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수가 없음.
쿠보 작가가 떡밥을 못 거두는 스타일도 아니거든.
이치고 호로화 떡밥은 참월 시해 하기전부터 있었고.
참월 아저씨 설정만 봐도
천년혈전 엔딩 청사진은 들고 연재한게 맞는거같음.
근데 일단 플롯이 완성된 곳은 소울 소사이어티 아이젠 편까지였던거 같고.
그 뒤에 좀 쉬면서 스토리 점검 하고 연재를 뛰어들었어야 하는데...
압박이 있었던 건지...아니면 그냥 한건지.
잘 모르겠다.
작가가 따로 낸 블리치 외전 소설들 읽어보면
'사실 풀브링편이 아니라 다른 에피소드가 나왔어야 했던거 아닌가?'
'원래 이거 더 장편이었던거 아니야?'
그런 느낌을 좀 받음.
암만 봐도 급전개가 좀 많긴 함 근데 급전개가 눈에 안띌 정도로 밸런스가
그럴지도
결국 만화로 못풀어서 소설로 푼 시점에서 평가가 내려간다...
누가봐도 출하당한거 같은데 쿠보 이작가 자존심 때문에 아니라 하는거 맞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