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백 운용, 4-1-4-1 운영, 4-3-3 운영 등등...
상대에 따라 변형시키고 안 된다 싶으면 경기 내에서 해결책을 찾고 포백 전향 시켜서
공격 루트 찾고 뮌헨 과르디올라처럼 전술 운영할 때가 있는데
이 정도 능력은 솔직히 유럽 어디가서도 찾기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감독 자신의 능력 외에 멘탈적인 문제
성남 시절에 아챔 우승하고 K리그에서 성과도 냈지만,
감독을 안 맡았던 공백 기간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스페인 가서 공부하고 국대에서 코치로 지내던 시절이 길어서
경기에 대한 감이 떨어진 듯.
신태용 감독이 아는 건 정말 많아요.
그런데 그게 문제입니다. 아는 방법이 많으니 최선의 선택을 하기가 오히려 어려워집니다.
사람마다 그런 경험이 있죠. 현대 사회에서 예를 들어 샴푸 한 가지를 살 때도
쓰임새에 따라 샴푸를 선택하는 폭도 달라집니다. 그걸 알면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신태용이 이런 심리의 딜레마에 빠졌다고 봅니다.
이번 상황을 보면
정형화된 정답은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2-0 이후에 경기 템포를 늦추면서 라인을 내리고 볼을 돌리면서
리드를 지켜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방법 외에 다른 방법도 난 안다.
이미 리드를 차지 했으니 하던 대로 공격적으로 하자
이 방식으로 하자고 진행했던 게 패인의 원인임.
제 생각은 신태용 감독이
개인 기량이 훨씬 우위라고 생각했던 듯.
실제로도 그러했다고 봅니다만, 축구공은 언제나 둥글죠.
신태용 감독을 어떤 인물에 비유하자면 삼국지의 마속 같다고 할까요.
아사노 투입할때 감독이 좀더 빠르게 여우짓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2:0에서 3:0이상을 만들려고 했는지 만회골에서 역전골 터지는게 거의 한골터지는급으로 동시다발적이라... 신태용감독이 많이 생각해야할점인듯
이번 경기로 너무 폄하하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네요 애초에 수비불안은 예선부터 계속 언급됐었습니다. 그걸 신태용이 모르고있을리 없고 나름대로 신경을 썼겠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번 일본전도 2:0상황이 될때 이제 잠궈야한다? 글쓴분도 그런분위기가 아니었다는걸 알고있을겁니다 우리가 일본이랑 대등하게 싸우다가 2골 넣은 상황도 아니고 거의 반코트경기하면서 일본을 신나게 두드리고 있었고 선수들 체력도 거뜬했는데 이런상황에서 당연히 한골 두골 더 넣을생각하죠. 한골 먹히기전까진 일본 슛팅한번을 못했던 경기였는데요. 그런데 갑작스레 김동준키퍼가 판단미스로 한골을 먹혔습니다. (그 실점장면 다시 보면 알겠지만 수비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자 이제 한골을 먹혔으니 동점골을 조심해야합니다 당연히 이제부턴 전술수정이 들어가야 하는데 어라? 그 마음을 가다듬을세 없이 바로 수비수들 멘탈이 깨지면서 한골을 또 먹혔습니다. 이때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무너지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피로감이 봇물터지듯 터지면서 체력저하도 왔죠. 신태용감독의 전술실패는 바로 2:2 상황이후에서 이뤄졌지 2;0상황에서 안잠근게 패인의 원인이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2:0상황에선 우리선수들 몸도 가뿐했고 계속 밀어부치고있고 일본은 슛팅한개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버스세우기 좋아하는 무리뉴라도 여기서 버스안세울겁니다. 2:1만 상황이 적어도 1분이상만 갔더라도 신태용감독이 뭘 했겠죠. 그런데 바로 동점골 먹히니까 전술이 죄다 흐뜨려진겁니다. 2:2이후 신태용감독의 전술은 분명히 실패했습니다. 다만 2:0상황에서 잠궜어야 한다고 보는건 너무 결과론적으로 경기를 보신거라고 봅니다.
폄화한 적은 없습니다. 좀 더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겁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축구계의 상식을 거론한 겁니다. 일본 전이 높게 평가를 받는 건 전방 압박을 통해서 반코트로 가둬두고 무너뜨리는 경기는 예멘 전을 제외하고 유일한 게 일본 전 뿐이었습니다. 90분 내내 반코트 경기로 상대를 두들겨 팬다는 발상은 웬만한 강팀도 하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올대 팀은 체력이 강한 팀이 아니란 건 웬만한 축구팬들은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신태용 감독이 로테이션을 돌려서 주전 선수를 쉬게 해도 후반전 되면 체력이 방전하는 상황을 봤으면 이번 상황도 예상해야 합니다. 여태까지 카타르한테도 압도적으로 두들겨팬 것도 아니었습니다. 카타르는 일본보다 실력이 별 차이 안 나는 상대한테도 고전을 면치 못 했죠. 실점이 터진 것도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질 때 였습니다. 추후에 황희찬이라는 카드로 이겼지만, 역시 문제점을 보면 수비진이 문제가 아닌 체력이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여태까지 경기를 보면 후반전에 위험 요소를 초래했던 건 사실이죠. 1:0으로 승리했던 요르단 조차, 카운터 공격을 여러 번 쉽게 내줬고 실점을 초래할 뻔 했죠. 요르단의 슈팅 정확도만 높았더라면 8강에서 떨어졌을 겁니다. 기록을 보더라도 슈팅수가 13 대 12 별 차이가 안 납니다. 그러면 어떻게 체력을 관리를 해야 하나 로테이션 정책으로 주전 비주전을 나뉜 뒤에 관리하는 건 단기전에서 조별예선에서나 가능한 것이고, 결국엔 답은 경기 템포로 체력을 조절해야 합니다. 후반 전에는 10분마다 단위로 템포나 라인 컨트롤로 분위기 과열을 낮추고 체력 안배를 하면서 스코어 뿐만 아니라 다른 상황까지 우위에 점하는 것이 신중한 선택이죠. 퍼거슨 감독도 꾸역꾸역 득점하거나 월등한 스코어에서 경기를 했을 때도 골을 더 넣을 생각은 접어두고 후반 65분쯤 되면 백패스 빈도와 볼점유율을 늘려가면서 체력 안배를 합니다. 라인 간격을 유지해서 전술틀을 강화하는 게 가장 최우선 순위을 두는 목표로 운영합니다. 이 목표가 이루어져야 그제서야 골을 넣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그런데 신태용 감독은 이때 우선순위가 바뀌었던 것 뿐입니다. 골을 한 골 더 먼저 넣어서 "일본의 사기를 떨어뜨리자" 이 이야기가 최우선의 목표였죠. 이게 오만심이고 실패 요인입니다. 한 골 넣거나 한 골 먹히면 그때서야 변화를 준다는 발상은 위험합니다. 축구계의 명언은 골을 많이 넣는 팀은 승리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팀은 우승을 한다는 진리를 새겨 들어야 했던 경기입니다.
실점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신나게 패고 있었고 70분 전후로 뭔가 변화를 주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을 겁니다. 보통 승패의 윤곽이 드러나는 타이밍은 그 시간대니까요. 근데 그 시간이 오기 직전에 일본의 조기 교체가 효과를 본게 큰 타격.. 아마 1실점 정도였으면 적당히 내려앉아서 잠궜을 수도 있는데 너무 빠르게 2실점을 내줬음; 농구 경기 보는 줄;
아사노 투입할때 감독이 좀더 빠르게 여우짓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2:0에서 3:0이상을 만들려고 했는지 만회골에서 역전골 터지는게 거의 한골터지는급으로 동시다발적이라... 신태용감독이 많이 생각해야할점인듯
이번 경기로 너무 폄하하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네요 애초에 수비불안은 예선부터 계속 언급됐었습니다. 그걸 신태용이 모르고있을리 없고 나름대로 신경을 썼겠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번 일본전도 2:0상황이 될때 이제 잠궈야한다? 글쓴분도 그런분위기가 아니었다는걸 알고있을겁니다 우리가 일본이랑 대등하게 싸우다가 2골 넣은 상황도 아니고 거의 반코트경기하면서 일본을 신나게 두드리고 있었고 선수들 체력도 거뜬했는데 이런상황에서 당연히 한골 두골 더 넣을생각하죠. 한골 먹히기전까진 일본 슛팅한번을 못했던 경기였는데요. 그런데 갑작스레 김동준키퍼가 판단미스로 한골을 먹혔습니다. (그 실점장면 다시 보면 알겠지만 수비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자 이제 한골을 먹혔으니 동점골을 조심해야합니다 당연히 이제부턴 전술수정이 들어가야 하는데 어라? 그 마음을 가다듬을세 없이 바로 수비수들 멘탈이 깨지면서 한골을 또 먹혔습니다. 이때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무너지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피로감이 봇물터지듯 터지면서 체력저하도 왔죠. 신태용감독의 전술실패는 바로 2:2 상황이후에서 이뤄졌지 2;0상황에서 안잠근게 패인의 원인이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2:0상황에선 우리선수들 몸도 가뿐했고 계속 밀어부치고있고 일본은 슛팅한개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버스세우기 좋아하는 무리뉴라도 여기서 버스안세울겁니다. 2:1만 상황이 적어도 1분이상만 갔더라도 신태용감독이 뭘 했겠죠. 그런데 바로 동점골 먹히니까 전술이 죄다 흐뜨려진겁니다. 2:2이후 신태용감독의 전술은 분명히 실패했습니다. 다만 2:0상황에서 잠궜어야 한다고 보는건 너무 결과론적으로 경기를 보신거라고 봅니다.
폄화한 적은 없습니다. 좀 더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겁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축구계의 상식을 거론한 겁니다. 일본 전이 높게 평가를 받는 건 전방 압박을 통해서 반코트로 가둬두고 무너뜨리는 경기는 예멘 전을 제외하고 유일한 게 일본 전 뿐이었습니다. 90분 내내 반코트 경기로 상대를 두들겨 팬다는 발상은 웬만한 강팀도 하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올대 팀은 체력이 강한 팀이 아니란 건 웬만한 축구팬들은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신태용 감독이 로테이션을 돌려서 주전 선수를 쉬게 해도 후반전 되면 체력이 방전하는 상황을 봤으면 이번 상황도 예상해야 합니다. 여태까지 카타르한테도 압도적으로 두들겨팬 것도 아니었습니다. 카타르는 일본보다 실력이 별 차이 안 나는 상대한테도 고전을 면치 못 했죠. 실점이 터진 것도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질 때 였습니다. 추후에 황희찬이라는 카드로 이겼지만, 역시 문제점을 보면 수비진이 문제가 아닌 체력이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여태까지 경기를 보면 후반전에 위험 요소를 초래했던 건 사실이죠. 1:0으로 승리했던 요르단 조차, 카운터 공격을 여러 번 쉽게 내줬고 실점을 초래할 뻔 했죠. 요르단의 슈팅 정확도만 높았더라면 8강에서 떨어졌을 겁니다. 기록을 보더라도 슈팅수가 13 대 12 별 차이가 안 납니다. 그러면 어떻게 체력을 관리를 해야 하나 로테이션 정책으로 주전 비주전을 나뉜 뒤에 관리하는 건 단기전에서 조별예선에서나 가능한 것이고, 결국엔 답은 경기 템포로 체력을 조절해야 합니다. 후반 전에는 10분마다 단위로 템포나 라인 컨트롤로 분위기 과열을 낮추고 체력 안배를 하면서 스코어 뿐만 아니라 다른 상황까지 우위에 점하는 것이 신중한 선택이죠. 퍼거슨 감독도 꾸역꾸역 득점하거나 월등한 스코어에서 경기를 했을 때도 골을 더 넣을 생각은 접어두고 후반 65분쯤 되면 백패스 빈도와 볼점유율을 늘려가면서 체력 안배를 합니다. 라인 간격을 유지해서 전술틀을 강화하는 게 가장 최우선 순위을 두는 목표로 운영합니다. 이 목표가 이루어져야 그제서야 골을 넣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그런데 신태용 감독은 이때 우선순위가 바뀌었던 것 뿐입니다. 골을 한 골 더 먼저 넣어서 "일본의 사기를 떨어뜨리자" 이 이야기가 최우선의 목표였죠. 이게 오만심이고 실패 요인입니다. 한 골 넣거나 한 골 먹히면 그때서야 변화를 준다는 발상은 위험합니다. 축구계의 명언은 골을 많이 넣는 팀은 승리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팀은 우승을 한다는 진리를 새겨 들어야 했던 경기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경기를 읽는 감각만 살아난다면 다 해결된 이야기라서 별 걱정은 안 합니다. 이건 전술 문제가 아니라 경기 운영에 대한 문제라 감독이 실행하는 의도만 있다면 금방 해결될 문제죠.
뭐 굳이 별을쏘다님 한정해서 말한게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신태용감독을 폄하하는 분위기에서 한 소리입니다. 포털사이트에가도 슈틸리케한테 자리넘겨주고 코치로 돌아가라 라는 소리들이 가득해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당시 2:0으로 앞서가던 경기에서 우리선수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흔히들 그러죠 이기고있을때는 없던 힘도 난다고 특히나 상대가 일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들뜬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때에 신태용감독이 오히려 수비적으로 전술을 지시하면 리듬이 깨지면서 피로감이 몰려올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태용감독은 계속해서 몰아부쳐서 한골 더 달아나려고 했겠죠. 요르단전을 예르 드셨는데 경기를 제대로 보셨다면 요르단전은 전반전 반코트경기 후반전 밀리는경기라는걸 잘 아실겁니다. 후반전에 계속해서 요르단이 밀어부쳐서 위험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죠. 일본전때 이랬나요? 이랬으면 당연히 신태용감독도 수세적인 전략을 펼쳐겠죠. 결과론적으로 보고 가정해서 하는 얘기는 참 쉽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됐으니 반대로 했으면 되지 않겠냐.. 말은 쉽죠. 결과론적인 얘기를 저도 한번 해볼까요? 만약 수비적으로 전술을 바꿨다가 리듬이 꺠지면서 피로감이 몰려오고 그래서 키퍼의 실수와 수비의 실수로 연달아 골먹히고 동점골이 먹혔다면? 그리고 그렇게 해서 역전골을 먹혔다면 ? 이 역시 사람들은 아 그냥 몰아부칠때 계속 몰아부치지 하는 소리가 나올겁니다. 이래서 결과론적인 얘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