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관람객이 뽑은 올해 도쿄 게임쇼의 기대작은? - 일본게임대상 퓨처 부문 수장작
일본의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Computer Entertainment Supplier's Association)는 금일(한국시각 20일) TGS 2026에서 일본게임대상 2026 퓨처 부문의 시상작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일본게임대상 2026 퓨처 부문은 기존에 진행된 일본게임대상과는 별개의 부문으로 구분된 이유가 있다. 기존 일본게임대상 올해의 게임이 약 1년 동안 일본에서 출시된 모든 게임을 대상으로 한다면, 퓨처 부문은 TGS 2026에서 공개 및 전시된 모든 타이틀이 대상이 된다. 여기에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시 타이틀도 포함이다.
별도의 플랫폼 제한은 없으며, 우수상으로 지정되는 수장작의 숫자도 정해져 있지 않다. 수장 작품은 전시 기간 동안 현장에서 관람객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수상작 투표는 비즈니스 데이가 시작된 17일부터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시작되는 첫 날인 19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일본게임대상 2026 퓨처 부문은 총 10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11개의 타이틀과 비교해서 1개가 줄어든 것이다. 우수상 수상작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로맨싱 사가 3 데스티니스 유나이티드
에이스 컴뱃 8 : 시브의 날개
마법소녀의 인습촌
캐슬바니아 : 벨몬트의 저주
슈퍼 단간론파 2X2
페르소나 4 리바이벌
몬스터 헌터 와일즈 어센던스
건담 로그 오비트
파이널판타지 7 리벨레이션
스트레인저 댄 헤븐
● 로맨싱 사가 3 데스티니스 유나이티드
지난 9월 초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는 ‘로맨싱 사가 3 데스티니스 유나이티드’는 원작 로맨싱 사가 3를 현 세대에 맞춰 리메이크한 타이틀이다. 과거의 게임 플레이가 보여줬던 경험을 최대한 오롯이 반영하면서 현재의 비주얼을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시리즈의 전작인 로맨싱 사가 2 리메이크의 개발진이 그대로 이어져 있으며, 인상적인 시스템과 플레이 양상을 현 세대에 맞춰서 잘 조율했다는 평을 내릴 수 있다. 원작에서 불친절하게 다가올 수 있는 지점들은 덜어내는 한편, 번뜩임과 같은 시스템이 맞물리는 전투들이 주는 경험은 리메이크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로맨싱 사가 3 데스티니스 유나이티드는 오는 2027년 2월 16일로 발매일을 예정한 상태이며, 닌텐도 스위치 1 및 2 / PS5 / XBOX Series X|S / P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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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 컴뱃 8 : 시브의 날개
프로젝트 에이시스가 선보이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 ‘에이스 컴뱃 8 : 시브의 날개’는 3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기존 팬들에게 익숙할 수 있는 경험과 함께 편대 시스템을 비롯한 전투 경험과 온라인 플레이 등에서 새로운 요소를 더하고 있는 작품이다.
사전에 진행된 인터뷰 등에서 시리즈 중 최대 규모의 캠페인을 제공할 것이라 밝힌 바 있으며, 여기에는 컷신과 시네마틱까지 포함되어 시리즈 중 최대 규모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독자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플레이는 협동 PvE 와 팀 단위 PvP 모드로 구분되며, 여기에 간단한 미니 게임도 만나볼 수 있다.
시리즈 최대 볼륨의 캠페인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과 온라인 플레이를 선보일 에이스 컴뱃 8 : 시브의 날개는 오는 10월 2일, PS5와 XSX 그리고 PC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 마법소녀의 인습촌
이번 TGS 2026 현장, 해피넷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인디 타이틀 ‘마법소녀의 인습촌’은 지난해 발매되었던 ‘마법소녀의 마녀재판’의 후속 타이틀이다. 전작인 마법소녀의 마녀재판의 메인 작가가 여전히 참여하여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전작이 인디 게임을 즐겨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이번 작품도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한편, 개발사 Acacia는 이번 일본게임대상 2026에서 ‘마법소녀의 마녀재판’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후속 타이틀인 마법소녀의 인습촌이 퓨처 게임 부문까지 수상한 것을 생각하면, 인디 타이틀로는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이라 볼 수 있다.
마법소녀의 인습촌은 닌텐도 스위치와 PC로 발매될 예정이며, 현재 구체적인 발매일은 연내로만 정해진 상태다. 이외에도 개발사는 또 다른 타이틀인 인방소녀의 뒷계정미궁을 개발 중이다.
● 캐슬바니아 : 벨몬트의 저주
코나미와 이블 엠파이어(데드셀 DLC 및 로그 : 페르시아의 왕자 등)의 협력으로 제작 중인 ‘캐슬바니아 : 벨몬트의 저주’는 아주 오랜만에 선보이는 콘솔용 캐슬바니아 신작이기도 하다. 팬들의 기대는 물론이고 새로운 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고심을 엿볼 수 있으며, 채찍을 전투와 탐험 모두에서 사용하도록 변화를 줬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기존 시리즈의 향수는 물론 신규 플레이어들에게는 공격과 이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 캐슬바니아 : 벨몬트의 저주는 오는 10월 15일, PC와 PS5 및 XSX, 닌텐도 스위치로 찾아온다.
● 슈퍼 단간론파 2X2
2012년 최초 발매된 슈퍼 단간론파 2의 리메이크 타이틀이자 후속작인 슈퍼 단간론파 2X2는 원작의 배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신작 파트. 그리고 원작 슈퍼 단간론파 2의 이야기를 그대로 제작한 원작 파트까지. 게임의 이름처럼 2개의 2가 자리하는 타이틀이다. 특히, 싡가 파트는 원작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분량임이 공개되었으며, 배경만 동일하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당초 올해 발매를 예정했으나, 한 차례 발매일을 연기하여 오는 2027년 1월 14일에 발매를 앞두고 있다. 슈퍼 단간론파 2X2는 PC / 닌텐도 스위치 1과 2 / PS5 / XSX|S로 플랫폼을 확정했으며, 한국어는 여전히 지원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페르소나 4 리바이벌
이나바시에서 밤마다 찾아오는 괴기현상.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모험을 그린 ‘페르소나 4’는 시리즈의 기폭제가 된 타이틀이자, 현재 시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고 있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의 경험을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로 선보이고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페르소나 4 골든을 리메이크한 페르소나 4 리바이벌은 전투의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방향성에서 새로운 시스템과 플레이 개선이 이루어졌다. 개발 기간이 페르소나 3 리로드와 일부 겹쳤기도 했고 파괴 오브젝트와 가드 액션 등 새로운 플레이를 더했다.
시리즈 30주년을 맞이하며 선보일 페르소나 4 리바이벌은 2027년 2월 18일로 발매일을 확정한 바 있다. PC와 PS5 그리고 XSX|S에는 2월 18일에 발매되며, 이후 2027년 5월 20일에는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이 뒤를 이어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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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헌터 와일즈 어센던스
지난해 발매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대형 확장팩 ‘몬스터 헌터 와일즈 어센던스’는 전작에서 시간이 지난 시점, 새로운 사건과 새로운 지역 그리고 신규 몬스터들을 선보이고자 한다. 원작의 등장인물은 시간이 지나서 변화했으며 공간적이 구성도 일부 달라졌다. 그리고 무기별로 새로운 시스템 ‘부스트 액션’을 추가하여 액션의 폭을 넓히는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그간 문제가 되었던 최적화 등은 지속적인 패치로 어느 정도 해결이 된 상태이며, 이번 TGS 2026 현장에서는 신규 몬스터는 물론 기존 시리즈에 개근한 ‘테오 테스카토르’의 시연이 진행됐다. 그리고 여기에 개발자 방송을 통해 ‘푸르푸르’의 참전도 확정지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어센던스는 오는 2027년으로 발매 시점만을 예정한 상태다. 발매 플랫폼은 기존의 PC / PS5 / XSX|S 이며, 여기에 닌텐도 스위치 2에서도 게임을 선보인다.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로컬 멀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후 본편 외에 어센던스 또한 판매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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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담 로그 오비트
올해 6월 6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최초 공개된 ‘건담 로그 오비트’는 건담 팬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기대를 벗어난 게임 플레이로 다가오기도 했다. 그간 건담 시리즈와 달리, 거대한 생명체를 대상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액션 게임의 형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우주 세기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인 RG 프로젝트와 연계되면서 비우주세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타이틀로 자리한다.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기체는 건담 헬릭스로 명시되어 있으며, 기체는 변경되지 않고 외형이 바뀌는 구조다. 플레이어는 기체를 도색하고 스킬과 무기를 바꿔가면서 전투하는 기존 건담 게임의 루틴을 따른다. 여기에 근접전 중심의 플레이와 대형 보스전으로 기존 건담 타이틀에는 없었던 새로운 감각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새로운 비우주세기 건담 프로젝트이자 새로운 일면을 보여주는 건담식 액션 타이틀 ‘건담 로드 오비트’는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발매일은 2027년 3월 5일로 확정됐다.
● 파이널 판타지 7 리벨레이션
지난 9월 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발매일을 확정한 ‘파이널 판타지 7 리벨레이션’을 이번 작품을 통해서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마지막 마무리를 진행한다. 무려 12년이 걸린 이야기의 끝이다. 이야기 구조가 조금 달라진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리벨레이션에서는 빈센트와 유피의 새로운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는 상태다. 원작에서 메인 캐릭터가 아니었던 인물들이 이야기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거대한 오픈 월드를 게임 플레이의 중심에 놓는다. 하이윈드를 타고 세계를 돌며, 서브 퀘스트와 탐색을 진행하고 성장하는 구조를 이미 보여준 바 있다. 이와 같은 게임 플레이는 리메이크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것이자, 새로운 시스템과 플레이의 구축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12년 여정의 끝. 그리고 넓은 월드와 새로운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벨레이션’은 오는 2027년 4월 8일로 발매일을 확정했다. 발매 예정 플랫폼은 PC / PS5 / XSX|S / 닌텐도 스위치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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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인저 댄 헤븐
RGG 스튜디오의 최신작 ‘스트레인저 댄 헤븐’은 개발자들에게 있어서는 용과같이 시리즈를 벗어난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인저 댄 헤븐 주인공을 통해 시대의 흐름과 동성회의 시작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시대를 관통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코쿠라, 쿠레, 오사카, 아타미, 신주쿠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지역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미 공개된 바 있는 전투는 스트레인저 댄 헤븐의 특징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좌우 반신을 개별적으로 조작하는 플레이는 좌우측의 범퍼와 트리거를 모두 공격에 사용한다. 또한, 게임 내에는 화투를 비롯한 여러 미니게임이 존재하고 음악을 소재로 삼은 서브 콘텐츠도 게임 내에 존재한다.
이방인이자 경계인으로 살아온 한 남자의 일생을 그릴 ‘스트레인저 댄 헤븐’은 오는 2027년 1월 15일, PC / PS5 / XSX|S 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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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