하드웨어였습니다. 스위치도 마찬가지로 기본 상태에서는 무선 랜으로만 연결되며, 유선 랜으로 안정적인 온라인 활동을 하고 싶다면 별도의 주변기기를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도 스위치를 구입하고 진행한 첫 업데이트는 다행스럽게 긴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완료되었고, 이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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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U와는 달리 스위치의 첫 본체 업데이트는 매우 빠르게 완료. |
이것도 따로 사려면 3만 원이 넘어요. |
스위치 자체는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왼쪽 조이콘 문제가 거슬리긴 하지만 OS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작업 전환도 시원시원하게 이루어집니다. 휴대형에서 거치형으로 전환할 때도, 게임을 끊어서 플레이할 때에도 답답한 부분 없이 바로바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Wii U와 초기 3DS 모델에 비하면 시스템 조작과 각종 작업 전환은 매우 반응이 빠르고 쾌적합니다. 왼쪽 조이콘에 있는 캡쳐 버튼으로 플레이 화면을 바로 찍어서 본체 메모리나 마이크로 SD 카드에 저장할 수 있는데, 이 과정 역시 매우 빨라서 캡쳐하고 나서 화면이 밀리거나 버벅거리는 현상 없이 매우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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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캡쳐도 매우 부드럽다. 게임 자체는 안 부드럽지만. |
게임을 내려받다가 끊어져도 이어받기 기능을 지원. |
■ 오로지 게임만을 위한 기기
게임만을 위한 게임기라고 하면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스위치는 오로지 게임만을 위한 기기입니다. 휴대형 게임기였던 PSP나 3DS에서도 가능했던 사진 촬영, 음악 듣기, 동영상 감상, 인터넷 웹 서핑 등의 부가 기능을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e샵에서 게임을 내려받고 닌텐도가 제공하는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스위치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게임기로 게임만 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동안 많은 게임기에서 게임 외에도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했기에 스위치의 이러한 모습은 오히려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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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전용 게임 카드는 본체 우측 윗면에 삽입! |
3DS용 게임 카드(좌)와 비교한 모습. 크기도 다르고 맛도 다르고. |
지금이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대중화되었지만, PSP가 출시된 2000년대 중반만 해도 PSP 정도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가진 모바일 기기를 찾아보기 힘들었기에 PSP를 MP3/MP4 재생 기기로 활용하거나 이미지 뷰어로 쓰기도 하고 무선 랜을 잡아서 간단한 웹 서핑을 즐기는 등 게임기 자체의 용도 외에도 꽤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게임기를 그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엄청난 메리트로 느껴지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닌텐도는 그야말로 게임기 용도로만 스위치를 사용하도록 선택한 듯합니다. 물론 부가 기능을 악용해서 취약점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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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와 3DS, PS Vita 등 휴대형 게임기도 웹 서핑과 콘텐츠 감상 기능을 지원했지요. |
어쨌든 스위치로 할 수 있는 것은 e샵에서 게임을 구매하고 홍보 영상을 감상하거나 게임 플레이 도중 스크린샷을 찍고 이를 업로드하는 정도입니다. AR 기능을 위해서라도 카메라를 넣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전면 액정 부위에는 조도 센서만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가 기능을 넣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수긍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유튜브나 트위치 정도는 볼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앞으로 닌텐도의 정책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그리고 스위치에 새로운 부가 기능이 추가될지 지금 당장은 확신할 수 없지만 현 상황에서는 요즘엔 보기 드문, 오로지 게임만을 위한 게임기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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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외의 부가 기능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대신 귀여운 플레이 시간 관리 기능을 드리겠습니다. |
■ 스위치와 함께 출시된 타이틀, 앞으로 출시될 타이틀
일단 스위치를 위해서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지는 타이틀보다는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처럼 Wii U로 발매되었던 타이틀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작품이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처럼 Wii U와 스위치 양 기종으로 동시에 발매되는 타이틀, 그리고 PS 계열 하드웨어로 발매된 두 개의 타이틀을 하나로 묶은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1·2 등이 눈에 띕니다. 제물과 눈의 세츠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드래곤볼 제노버스 2도 다른 기종으로 먼저 발매된 뒤 스위치로 이식된 타이틀입니다. Wii와 New 3DS로 발매된 바 있는 제노블레이드의 최신작 제노블레이드 2도 2017년 내로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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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2011년 Wii U 발표 당시 테크니컬 데모는 환상 속으로 사라졌지만…. |
파란 옷 입은 아이는 이렇게 2017년이 되어 야생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
Wii U로 발매되어 슈팅 게임계에 신선한 바람울 몰고온 닌텐도의 신규 IP 스플래툰의 후속작 스플래툰 2가 2017년 여름 발매 예정이고 드넓은 배경을 뛰어다니는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도 2017년 겨울 발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D 도트 그래픽임에도 독특한 화면 연출을 보여준 스퀘어 에닉스의 완전 신작 RPG 옥토패스 트레벨러와 그 와중에 9년 전 타 기종으로는 다운로드 전용으로 발매된 게임 베이스에 몇몇 요소를 추가한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2도 위풍당당하게 발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SNK 플레이모어에서 사명이 원래대로 돌아온 SNK는 과거 네오지오 작품들을 스위치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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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과 함께 초기 하드웨어 판매를 견인할 마리오카트 8 디럭스. |
Wii U로 발매되어 큰 성공을 거둔 스플래툰의 후속작 스플래툰 2. |
솔직한 감상으로는, 3월 3일 발매가 막 이루어진 상황에서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외에는 크게 눈에 띄는 타이틀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그 하나의 타이틀이 매우 심하게 잘 만들어진 타이틀이라 그야말로 필수 타이틀로 자리 잡아버리긴 했지만요. 발매 초기 타이틀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Wii나 Wii U로 발매되었던 타이틀을 버철 콘솔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버철 콘솔 기능은 없는 상태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직 정식 발매 이야기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도 아크 시스템 웍스 아시아 지점 덕분에 신 대개척 시대는 자체 한글 자막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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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위치의 이런 저런 기능을 활용한 타이틀이라 구입하긴 했는데…. |
국내 발매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한글화된 신 대개척시대. |
별도의 저장 매체가 없어도 스위치 본체에는 32GB 용량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 내장 메모리는 게임 다운로드와 세이브 파일 저장에 사용됩니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스위치 전용 게임 카드를 구입해서 플레이하는 방식과 본체의 내장 메모리나 마이크로 SD 카드에 게임을 다운로드해서 플레이하는 방식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스위치는 정전식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택했는데, 아직은 그런 게임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별도의 조이콘 조작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전용 모바일 게임처럼 오로지 터치 스크린만을 이용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도 앞으로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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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초기인 아직은 32GB 용량이 넉넉해 보이지만…. |
터치 조작만으로 플레이 가능한 스위치용 오셀로 게임. |
■ 무서운 기세 뒤의 아쉬운 부분
스위치는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 엄청난 기세로 팔리고 있습니다. 본체는 물론 몇몇 주변기기까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정식 발매 국가가 아닌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돈을 더 내고 구해야 할 정도로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출발은 매우 좋아 보입니다. 다만 여러 가지 아쉬운 부분이 지적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중에서 하드웨어의 성능에 관한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부분이었습니다. 휴대형 게임기로는 역대 최고의 스펙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거치형 게임기로 보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성의 없어 보이는 몇몇 이식작은 구매를 강하게 말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3DS나 Wii U에서 지원했던 기능이 빠진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각종 부가 기능이 빠진 것은 불법 복제와 세이브 데이터 에디트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찬성하는 쪽이지만, 카메라와 마이크 기능이 없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미버스와 엇갈림 광장도 사라졌습니다. 70달러짜리 프로 컨트롤러는 TV 모드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PS4와 Xbox One의 컨트롤러가 기본으로 지원하는 이어폰 단자가 없습니다. 본체 자체만으로는 영상 출력을 할 수 없어서 만약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TV로 플레이할 때는 독과 어댑터를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지요.
그야말로 순식간에 거치형 게임기와 휴대형 게임기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방식에 모듈 형식 컨트롤러의 조합은 호평을 받고 있지만 하드웨어 결함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SIE와 MS보다 훨씬 느리게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런칭 시점에서도 여전히 온라인 서비스는 테스트 기간이라는 이름 아래 많은 것이 부족한 미완성 상태입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닌텐도에게는 그만큼 준비 기간이 더 필요했던 걸까요. 다른 곳도 아닌 닌텐도이기에 시작하면 제대로 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Xbox가 15년 전에 Xbox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닌텐도의 움직임은 신기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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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유리를 안 쓸 거면 독에 보호 패드라도 넉넉하게 깔아주지. |
모듈 방식 관련 초기 불량을 호소하는 유저들도 있다. |
■ 새로운 해, 한국 닌텐도의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며
스위치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등장했고, 닌텐도의 새로운 하드웨어와 재미있는 콘셉트의 결합은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발매 후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화제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치가 글로벌 런칭이 되어도 한국 닌텐도에서는 국내 정식 발매에 관한 이야기를 전혀 들려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하드웨어가 발매되어 즐거워하는 게이머들과 초기 불량으로 좌절하는 게이머들 사이에 국내 게이머들만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차 출시국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최소한 발매 여부에 대한 소식이라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감감무소식입니다.
2016년은 한국 닌텐도가 설립되고 10년째 되는 해였지만 대규모 인력 감축을 비롯해 그리 즐거운 소식은 듣지 못해서 더욱 안타까웠던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작년에 발매된 3DS용 포켓몬스터 썬/문은 첫주에만 9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전한 파괴력을 과시했습니다. 국내에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포켓몬스터 GO와 마리오 런도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이 바로 닌텐도 IP의 저력이며, 동시에 스위치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국내 진출 10년을 넘기고 2017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한국 닌텐도가 국내 게이머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들려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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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인 2006년, 홍보 모델 장동건과 함께 국내 진출을 공식 발표한 한국 닌텐도. |
언젠가는 스위치 본체 언어 설정에 한국어도 추가되는 날이 오겠죠…? |
편집 :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저거 도킹하다가 액정긁혔다는 외국인들 유트브에 하소연하던데 초기버젼은 역시 거르는건가 봅니다
이번에도 똥이더만 성능도똥 기능도똥 젤다빼면 시체인게임기 게임하나할라고 60만원쓰는셈
리뷰 보다가 당황스러운건 거치형으로 쓰기위한 독에 유선 랜포트가 없고, 이걸 별매해야 된다는거네요.. New3DS때도 충전기 별매를 시키더니,, 돈독이 올랐나..
넌 또 왔냐
일단 닌까말은 걸러주고...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초기마감과 설계가 아쉬운 게임기. 플레이 하는 사람들는 만족중에 있지만 계속 나오는 불량품 사태와 스크래치 문제는 빨리 개선해야 할것 같네요 그것만 개선되도 지금 평가 받는 것보다 좀더 좋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 합니다.
빨리 정발점 ㅠㅠ
죄송하지만..위유 꼴 일듯요.. 그러므로 노 한글이라는거죠..ㅋ
회사밥이쵝오
넌 또 왔냐
정발하면 좋아요
위유는 망해서 정발 안 했지만 스위치는 출발이 좋은데요
구매 완료. 정발 의미 없다
응 너만.
위유도 출발은 나쁘지않았음 스위치랑 일본판매량 얼마 차이 안납니다
일본만 잘 나갔죠 서양시장이 훨씬 더 크고 중요한데 서양에서 망한게 컸죠
위유는 정발도 안했는데 위유는 왜 거들먹 거림??? 스위치 정식 발매되면 어쩔려고
정발해달라고 하는데 비추를 주는 이유는? 정발해서 안좋은 점이 있나요?
헐 정말인가요? ㅡ.ㅡ;;
ㅇㅅ
흠... 3DS 게임도 다운로드 해서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 만약 아니면 둘 다 사야되니;
정발해주세요 ....제발 ㅠ.,ㅠ
저거 도킹하다가 액정긁혔다는 외국인들 유트브에 하소연하던데 초기버젼은 역시 거르는건가 봅니다
와 글내리다가 저 광고가 11년전 광고라고 ?????? (흠칫 깜놀)
정발으은.... 온다...
좀 너무한거 아닌가 정발도 안해주고 해상도720p인데 프레임 드랍있고 내2년전 폰도 해상도1440*2560 이런데..... 카메라 없고 넷플 지원안하고 블루투스헤드폰 지원안하고 마감처리 불량에 성능은 휴대용으로 괜찮은데 독으로는 완전별로고 최대충전시 지속시간도 별로고 조이콘도 생각보다 별로고 역시 초기버전은 사는게 아닌듯... 테그라x2로 나오면사야지 720p기준 플4성능 가까이 가능하다던데
비타도 지원하는 블루투스헤드셋을 스위치가 지원안함 ㅋㅋ? 성능은 뭐 테그라x1이라고 할때부터 포기함 ㅋㅋ
젤다.
그놈의 젤다 하나 잘나왔다고 질질빨아대는애들이 바글바글해서문제죠. 그래봐야 닌텐도는 포켓몬,젤다,마리오돌려먹기는 몇십년째 하는 혁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회사인데말이죠
닌텐도가 혁신이 없는 회사라...다른데서 이런말 하지 마세요.
3D게임의 기초를 만드는 게임과 오픈월드의 새로운 장을 열어도 여전히 혁신없는 회사지 암
스마트폰 가격은 생각하고 비교하는건가... 거기에 테그라x2는 지금 엔디비아에서 쓰는거보면 자율형 운전ai에나 쓰고있는데 그걸 채택할리가...
스펙을 올리면 혁신적인 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인물은 썩는다고 발전없이 정체되있으면 혁신없는건데 애네들은 항상 점수 레전드급으로 받아서 딱히... 데탑쓰는것도 혁신없다고 할 사람이네
타진영에서 나온 최신 휴대용 게임기가 수년전나온 비타니까그러지 비교할 휴대용게임기가 그거밖에 없잖아 바보야 그리고 비교글도 별로 없는데 서로 나오는 게임도 겹치지도 않는구만
위에도 말했지만 비교할게 없으니까 어쩔수 없이 비타랑 비교하는거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가 아니라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말은 애초에 스위치게시판 가면 비타랑 비교하기는분등이 별로 없다니깐? 한번 소감 눈팅좀 해봐
링크좀줄래? 그리고 유정게가도 비타랑 비교한건 배터리용량밖에 없을걸 애초에 같은 게임이 나와야 성능으로 비교할 수 있는거지 애초에 게임기가 지향하는 바도 다르고... 스위치가 아쉽다는 소릴 듣는것도 타 기존 비교하면서 까는거보다 초기불량으로 까였잖어
호기심에 찾아봤는데 못찾겠음 어쨌든 내가 하고싶은말은 까는사람이든 빠는사람이든 비타가지고 비교질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는뜻임 스위치 성능이 좋건 나쁘던 그럼 이만 ㅂㅂ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업그레이드를 한 후에 적당한 물량으로 정식 발매되길 기대합니다
이번에도 똥이더만 성능도똥 기능도똥 젤다빼면 시체인게임기 게임하나할라고 60만원쓰는셈
분뇨에 시체까지 들먹이고 가격도 용팔이 되팔렘을 기준으로 잡고.. 뭔가 지독한 악감정이 느껴진다;;
플레이아시아에 오늘 유럽판 스위치가 재입고 http://www.play-asia.com/nintendo-switch-grey/13/70ammb 대략적으로 기계값(399불) + 배송료(12~14불) + 관세(4만4천원~4만8천원) = 48만~52만 정도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오 기계값만 대략50만원 정도 거기에 절다사면 60만원 가까이 되겠는데요?? 여기에 액세서리 몇개사면 미친가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 이야기를 하려면 정가로 이야기를 해야지 왜 프리미엄 붙은 가격으로 계산을 하나요-ㅅ-;
지금 플4프로에 라스트가디언 사면 얼마임?
알았어 플스 살게
허구헌날 용팔이 욕하면서 왜 욕팔이 가격으로 얘기하세요
그쵸...저도 엑박이란 똥덩어리를 오직 헤일로하나 보고 샀습니다만.. 닌텐도는 마리오도 있자나요...부럽..
포켓몬, 젤다, 커비, 메트로이드, 마더, 스플레툰 모두 닌텐도 겁니다
성능 똥 아닙니다. 해보지도 않고 글쓰시네요. 현재 할만한 게임이 없는건 맞지만 차차 나아질거구요.
5인치 버전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닌까말은 걸러주고...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초기마감과 설계가 아쉬운 게임기. 플레이 하는 사람들는 만족중에 있지만 계속 나오는 불량품 사태와 스크래치 문제는 빨리 개선해야 할것 같네요 그것만 개선되도 지금 평가 받는 것보다 좀더 좋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 합니다.
찾아오다뇨 직접 가서 뫼셔와야 하는데요
맛도 리뷰하셔야죠?
잠깐 중간에 라라로건은 뭐야?
대략 여름쯤이면 초기불량이나 마감 이슈없는 개선판 풀릴때니 그때 구입해야겠다.
젤다도 와패니즈 일뽕 양키들 메타평점 테러로 어이없는 점수가 된거지 젤다 가산점 빼면 딱 유비소프트 파크라이식 단순반복 오픈월드라 객관적으로 점수는 딱 70~80점대가 적절.
멍멍멍멍멍 요즘 개는 사람 말로도 짖는군요
그 많은 웹진들이 전부 일뽕이었군요. 새로운 사실 배웠네요. :) 그럼 같은 웹진에서 리뷰한 그 수 많은 게임들의 점수는 각국뽕들이 리뷰해서 그런 거군요. 오오오오오!
닌텐도 게임들은 무조건 점수가 높은게 사실입니다 젤다는 만점 받을만 한데 닌텐도 듣보잡 게임들까지 고점수에요
와패니즈 일뽕? 젤다안해본거 인증하네ㅋㅋㅋ 님 논리라면 젤다보단 인왕이 적합하지 이렇게 말도안되는 이유 붙여서라도 까고싶은건가
파판은 일본게임이 아니였군...
다크소울이랑 블본도 일본겜 아니였나?
이런 글이 추천이 9개나 된다는게 놀랍다
와 비추요정 다녀간거봐
젤다만큼 일본풍 찾기 힘든 일본게임이 어딨다고
일본이 세계정복한 세상에서 오셨나보네요!
니 닉넴은 꼴에 일본말이라고 써놓은거 아니냐?
젤다 게임에 젤다 가산점을 왜뺌;; 젤다니깐 그점수지 ㅈ노잼 젤다였으면 가산점 존재도 안했슴^^
젤다같은 게임이 오히려 점수받기 개빡쌤. 시간의 오카리나라는 비교하기 딱 좋은 전작이 버티고 있는데 부담 얼마나 되겟음. 기대치가 높으니 게임이 좀만 거지같아도 점수 밑바닥 치는거지...
젤다가 전혀 취향이 아니라 닌텐도 기기 계속 사오면서도 한 번도 안 샀었지만 이런 댓글은 이해가 안 됨;;
사람들이 님보고 사람 말도 짖는 개라고 하네요. 멍멍멍ㅋㅋㅋ
무조건 높은게 아니라 그만큼 잘 만들었으니까 높은거에요......닌텐도 게임이라고 무조건 다 높은건 절대 아니죠
예를들어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라던가요
뭐 개인의견은 존중하지만 일뽕 운운하는건 조금 우끼지 않나? 아이디부터 일뽕인 양반이? ㅋㅋㅋㅋ
네이버 쇼핑 사이트에서 11월달에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예정이라고 나온다고 하는데...
진짜? 링크 좀 걸어봐 응?
배터리가 가장 걱정이고, 앞으로 발매될 게임들이 기다려지고, 카메라랑 마이크는 노 관심입니다.
젤다의전설 야생의숨결도 인기있어서 모바일게임이나 PC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젤다의전설은 진짜 PC나 모바일게임으로 나오면 다른 PC 타이틀 게임들 떡바를텐데 말이죠 ㅜㅜ
그쵸...다른 PC겜들은 마치 천애명월도 온라인처럼 되버릴텐데 말이죠
그러면 스위치가 안팔려서 망함 솔까말 젤다 하나만 보고 사는 사람이 얼만데..
이누야샤가 '소년 선데이' 만화사를 혼자 먹여살린 것처럼, 헌터x헌터의 연재 재개를 기다리는 것처럼. 젤다의전설도 혼자 닌텐도를 먹여살리고,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정발을 기다리고있네요
마리오 & 와리오 / 포켓몬 의문의 쩌리행
닌텐도 정말 애증의 존재... 타이틀 수와 정발 수로 보면 꺼지라고 하고 싶은데 나오는 타이틀들이 하나같이 킬링 타이틀이라 사기 싫어도 계속 눈이 가는.... 휴
만약 한닌 이거 정발 안하면... 그냥 줒망임
콘솔게임기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북미의서 닌텐도스위치 초기불량 영상이 있더군요 카드인식불량.화면깨짐등등 문제가 생겼네요
리뷰 보다가 당황스러운건 거치형으로 쓰기위한 독에 유선 랜포트가 없고, 이걸 별매해야 된다는거네요.. New3DS때도 충전기 별매를 시키더니,, 돈독이 올랐나..
뭐 거치형 콘솔 위랑 위유도 별매라 이젠 당연하다 싶네요 하/...
어짜피 이러나 저러나 돈독올랐다고 보이지만... 본기기가 있고... 이걸 거치형으로 쓰기위한 독을 따로 판매하면서 여기서 다시 유선랜포트는 별매라니... 이건머...
진짜 쓰레기들임;;
유선랜포트는 진짜 닌텐도 쳐맞아야됨 독 내부에 들어있는 것도 없던데 왜 저딴걸 ㅡㅡ
와.... 프로컨트롤러는 그냥 옵션이라고 쳐도... 이건 진짜 나쁜 넘들이네요...
스위치의 경우 단가를 낮추기위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요즘은 집안이나 밖에도 와이파이 구역이 많기도 하고.....
놀랍게도 이제 거치형 중엔 START 버튼이 있는 게임기가 없네요 닌텐도 방향키가 십자키가 아닌 것도 의외네요 바뀌지 않을 것 같던 것들도 바뀌어가네요
2인이서 조이콘 나눠 쓰면 방향키가 방향키가 아니게 되는지라... 십자키를 쓰긴 뭐했겠죠.
졸작인가... 수작인가.. 애매하네
정발될까요?
물량 적게 푸는건 소니한테 배웠나.. 뭐 독 때문에 초기를 거른게 신의 한수가 되긴 했다만
그건 닌텐도가 패미컴때부터 쓰던 방법입니다.
밧데리 조루인건 리뷰에 없내.... 젤다가 풀충전 상태에서 3시간 밖에 안돌아 간다던데
근데 조루가 아니라고 생각되는게 720p해상도로 플삼이상의 그래픽을 뽐내는 게임을 3시간씩이나 할수 있잖아요, 삼다수도 배터리 시간 스위치하고 비슷함
휴대용으로 쓸수 있다고 홍보를 하는데, 막상 밖에서 2~4시간 돌아간다고 하니, 물론 좋은 해상도를 낸다고는하지만 짧다는 감은 있긴하네요. 자주 충전해야한다는 번거로움도 있고
휴대도 아니고 거치도 아니고 ..^^
휴대용모드로해서 충전기 꼽아서 계속못하는건가요?
이거 참...거치형도 아니고 휴대용도 아니고 아리송하네요...누구랑 어디놀러가서 테이블에 두고 게임 할 상황도 아니고...지하철같은곳에서 꺼내쓰기엔 차라리 스마트폰이나 들고 있는게 나아보이고...TV연결하기엔 성능이 딸려서 눈버릴것같고...이거 참...
1080P 800P 차이 이런거 신경쓰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놀랍다..
컨트롤러가 너무 ㅂㅅ 같다는 평이 많던데 컨트롤러 부분이 넓지가 않은데 조이스틱은 같은 높이에 놓지 않은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