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MCU 편입 이야기를 들려준 루소 형제

소니와 디즈니간의 스파이더맨 협상 결렬 소식에 루소 형제는 딱히 놀라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거대한 두 회사가 서로 협력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애초에 알고 있었기 때문.
한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루소 형제는 스파이더맨의 MCU 편입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을 굉장히 원했고, 영화 세계관으로 넣길 정말로 원했으며 마블 스튜디오 내부에서도 오랜시간동안 이 부분때문에 논쟁이 있었다고.
스파이더맨 영입을 위해서 케빈 파이기가 넘어야할 산이 많았다고 합니다. 거대한 두 기업이 서로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려면 그 만큼 많은 작업이 필요했던거라고.
스파이더맨 영입이 쉽지않다고 생각한 “시빌 워” 제작진은 영화에서 아이언맨이 리크루트하는 영웅을 앤트맨으로 하려고 스크립트를 만들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파이기가 나타나서는 시빌 워 내용 수정이 하나 되어야할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언급. 그러면서 갑자기 스파이더맨이 웹 슈팅하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합니다.
그걸 본 사람들은 일제히 “ F*** you! “ 라고 웃으며 소리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