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챈들러의 탐정소설들, 윌리엄 깁슨의 소설 [뉴로맨서], 게임 옵저버, 영화 블레이드러너 등을 떠올리게하는 사이버펑크느와르 공포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영어 장벽이 좀 있습니다만 게임 진행 자체에는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복잡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줄거리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냥 노가다성 게임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해해도 노가다 느낌은 있...)
한글패치가 나오면 참 좋겠습니다...만 인기가 없는 게임이라 ㅠ.ㅠ
갑자기 가상 세계에 떨어진 주인공이
JR이란 인물과 그 외 다른 등장인물들의 정체를 밝혀가면서
도대체 나(주인공)는 여기서 왜 이렇게 생고생을 하고 있는지를 찾아가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서 드러나는 거대한(?) 암흑 조직과 음모..는 느와르의 필수겠죠?
퍼즐 난이도가 아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도전해볼만 하고, 괴생명체? 들을 따돌리기 위한 잠입/도망 액션도 나름 스릴 있습니다.
그래픽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사이버펑크 느와르 컨셉의 아트웍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게임상에서 적이 가까이 있을 때 노이즈 효과가 나타나는게 특징인데요.
이게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에 따라 설정에서 적당히히 조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절 기능 있음!)
처음 말씀드린 사이버펑크/느와르/탐정소설 관련 소설/영화에 관심있으시면 한 번 쯤 플레이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