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 | 발매일 | 2017년 12월 20일 |
제작사 | 덱나인 게임즈 | 장르 | 어드벤처 |
기종 | PS4 / XONE / PC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언어 | 비한국어화 | 작성자 | PforP |
*전작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와 본 작품에 대한 내용 누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When there is nothing left to burn, you have to set yourself on fire."
2015년 발매된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돈노드)의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돈노드는 지금까지 게임계가 주목하지 않았던 소재들을 꺼내 들었다. 그들은 힙스터 고등학생들의 예술에 대한 매혹, 소녀들의 섬세한 고뇌와 감정 교류, 감각적인 그래픽과 인디 록 음악, 트윈 픽스나 도니 다코 같은 위어드 픽션(사변 소설의 하위 종류로, 호러나 SF, 판타지의 결합 등으로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다룬다)의 영향을 받은 루프물 콘셉트, 음산한 살인 미스터리를 텔테일 게임즈 같은 1990년대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리바이벌과 결합했다. 비록 리바이벌이라는 점 때문에 신선한 이미지를 어필하지는 못했지만, 에피소드별 판매라는 영리한 판매 전략과 더불어 평단의 주목과 충실한 팬덤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위어드 픽션 특유의 찝찝한 결말을 남기고 종결된 게임이었고, 그 찝찝함에 팬덤은 돈노드와 스퀘어 에닉스가 신작을 내놓길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돈노드는 '뱀피르'라는 액션 RPG 제작에 들어가버렸고, 그나마 예고된 2편은 기약 없이 미뤄진 상황이었다. 스퀘어 에닉스는 이 IP를 방치하는 걸 아깝게 생각했던 모양인지 프리퀄을 기획하면서 돈노드의 빈 자리를 채울 새 제작사를 물색했다. 이때 덱 나인이라는 제작사가 등장했다.
아마 힙스터나 예술학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몇 안 되는 게임일 것이다. |
놀랍게도 덱 나인은 신진 회사가 아니다. 미국 웨스트민스터 웨스트민스터 시에서 창립해 20년 이상 아이돌 마인즈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하청을 뛰던 중소 개발사였다. 야박하게 들리겠지만 어쩔 수 없다. 2007년 내놓은 괴랄한 랙돌 액션 게임 '페인'이 컬트적인 관심을 잠깐 끌었지만 '루인'은 흐지부지 취소되었다. 결국 그들은 덱 나인으로 이름을 바꾸고 비교적 다루기 쉬운 어드벤처 게임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1편의 히로인 클로이의 과거를 다루는 프리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이하 비포 더 스톰)'은 그 점에서 덱 나인의 새로운 시작인 셈이다. 덱 나인 역시 실패 끝에 성공한 돈노드처럼 되고 싶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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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
"두 소녀는 그냥 복도 옆에 붙어 서기로 했어요. 한 명은 유령처럼 한 명은 날벌레 된 듯. |
■ 사람들은 "조심해!"라고 외치지만 난 상관 없어. 그런 말들은 모두 내겐 규칙과 규정일 뿐이야.
솔직히 말해서 비포 더 스톰의 게임 디자인에 대해 적자면 별로 할 말이 없다. 전작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상술했듯 1990년대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를 최대한 캐주얼하게 만든, 텔테일의 어드벤처 게임을 벤치마킹한 게임이었다. 시간 조작 개념이 끼어들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퍼즐과 대화 위주의 전개였으며 심지어 퍼즐 디자인은 1990년대 어드벤처 게임들과 달리 하드코어하지도 않았다. 이 게임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참신한 소재와 시나리오의 공이 컸다. 그런데 비포 더 스톰은 한 술 더 떠 초능력자 맥스가 아닌 일반인인 클로이가 주인공이다. 자연히 시간 조작은 빠질 수 밖에 없다.
로이: 나한테 시간을 멈춰라 마이 월드라든가 나의 월드 맛을 쬐끔만 봐랏 드립 치지 말라고. |
덱 나인도 이 문제에 대해 고심을 많이 했던 모양이다. 그 결과 비포 더 스톰은 두 가지 차별화 지점을 내세운다. 우선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클로이는 불량 소녀 캐릭터다. 덱 나인은 이런 클로이의 성격에 기반해 백토크(Backtalk : 말대꾸)라는 시스템을 집어넣었다. 한마디로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맞는 선택지로 받아쳐서 기선제압을 하는 시스템이다. 전작과 비교하면 이질적이긴 하지만 백토크 시스템 자체는 시간 제약과 겹쳐 게임의 긴장감을 잃지 않게 유도한다. 때문에 전작보다도 대화 이해가 필요해진 데다 시간 돌리기를 쓸 수 없다는 점과 겹쳐 난이도가 약간 상승했다. 한편, 엔딩이 정해진 분기점 디자인은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전작과 달리 엔딩과 관련된 상당히 치명적인 선택지가 하나 있어서 설렁설렁 하다가 뒤통수를 맞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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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토크 시스템은 의외로 괜찮았다.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10대 소녀들 간의 우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을 다루는 게임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덱 나인 역시 이 부분을 주목했던 것 같다. 비포 더 스톰은 본편에 없었던 호감도 시스템을 통해 클로이와 레이첼 간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플레이어는 몇 개의 선택지를 고르는 것으로 호감도를 올려 친구에서 연인까지 다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 물론 본격적인 비주얼 노벨처럼 복잡한 루트를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이 부분은 명백히 서구 어드벤처 게임보다는 일본 비주얼 노벨을 연상케 하는 구석이 있다. 다만 여전히 전작처럼 대화 로그가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
간단한 선택지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관계 묘사는 플러스. |
반대로 퍼즐 디자인은 전작보다 인상이 약해졌다. 우선 퍼즐 분량이 줄었다. 전작 역시 퍼즐보다는 대화와 컷신에 주력한 게임이었지만, 그래도 시간 되돌리기라는 개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어드벤처 게임의 매력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덱 나인은 퍼즐에 관심이 없었던 건지 비포 더 스톰의 퍼즐 디자인은 전작과 달리 관성적이고 의무 방어적인 티가 난다. 퍼즐 대부분은 큰 트릭이나 논리가 필요 없는 간단한 상호 작용이다. 그나마 에피소드 2에서 남의 방에 들어가 자물쇠 비밀번호를 알아내거나 에피소드 3에서 자동차를 수리하는 부분 정도가 가장 고전 어드벤처스럽다고 할 수 있는데, 그나마도 디자인도 간단하고 금방 컷신으로 이어져 스스로 풀어낸다는 성취감이 없다. 전반적으로 비포 더 스톰은 포인트 앤 클릭보다는 커맨드 선택 어드벤처 게임에 가까워진 편이다.
......이 정도 되면 어드벤처 게임이 아니라 일본식 비주얼 노벨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
비포 더 스톰은 전작과 달리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덱 나인이 돈노드보다 훨씬 영세한 제작사라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전작의 언리얼 엔진보다 못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겠지만, 최종 결과물은 그리 나쁘지 않다. 어차피 전작 역시 그래픽이 대단한 게임은 아니었고 돈노드 쪽에서 협력이 있었는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다만 전작의 매력이었던 색감이나 조명 연출에는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겠다.
황혼 묘사 같은 것을 보면, 덱 나인의 기술력으로는 빛의 질감을 묘사하는 데 한계가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
한편, 음악 같은 경우 시드 매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디 록 밴드들을 삽입곡으로 쓴 전작과는 달리 도터(Daughter)라는 영국 인디 록 밴드를 섭외해 음악을 맡겼다. 2010년 4AD과 계약하면서 활동하기 시작한 이들은 포크 록과 앰비언트를 결합한 음악으로 유명했는데, 비포 더 스톰에서도 포스트 록과 포크 록,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인상적인 사운드트랙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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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음악을 맡은 록 밴드 도터와 사운드트랙 커버. |
■ 프로스페라의 서재는 더이상 여기에 없다.
사실 비포 더 스톰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서사와 음악이다. 우선 변한 부분을 살펴보자. 일단 각본/연출이 덱 나인 제작진 쪽으로 싹 갈렸다. 또한 맥스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특유의 비현실적인 묘사가 많이 줄었다. 결과적으로 비포 더 스톰은 거스 반 산트의 파라노이드 파크나 엘리펀트 같은 미국 북서부를 배경으로 한 현실적이고 우울한 10대 성장물에 가까워졌다. 현실적으로 변한 것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니다. 원래 본편도 그런 내용이었으니까. 오히려 어딘가 겉도는 초능력 설정이 문제다. 의외의 지점에서 등장하긴 하는데 전작과 달리 초능력을 빼고 진행해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왜 나왔나......라는 인상을 준다.
이번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까마귀와 불이다. |
중심 소재도 달라졌다. 사진을 다뤘던 전작과 달리 비포 더 스톰은 연극이 중심 소재를 차지한다. 제목의 '스톰'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태풍을 은유하며,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올리려는 시도가 극의 중심을 차지한다. 클로이의 상실감과 고통 역시 심리극의 양태를 빌어 전개된다. 에피소드 2에 등장하는 템페스트 연극은 그 점에서 재미있다. 어떤 장면에서는 전작의 인물 관계를 암시하며, 어떤 장면에서는 클로이와 레이첼이 왜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렸는지 셰익스피어의 언어를 빌어 즉흥 연기로 드러내기도 한다. 비포 더 스톰은 연극에 대한 게임은 아니지만, 허구의 연극과 연기 속에 어떻게 감정이 섞이는지 포착했다.
연극(특히 템페스트)과 연기라는 소재가 중심을 관통하고 있다. |
10대 성장물로써 비포 더 스톰은 괜찮은 편이다. 이미 전작에서 충분히 묘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맥스 없는 클로이의 심리는 충분한 디테일을 가지고 움직인다. 환영과 플래시백으로 등장하는 상실감 같은 묘사도 충분히 납득할 만 하다. 레이첼부터 시작해 이번 작품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매력적이다. 사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본작에서 가장 강렬한 캐릭터는 레이첼이 아니라 레이첼의 아버지 제임스라는 점이다. 자세한 것은 누설이지만, 처음엔 답답한 기성세대처럼 보였던 캐릭터가 마지막에 복잡한 심정으로 엔딩을 선택하는 데 고뇌하게 만드는 점에서 제임스는 흥미로운 윤리적 논쟁거리를 품고 있다.
전반적으로 비포 더 스톰은 우울하고 갑갑한 편이다. 두 개의 최종 엔딩은 모두 찝찝하기 그지없는 상태로 끝나며,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거기다 전작을 생각하면 아무리 행복해지더라도 결국엔 파국으로 끝날 수 밖에 없는 프리퀄이다. 이를 반영하듯 모든 이들이 행복해진 템페스트와 달리 비포 더 스톰은 다가올 파국을 보여주며 끝난다. 서사로만 보자면 비포 더 스톰은 해피 엔딩을 가장한 비극이다. 주인공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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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식 관계, 특히 부녀 관계에 대한 고찰이 서사의 중심을 이룬다. |
하지만 이 갑갑함이 100% 의도한 것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비포 더 스톰에서 서사의 문제점은 프리퀄이라는 점에 기반하고 있다. 결국 클로이는 백마 탄 맥스의 공주여만 하고, 레이첼은 사라져야만 한다. 덱 나인 역시 돈노드를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다. 덱 나인도 이를 걱정했는지 최대한 본편에 종속되지 않은 서사를 만들려고 애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얼핏 보면 비포 더 스톰은 전작에서 설명되지 않았던 레이첼을 설명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알겠지만 '레이첼'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이어져도(프리퀄이라면 기대할 법한) 이게 이어질 본편과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어른의 사정으로 할 수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오지 않는다.
어느 정도 자기 완결된 게임을 가지고 프리퀄을 만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갑갑함과 사족스러움도 있다. |
사실 전작에서 레이첼의 역할은 맥거핀이다. 레이첼의 실종 미스터리는 전작의 중심 전개이긴 했다. 하지만 레이첼 그 자체는 동기 부여 이외의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밝혀지는 전작의 후반부 전개는 굳이 레이첼을 언급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하지만 비포 더 스톰은 본편과 최대한 덜 연계시키려 하면서도 레이첼에게 캐릭터를 부여하려고 한다. 덱 나인의 이런 시도는 전작을 플레이했던 사람에겐 '좋긴 한데 맥거핀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다니 뭔가 사족스럽네'와 '프리퀄이라면서 왜 이 얘기가 안 나오지?'라는 인상을 동시에 준다. 요컨대 비포 더 스톰 자체는 프로젝트 시작부터 계륵이었던 게임이었다. 다행히 내용 자체는 흥미롭지만 빈 칸 채우기가 보기와 달리 썩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프리퀄이 상업적으로나 팬서비스적으로나 매력적으로 보여도, 창작자에겐 따분한 빈 칸 채우기에 불과하다. 비포 더 스톰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
■ Fire, Walk and Dance with Me.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은 팬서비스 게임이다. 서사는 나쁘지 않지만 프리퀄이라는 한계 속에 팬들이 다 알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이야기가 진행되며, 게임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거나 어딘가 다소 의무 방어적인 구석을 보인다. 만약 당신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를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클로이의 팬이라면, 비포 더 스톰은 아쉽긴 해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를 기다리는 동안 즐길 팬서비스로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당신이 이 시리즈를 잘 모른다면, 전작을 플레이하고 나서 구입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 어차피 전작도 그렇게 길거나 어려운 게임은 아니니 말이다.
"난 스타디움에 있었지. 그곳엔 2만 명의 여자가 내게 이름을 외치고 있었어. |
편집 :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이분 리뷰는 콜옵 WW2나 울펜슈타인 2, 데이어스 엑스 리뷰에서도 느끼는건데 참 문화 전반적으로 해박한 분이구나 싶네요... 구스 반산트나 위어드 픽션 같은 나름 생소할(?)수도 있는 분야까지 끌어오시는 거 보면 루리웹에서 가장 심도있는 리뷰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안한글 안해요...가 아니라 못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한글해주세요
ㅇㄱㄹㅇ 글에서 해박한게 풀풀 느껴짐
본작의 제작사는 리멤버미란 게임을 만들어 캡콤에서 퍼블리싱했습니다. 외전은 위 본문에 나오고요. 왠만하면 본문을 읽으시죠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안한글 안해요...가 아니라 못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한글해주세요
이분 리뷰는 콜옵 WW2나 울펜슈타인 2, 데이어스 엑스 리뷰에서도 느끼는건데 참 문화 전반적으로 해박한 분이구나 싶네요... 구스 반산트나 위어드 픽션 같은 나름 생소할(?)수도 있는 분야까지 끌어오시는 거 보면 루리웹에서 가장 심도있는 리뷰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Up햄
ㅇㄱㄹㅇ 글에서 해박한게 풀풀 느껴짐
댓글 해석 : 생소한 분야를 알고 있는 나 역시 해박하다.
와정말알고싶었던내용이었어요감사합니다
와 악플에 대해 이런식으로 대응이 가능하구나...똑똑한게 느껴짐
방탄소년단 에디션
이런건 장르가모에요?
레즈비언요
남달라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음악감상
본문에도 언급했듯 텔테일식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입니다. 본작도 그렇고 외전도 그렇고 원래 제작사가 액션겜 만들었는데 별재미를 못봤어요. 그래서 액션보다 스토리랑 연출에만 집중할 생각으로 만든겜
액션겜 어떤거용??
서태지9
본작의 제작사는 리멤버미란 게임을 만들어 캡콤에서 퍼블리싱했습니다. 외전은 위 본문에 나오고요. 왠만하면 본문을 읽으시죠
내 인생게임...
전작보다 못합니다. 엔딩을 보고나서 게임에 대한 후유증이 전혀 남지 않아요.
전작팬들에대한 팬서비스와 외전정도느낌인듯. 스토리도.솔직히 전작의 프리퀄이면 리뷰에도나와있지만 어쩔수없는한계죠
bts 방탄소년단인줄...
안한글작은 폐기물 취급하는편이지만..이게임은 진짜 여운쩔고 흡입력이 잇다고 해야하나 배경음,스토리 모두 대박이라고 생각함
마지막말이 크게 와닿네요 팬서비스게임이라는것... 전작만큼 만족은 못했지만 전작을 하면서 즐거웠고 남아있던 여운을 달래주는것은 정말 고마웠던 게임이었습니다 이번작 클로이 목소리 맡으신분도 나쁘지않고 충분히 잘 소화해내셨지만 전작 성우가 성우조합 파업참여때문에 못한게 좀 아쉬운감이있긴했습니다
미드 '트윈 픽스'에서 나온 구절을 인용해서 쓰신게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경우 영화 '나비효과'랑 비교해서 많이 생각해봅니다.
프리퀄이다보니 사실상 '히로인의 옛날 여친(?!)' 이야기인데 이런거 누가 보고싶어하겠는지...;
어...이거 후속작인가요? 아..프리퀄이구나
백합은 좋아~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건...레이첼과... 본편 특정 인물들(스포라 얘기는 못함)과의 관계가 저~언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럴만한 껀덕지도 나오질 않았어요. 첫 만남도 최악이었구요. 게다가 설령 나온다 하더라도 그건 그것대로 문제입니다. 아..얘기하고싶지만 전부 스포인지라 ㅋ 아무튼 전혀 예정에도 없던 프리퀼을 만드려고 억지써서 만들었단 느낌입니다. 마지막 부분 리뷰가 제 느낌입니다.
안한글안해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본편과 이번 프리퀄을 보면 트윈픽스 본편과 프리퀄 격인 트윈픽스 극장판이 생각나던데, 로라 팔머 관련 팬서비스 측면이 있는 트윈픽스 극장판과는 다르게 이번 라이프 프리퀄은 같은 팬서비스면서 안전빵으로 본편과의 연관성을 최소화하는 바람에 레이첼이라는 캐릭터와 그녀의 실종에 대한 안타까움 같은 몰입감이 별로 높지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최근 몇년간 소코가 너무 한글화를 잘해주어서 뭐라 할 순 없지만, 이 게임의 안한글화도 참 아쉽기만 합니다.
비포 더 스톰 패키지로 나왔는지 궁금한데 DL판으로만 나온건가요?
네 현재 디지털구매만 가능해요 패키지는 안나왔구요 이번달이나 다음달중에 보너스 에피소드가 출시된다고하던데요 패키지가 나오게되면 그걸 포함해서 차후에 내지않을까싶기도하네요
패키지 3월에 나온다고하네요 물론 국내는아니고 타국가에만요
이런 종류는 언어의 장벽이 너무 커서 한글화가 아니면.....
방탄소년단
여기랑은 상관없는데 유튜브의 모험러 라는 분이 깊이있는 리뷰 및 플레이 많이 하심.
저는 전작보다 몰입해서 플레이했는데 아니었다는 분들도 계시고 호불호가 갈리나 보네요. 제작진이 클로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게끔 여러가지 장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전작의 프리퀄 작품으로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클로이라는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로만 보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엔딩은 역시 좀 아쉽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리뷰네요. 제가 플레이하고 난 뒤 느낌이나 생각이랑은 완전히 반대되는 리뷰라서
리뷰랑은 약간 다른 말이지만 글 제목 멋지네요.
텔테일식 선택 게임에서 처음 워킹 데드 빼면 실망해서 안하다가 취향에 맞는 주인공이라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했죠. 근데... 한글이...ㅠㅠ
안한글이라 그냥 듣는거 보는걸 대충 때려 맞춰서 해서 그런지 감흥이 별로 없었습니다... 쩝...ㅠㅠ
우주대명작 ㅠㅠ
PC판은 한글패치가 있다고 하던데...전 PS4로 하고 싶은데 한글화 안해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