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래딧 글 보며 업게이질 6년차라하던데, 왜 이 짓을 시작했어??
A: 나는 오리~불성 초기에 와우를 시작했어. 그때는 새아빠 계정으로 게임을 했었어. 이 무렵 나의 목표는 40레벨을 찍어 탈것을 타는 것이었어. 그러던 중 난 40을 찍었고, 난 처음 탈것을 타게되었지. 난 이때 패치 노트를 보지는 않았어. 왜냐하면 매주 와요일마다 패치가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그걸 매우 언제 보고있나했지. 이때문에 정보가 많이 늦었지. 그러던 어느날 어떤 사람을 죽음의 폐광 버스 돌아줄 일이 생겼는데, 이때 35레벨 케릭이 탈것을 타고 있는 것을 봤어. 난 어떻게 했는지 물었어. 그는 웃으며 이제 30부터 탈것을 탈 수 있다 했어. (*2.4.3패치인 2008년 7월 무렵으로 추정.) 나는 이에 적잖은 충격을 받고 내 40레벨 케릭터를 놓아주었어. 그는 아직도 언덕마루 구릉지에 40레벨인 상태로 있지.
그러던 중 리치왕의 분노가 나왔고. 나는 친구 초대 보상인 로켓을 보게되었어. 이게 참 멋있어서 친구를 꼬셔서 와우를 다시 시작했어. 이때 길고도 낯선 길이라는 업적을 하면 용 한마리와 함께 자동으로 탈것 숙련도 배우게 된다는 말을 듣고 이때부터 모든 이벤트를 성실히 하게 되었어.
대격변때도 만렙은 찍었지만 딱히 한것 없었어. 그냥 평범하게 공찾돌고 하는 유저였어. 그러던중 용영때 어느 한 길드가 용의 영혼 영웅을 공략할 마법사를 뽑더라고. 난 여기에 지원했는데, 이때 나만 310% 탈것을 배우지 않고 늘 와이번을 타고 다녔어. 공대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탈것을 보면서 다양한 탈것을 얻기위해 여러 평판과 구레이드를 돌았어. 이때 우리 공대는 울트락시온을 잡고 쫑났는데, 이때가 판다리아까지 약 8달이 남은 시점이었어. 이때부터 나는 업게이의 길을 걷게 되었어.
그러면서 판다 중반에 약 16,000의 업적 점수를 얻게되었어. 이때부터 진지하게 업게이질을 시작했어. 나는 현재 컨텐츠에서 넘버원이 되는데는 큰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구세계의 업적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 내 목표는 드군이 끝날 무렵에 400위에 드는 것이었지만, 군단이 나왔을 때 나는 전세계에서 약 10위의 업투력을 가지게 되었어.
Q. 모든 걸 다 해본거 같은데, 어떤게 가장 재밌었음?
A. 난 퀘스트 지역을 완료하는게 가장 재밌었어. 이것은 모험을 떠나는 것 같거든. 나는 내가 해야할게 많다는 압도감을 좋아했고, 이게 줄어들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어. 지금 업적을 달성하고 수집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조금은 부럽긴 해. 물론 다시 하라면 그건 아닌거 같지만.
Q. 가장 어려운 업적은?
A. PvP. 대부분의 다른 업적들은 하다보면 지루해. 그런데 PvP는 그렇지가 않아. 특히 점수가 높아지면 실감되지. 그 다음은 영섬 보물 다 모으는 더 큰 가방이 필요합니다인가 이거. 애드온과 사람들끼리 영역 나누기가 안되었다면 정말 난이도가 헬이지 않았을까 싶네. 이외 업적들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 나는 목표를 정하면 그 목표를 바라보고 생각없이 직진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거 같아. 예를 들어 일일퀘 4,000개를 클리어할 때는 매일 2시간씩 일일퀘를 꾸준히 반복했어.
Q. 너는 스스로를 업적게이라 생각하니, 수집가라 생각하니?
A. 나는 업적수집 그 이상을 하곤하지. 그래서 나는 탈것, 펫, 장난감 등 수집도 엄청 하곤 해.
Q.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데 /플레이시간 얼마 되니??
A. 나는 두 개의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한 번에 두 개를 모두 돌리지는 않아. 내 메인 계정은 약 800일이고, 두 번째 계정은 약 250일. 이중 본케인 내 마법사만 434일이 나오네. 나는 게임에서 /AFK를 치고 있었던 적이 거의 없어. 그렇다고 시간을 그렇게 낭비하지는 않아. 목표한 것을 클리어하려는데 집중하지. 이 외 나머지 시간은 내 모든 부케에 들어가있어. 나는 30개의 만렙 케릭을 가지고 있어. 기본적으로 각 직업별 2개에 마법사만 8개인가 그래.
Q. 격아가 나오면 업적도 엄청 생길텐데, 1위 유지 가능함??
A. 글쎄. 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 현실 문제가 중요한 것이니까. 그래서 지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지. 우선 최선은 다할거야.
Q. 업게 뉴비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낚시, 고고학, 희귀 캠핑, 반복 평판 작업 등을 하다보면 겁나 지루해질거야. 이럴때 모니터를 양분해서 영화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하스스톤같은 다른 게임을 병행해봐. 한결 즐거워질거야
이사람은 이미 지구인이기 보다 아제로스 사람인데
하다못해 업적질하다가 질리면 같이 하는게 하스스톤이라니
허미..
블리자드게임 평생 무료이용권 줘도 될 듯
군단 7시즌 전투원 업적이래요. 이미 완료됐는데, 버그로 표시 누락;
업적게이라고 하는것도 실례네
;;와..... ㄷㄷ
이사람은 이미 지구인이기 보다 아제로스 사람인데
왕성
하다못해 업적질하다가 질리면 같이 하는게 하스스톤이라니
허미..
업적게이를 뛰어넘은 무언가인데... 석유가 된 고인물인가.
게임에 대해 애정이 없으면 저러지도 못하지.
아제로스 세계혼 그 자체
레이드 같은거 딸려면 최고 난이도까지 했을텐데 장난아니다
이런 사람은 블리자드 직원으로 채용해라.
왜죠?
어디에 쓰게?
명예직원
QA
리로이 젠키스?
플레이시간이 1000일이 넘는데... 와우나온지 13년됐는데 하루도 안빼고 6시간씩 했단소리
나도 전서버에 유령호랑이 몇개 없을때 있었는대..유령호랑이 에테 무역상등등 tcg아이템 다 있음....근대 게임을 접음...ㅠ.ㅠ 아깝다 유령호랑이 80만원에 팔라고 할때 팔껄ㅋㅋㅋ
pvp에서 1개빠져있는데 저건 머지
스밥
군단 7시즌 전투원 업적이래요. 이미 완료됐는데, 버그로 표시 누락;
......대단하다...
블리자드게임 평생 무료이용권 줘도 될 듯
아제로스에서 지구로 접속하는 수준인데
와우 pvp 잼남 ㅎㅎ 진짜 도적 넘 멋진데 전사만해서 그런지 도적 어려워요 스타일도 달라서 뭔가 안 맞아서 부캐로 레벨업만 해놨는 데 흑흑
나중에 시작한 유저가 PVP 업적 모두 달성하는 건 진짜 헬일텐데.
확팩 나오기전에 국내에도 모든 업적찍은 아제로스 망령이 있었는데. 세계에 2명뿐이없던.
왜여 먼일 있음?
투기장 업적 어뷰징.
이분도 중립 만렙 판다렌처럼 이스터에그 npc로 나올거같다;
한때 업적파던 사람으로서 경외심과 함께 약간의 동족혐오를 느낀다.
정말 극공감합니다 대단하단 생각과함께 미쳤다는 생각도 같이드는...
아제로스의 용사 왔는가...
어둠의 업적단
원본하고 해석하고 미묘하게 다르네 희안하네
"나는 내가 해야할게 많다는 압도감을 좋아했고, 이게 줄어들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어." 이건 진성 업게이 마인드
진짜 no life 군
와...업적도 다깰려면 적어도 도와줄 사람이 10명은 필요할텐데 이사람은 덕이 있는 사람이군요 ㅋㅋㅋ
이사람은 매년 블컨 초대받아야한다....
와..나도 리분때까지 업게이로 미친짓좀 하고다녔지만... 지금시점에 백퍼라...생각만해도 몸서리쳐지네....
역시 이 사람도 영섬보물 존나 어려웠다고 하는구나 난 걍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반포기한
저렇게 할수있는 시간이있다는게 부럽다
와우 안해봐서 그런건데 얼마나 어려운거임?
각 업적별로는 어려운 것도 있고 쉬운 것도 있는데, 시간만 봐도 엄청 오래 걸림.
와우가 처음 생겼을때부터 쉬지도 않고 꾸준히 매일 최상위 컨텐츠를 빠지지 않고 즐긴자
나도 업적게이인데 낮은 확률의 운빨 따라줘야되는 것도 있고 친목질 인맥이 있어야 가능한 것도 있고
업적중에서도 최상위 업적 같은 퀴라지 군주라는게 있는데 오리지날때 서버 대표로 딱 한명만 리더가 되서 종치고 위업을 이루는 업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하고 싶어도 못함.. 한마디로 그냥 보통 자는 시간 빼고 게임 즐기는 게임 폐인이 아니라 완전 초 폐인 와우저만 가능한 위업임
위업은 포함안됨
헐 그렇군요 지금은 못따는 업적같은것도 있는거면 대박이네여;;
정말 대단하다 대단해......모든 남는 시간을 와우만 해야 찍을수 있을듯
전문 검투사 같은건 쉬운데.. 서버1등은 위업이라 제외일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