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본 구성품부터 눈길을 끕니다. 바로 보관용 하드 케이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드타입이면서 손잡이도 구성되어 있어서 휴대 시 아주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으며, 내부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 별도의 케이블이나 보조 배터리 등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었습니다.
외부 전원 케이블도 여러 규격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용자나 해외여행 시 활용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본체 구성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언뜻보기엔 여타 다른 미니빔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렌즈 자체가 노출되지 않는 형태로 인해 어찌보면 블루투스 스피커에 가깝다고 볼수 있을만큼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외장 재질은 내구성 강한 패브릭 재질로 구성하여 스크래치나 오염 방지에도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뷰소닉 M1 Pro 휴대용 미니빔프로젝터는 하만카돈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미니빔들의 내장 스피커가 음질로는 만족하기 힘든 것들이 대부분인데 비해 상당히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음질 확인은 좀 더 뒤에서..)
우선 해당 제품의 카테고리가 휴대용 빔프로젝터인 만큼 크기와 무게가 중요한 스펙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수치로 살펴보면 크기는 140x62x182mm (가로 x 세로 x 깊이)에 무게는 약 0.95kg입니다.
한 손에 쏙 잡히는 크기는 아니지만 적당히 작은 크기와 무게, 거기다가 전용 하드 타입 파우치까지 더해져 휴대에 충분히 용이하다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무게와 크기는 '크기=성능'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것이 빔프로젝터인 만큼 뷰소닉 M1 Pro가 '휴대성, 고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심한 결과라도 볼 수 있었는데, 이들도 하나씩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뷰소닉 M1 Pro를 사용한 뒤에 꼽을 수 있는 특장점 중에 하나가 바로 자체 스탠드가 본체에 결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재질도 메탈로 되어 있어서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었으며, 이를 활용하여 360° 전 방향 투사가 가능합니다.
다른 일반적인 휴대용 미니빔프로젝터들은 그 크기나 구조로 인해 원활한 시청을 위해선 삼각대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자체 스탠드를 통해 삼각대가 없이도 원하는 각도로 설정이 가능했으며, 자체적으로 천장 시청까지 가능하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여러 각도로 조절해 보며 확인해 본 결과 스탠드의 고정력과 안정성도 매우 준수했습니다.
이어 살펴보기에 앞서 뷰소닉 M1 Pro의 주요한 램프 스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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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방식 : DLP 해상도 : HD(1280x720) 최대 화면 크기 : 150인치 100인치 투사 거리 : 2.5m 밝기 : 600안시 명암비 : 120,000:1 램프 수명 : 최대 30,000시간 내장 스피커 : 6W (하만카돈) 제품 판매 페이지 발췌 |
사용자가 보는 방향 기준 우측 측면으로는 다이얼 형태의 초점 조절 버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동 초점보다는 직접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제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구성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바로 아래에는 연결 단자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니빔들의 경우 장치 간 연결 방식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은 반면 보시는 대로 HDMI, C 타입, USB-A, 3.5mm 이어폰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사용 환경 및 연결 장치에 상관없이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휴대용 미니빔프로젝터 뷰소닉 M1 Pro의 실사용 성능을 확인해 볼 차례입니다. 해당 제품은 스탠드를 올리고 내리는 것으로 전원을 on/off 할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엔 스탠드를 올리면 되는데, 단순히 전원을 끄는 것 외에도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작동상태는 상태는 상단의 상태 표시창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내장 배터리의 충전 및 잔여량도 단계별 게이지 표기도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내장 배터리는 12,000mAh 대용량이 적용되어 있으며, 스펙상 에코 모드 기준 최대 2시간까지 연속 사용 가능한데, 이는 사용자에 따라 격차가 존재하며 저의 경우 밝기 최대, 볼륨 50% 수준으로 연속 영상 시청 시 약 1시간 30여분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미니빔의 경우 제품에 상관없이 사용시간이 길진 않기 때문에 야외에서 장시간 사용시 외부 전원이나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별도의 C타입, USB 단자가 마련되어 있으니 같이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빔프로젝터의 특징상 사용 환경에 차이 및 어두운 곳에서 다시 사진을 촬영한 것이라 실제 보이는 화질과는 다소 차이가 존재합니다. 저의 경우 흰색 벽면에 투사했기에 빔 스크린을 활용하는 등의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더 좋은 화질을 볼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모든 실사용 화면은 제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외부 전원을 연결한 뒤, 공장 초기화 후 밝기 수준만 '최대'로 설정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뷰소닉 M1 Pro 미니빔프로젝터의 밝기는 600안시로 아주 밝은 실내 기준 화면의 구별은 가능하지만 원활한 시청은 힘든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단, 100% 암막까진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 어둡게 해줄 경우에는 쾌적한 시청이 가능합니다.
투사되는 화면크기도 최대 150인치로 부족함이 전혀 없었고, 미니빔에서는 보기 힘든 세미 단초점이 적용되어 있어서 100인치 크기 화면 투사를 위해 필요한 거리도 2.5m 정도로 거치 공간에 대한 부담도 크게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메인화면입니다. 내장 OS는 스마트 TV의 그것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체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깔끔하고 심플한 UI 및 별도의 사용법 숙지 없이도 바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직선 방향 투사 외에도 대각 방향부터 천장 설치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거기에 별도의 외부 장치 연결 없이도 직접 인터넷에 연결하여 넷플릭스나 유튜브, 트위치와 같은 OTT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5GHz 연결도 지원하기에 무선 인터넷 환경을 잘 구성해놓은 분들이라면 보다 더 쾌적한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내장 스피커에 하만카돈 사운드가 적용된 만큼 보다 고품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역시 예상대로 아주 만족할 만한 음질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특히 소리 출력 수준이 이게 빔프로젝터인데 앰프 스피커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아주 출중했는데, 이는 야외에서 영상을 시청할 때 소리가 묻히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도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휴대용 미니빔프로젝터 뷰소닉 M1 Pro는 C 타입 단자를 제공하여 각종 스마트 기기와 유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물론 무선 미러링도 제공하고 있지만, 저는 C 타입 단자를 활용한 유선 연결을 더 선호하는데, 이는 보다 더 깔끔하고 선명한 화질 및 끊김 없이 안정적인 시청을 위해서는 유선 연결이 더 좋다는 점은 다들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4K 뮤비, HDR, 영화 투사 영상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 다양한 영상들을 시청해 보며 가장 중요한 화질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4K 뮤비입니다. 깔끔하고 선명한 화질이 눈길을 끌면서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 중에 하나가 바로 내부 작동음(쿨러 소리)가 들리는지입니다. 소리가 안 나진 않지만 영상 사운드에 섞일 정도는 아니어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4K HDR 영상입니다. 뷰소닉 M1 Pro 휴대용 미니빔프로젝터의 해상도는 스펙상 HD(1280x720)이지만 스펙보단 더 선명하고 깔끔한 투사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빔프로젝터를 활용하는 팁이기도 한 것이 바로 '가능하다면 무조건 최대 품질의 영상 소스를 재생'하는 것입니다.
즉, HD 해상도라 하여도 4K 이상의 영상 소스를 재생하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투사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빔프로젝터를 주로 영화, 드라마를 시청하는데 활용합니다. 특히 4K 이상의 영상 소스를 활용하는데, 보시는 대로 크기 대비 아주 만족스러운 화질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야외에서 사용할 휴대용 빔프로젝터 용도 외에도 가정용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활용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뷰소닉 M1 Pro로 축구 경기도 시청해 보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해외 축구리그를 종종 보는 저의 기준에서는 합격점을 매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축구장 전경을 비출 때 작은 공의 이동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만카돈 사운드의 음질로 인한 현장감도 한몫함
정리해 보겠습니다. 뷰소닉 M1 Pro는 휴대용 빔프로젝터이지만, 가정용빔 프로젝터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수준급의 성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높은 성능만큼 휴대용 치고는 크기가 좀 크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 한 손에 쏙 잡히는 미니빔에 비해 큰 것일 뿐 크기나 무게 모두 휴대하기엔 결격사유가 있는 건 전혀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뭐.. 전용 파우치도 제공하니..)
내장 스탠드의 활용성,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깔끔하고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컬러 구현, 거기에 고품질의 하만카돈 사운드까지 어디하나 흠잡을 만한 구석은 없었습니다.
다만, 미니빔치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구매에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나는 휴대성과 성능 모두 챙기고 싶다'라는 분들에게는 뷰소닉 M1 Pro가 매력적인 선택지 중에 하나로 평가 내리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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