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 내가 유일하게 해본 고난이도 게임인 나인솔즈는 어렵기는 했는데 이건 메트로바니아 성격이 더 짙어가지고
소울라이크의 3D 시점에서 벌어지는 게임성과는 완전히 동치되지가 않았음 ※
최근 엘든링 DLC가 대세여서 해보고 싶어가지고 츄라이 했다가 츄리가드한테 개같이 쳐맞고 약간 현타가 올 뻔 했는데
그 와중에 같은 퍼블리셔에서 유사한 게임성
(망자들 시점에선 말도 안된다 싶을 수 있지만)
을 지닌 코드베인이 눈에 띄어서 망설이다가 데모부터 찍먹하며 한번 해봤음
소울라이크를 전~~~~~혀 안해본 입장에서는 꽤 난이도도 있고 탐험...을 가장한 미로 탈출도 꽤 즐긴편임
이걸 해보니 왜 망자들이 더 어렵게!를 주장하는지,
왜 소울라이크를 좋아하는지 약간은 알 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럼에도 닼솔이 아닌 코드베인을 고른건
1.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있었고
2. 찌찌!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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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야 뭐... 워낙에 고유명사를 남발하는데다 그다지 몰입도가 높은 스토리가 아니었어서
성우 연기도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넘겼는데 게임성 자체는 꽤 재밌었음.
갓이터 시리즈도 안해본 입장이라 스토리 부분은 뭐라 말 못 하겠는데,
암튼 ㅈ된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구나~ 정도만 어렴풋이 이해하고 대충 넘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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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나인솔즈 할 때도 동일하게 느낀건데, 벽(보스라던가... 스테이지가 어렵다던가)에 부딧혔을 때
이를 극복하면서 점점 무던하고 익숙해지는 그 체감 자체를 즐기는 게 아닐까 싶더라고. 딱 적당한 소울류 입문에 해당하는 수준?
물론 이걸 뒤집어서 이야기하자면 망자들에게는 어필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그에 집중할 만한 콘텐츠는 전체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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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러가지 부족한 점은 있는데
선택한 목소리도 거의 들을 수 없거니와,
스토리는 애매하고,
몹은 재활용이 많은편인데다가,
스테이지는 복잡한 곳은 꽤 심하게 복잡한데다,
후반부로 갈 수록 점점 쉽게 느껴지는 보스전,
반복 플레이를 노리고 만든 던전의 보스 2마리 (필드 네임드 몹 정도 수준) 가 최종 보스보다 더 어렵다거나 하는(굶주린 흉귀 이 십샠키!) 등
매력이 떨어지는 포인트는 참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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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는 이 게임을 좋아한다고 말 할 수 있는 이유는
온라인 게임 같으면서도 싱글 게임같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음.
(물론 엄청나게 할인한 가격도 매력이긴 한데 상시는 아닐테니...)
물론 ▲ 요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게임을 일시정지 하기 어렵다는 것...
특히나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의외로 크게 다가오더라고. 그것도 씹덕 캐릭터를 말이지.
스팀 기준으로 1회차 엔딩 보고 2회차 조금 하다가 말았는데, 켜놓고 멍때리는 일 없이 대략 50시간 정도 한걸 보면
꽤 알차게 즐겼구나 싶음.
씹덕물이라 좋다고 잡았는데 여기서 욕하고 접음
지도가 지도가 아닌곳 ㅋㅋ
여기가 좀 복잡하긴 하지 ㅋㅋ 물론 난 이 부분은 잘 해결했는데 하필 이후 스테이지에서 기억 복구를 제대로 못해가지고 진엔딩을 놓침
교회 맵 시바거....플스판 엑박판 양기종 다 클리어 했지만 아직도 교회 맵은 갈때마다 ㅈ같음
코드베인 저거 할만하냐??
ㅇㅇ 소울류를 안해봤다면 난 추천할 수 있을것 같음. 근데 위에 짤 보이지? 저게 코드베인 진입 장벽인 스테이지임 (복잡해서). 근데 평소에 길찾기 잘 하면 그렇게 막 미친듯이 어렵고 그런건 아니긴 함
진여신전생5 도 했는데 저쯤이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