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럽게 감상한 블루레이가 있다면 감상기와 추천 멘트로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해주세요! 직배 영화를 제외한 로컬 수입 영화를 DVD/블루레이로 출시하는 회사가 매년 절반씩 폐업하거나 사실상 영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캐롤같은 예외도 있지만) 플레인아카이브 역시 작품 당 평균 판매율은 2년 연속 40%가량 감소하고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에 자연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여러 회사들이 한작품 한작품 출시할 때마다 전력으로 분투하고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 혹은 블로그, SNS 페이지 등에 소개되는 블루레이 감상기 하나만으로도 10장, 20장이 더 판매될 수 있습니다. 전체 500장~700장 생산하는 블루레이라면 하루 5장, 10장의 판매량도 간곡할 것입니다.
1,000장 미만의 500~700장 짜리 수량 한정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한 작품을 출시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차원이 아닌 '적자를 면하는 게 목표'인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반면 소위 '한정판 블루레이'에 요구되는 퀄리티의 수준은 BD 시장이 확립된 이후 최고조에 이르러, 수익율 대비 제작비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시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한정판 시장의 과열이라는 측면에서 출시사 측에서 자초한 바도 있지만,
절대적인 구매 수요층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IPTV-넷플릭스 등 편당 관람료가 최저 수준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하여 물리 매체가 가질 수 있는 소장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속 없는 상품에 대해서는 비판과 불매가 필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일부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가격에 합당한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여전히 하고 있는 출시사들이 아직 존재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저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평가받는 한국의 DVD, 블루레이가 정작 본국에서 생존할 수 없는 시장이 되지 않도록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려봅니다. 비오는 밤 중 구차한 긴 트윗 남긴 플레인아카이브였습니다. (--)(__)https://twitter.com/plain_archive/status/849603306770935808
부가영상이 따로 있거든요.
부가영상이란 게 vod iptv에서 제공은 되지만, 그건 흥행 좀 한 대작 영화들에 한해서 제공되는 것이지, 중소 일반 영화들은 부가영상이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죠. 아직까지는 말이죠.
ㅠ.ㅠ
한정판 싸움이 꺼려져서 잘 안 뛰어드는데 딜레마네요
직배영화가 대중성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거고 그것들 블루레이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건데, 그것조차 다 소화를 못하는 판에, 로컬 제작이지만 소수만 아는 영화들이 잘 팔릴 수가...
개인적으로 블루레이 구지 살필요 있나 싶음. 그냥 리모컨 몇번조작하면 나오는거 디스크 사서 넣고 플레이하고... 편의성이 너무 차이남.. 그렇다고 화질따져봐야 가정용 평판tv 사이즈엔 한계가 있으니..
덴그리치
부가영상이 따로 있거든요.
심지어 요즘은 VOD나 IPTV도 블루레이에 들어가는 부가영상 웬만하면 다 볼 수 있음...
부가영상도 거의 다 따로 뜹니다.. 지금 추세면 거의 모든 영화들이 그래될 분위기...
음악에 스트리밍 시장 패키지 시장이 (대표적으로 계속 뜨고있는 LP)이 따로 있는 것처럼 영화도 똑같이 생각했었는데... 블루레이 시장은 훨씬 심각한가 보군요. 플레인이면 국내 인지도 1위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쓸 정도면... 패키지 소장도 스트리밍 소비 이상으로 재미있는데.. 많이 안타깝네요... 파이를 크게 만드는것이 가장 절박한 과제인듯 합니다.
captainnemo
부가영상이란 게 vod iptv에서 제공은 되지만, 그건 흥행 좀 한 대작 영화들에 한해서 제공되는 것이지, 중소 일반 영화들은 부가영상이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죠. 아직까지는 말이죠.
게임을 패키지로 가지고 있는거와 단순하게 DLC 데이터로 가지고 있는것과의 차이겠죠 영화쪽은 좀더 매니악한 구석도 있구요
VOD로 보는건 어디까지나 대여하는겁니다 만약 서비스를 종료한다면 사라질지 모르는 스팀같은 형태죠 반면에 실제 소장하는건 몇십년이 지나도 언제든 관람하실수가 있습니다
태클이 될수도 있긴하지만...태클까지는 아니고요. 몇십년이 지나도 관람 할수 있다는 생각이 조금은 잘못 되었을수도 있습니다. 비디오 테이프도 당시엔 혁신이라 생각했을텐데 필름의 보존 상태가 좋다고 치고 재생이 가능한 비디오 테이프를 소장하고 있어도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으면 재생이 불가능 하죠. 비슷한걸로 요즘 피씨와 노트북에 odd를 빼고 나와서 CD가 있어도 사용 못하죠. 마찬가지로 블루레이도 몇십년 후면 플레이어도 소장하고 있어야한다는 조건 때문에 재생이 힘들수도 있어요. 사실 이 얘기는 움베르토 에코 및 몇 지식인들이 대화들을 모은 모음집인 "책의우주"에서 책을 예찬하면서 나온 얘기들이지만요 (책은 저장매체이자 그 자체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여 경우에 따라 수백년전의 책들도 읽는게 가능하다는등 책덕후들의 조금은 편향적인 대화들이 많이 들어가있네요) 아아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블루레이도 생각보다 수명이 짧을수도 있다는거죠 (단순히 생각해봐도 10년 뒤인 2027년에도 과연 내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을까?를 생각해보시면 되죠)
vhs와 dvd도 사라졌듯이 블루레이도 4k 에 밀려 곧 사라질것이고 인터넷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발전으로 인해 결국 패키지 시장은 기사대로 한정판 위주의 판매로 연명하거나 사라질거에요
4K블루레이:???
멀리 갈 것도 없이 스팀과 멜론을 보면 되죠.
dvd가 언제 사라졌나요? 우리나라같은 경우 블루레이는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도 dvd는 대부분 다 알정도데! 드라마의 수요도 대부분 dvd이고요. 그리고 블루레이시장이 이정도로 처참하다면 우리나라엔 그보다 수요가 적은 4k 블루레이 시대는 오지 않을겁니다. 아마 4K원하시는분들은 해외에서 구매해서 봐야할걸요-_-;;
슬프다 슬퍼 ㅠ
아아아아
매체에서 다운로드/스트리밍으로 옮겨가는건 어쩔 수 없는 대세같습니다. 게임의 경우 PC게임은 거의 다운로드로 옮겨갔고, 콘솔 게임도 소매점 눈치때문에 적극적으로 밀지 않는것 뿐이지 MS/소니도 디지털 다운로드로 넘기려고 계속 간보고 있지요. 음악은 거의 스트리밍 아니면 디지털 다운로드이지 CD나 LP는 매니아/콜렉터의 틈새 시장이 돼버렸죠. 제일 용량이 큰 영화도 점점 옮겨가고 있어서 넷플릭스/훌루/아마존 프라임 으로 보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죠.
아직도 블루레이하면 잘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기도하고 판매가도 높고.... 시장은 축소되가고 이게 딜레마네요.
일단 스트리밍이 대세라 특히 우리나라는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