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스포일러 주의
태사다르의 입을 빌어 (이후 스포일러 생각하면 오로스가)
"초월체가 구원의 희망을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케리건이다"
라며 케리건을 지키는것이 희망이라는 스토리를 제시하게 되는데
팬덤들은 그 개1씨1발련놈들을 세탁해서 평면적인 스토리를 쓰겠다는거냐고 화를 냈지만
사실 각본진이 의도한것은 아몬의 통제 룰에서 모순을 발견해 이레귤러를 창출할수 있었던 초월체와
그 초월체의 산물인 케리건이 아몬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세력이 되어 아몬에게 한방 먹일수 있는 조커픽이라는 의미였지
무슨 정의의 영웅, 우리가 몰랐던 히어로 초월체와 케리건 그런걸 의도한게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서 개발진이 "아 그 의도가 아니었는데 우리가 전달력이 약했음 씁" 하고 쓸쓸히 QnA에서 인정했다고 한다.
원했던 것: 빡대가리 아몬 결과물: 다크히어로 초월체
빡대가리 아몬보다는 "게임에서 왜 룰을 정하는지 아느냐" 짤에 가까운거같기도 ㅋㅋㅋㅋㅋㅋ
비유하면 충무공 이순신의 혼령이 나타나 "풍신수길의 용기" 어쩌구 급이였으니
저기 본문의 갈색오크도 선량하지 않았다. 선량했으면 애초에 약탈민족으로 살지도 않았을거고 도와준 드레나이에 대한 적반하장급의 분노도 생각하고 살지 않았을거고 악마들의 꼬드김에 넘어가지도 않았고 굴단이 태어났을때부터 장애자라고 차별하지도 않았을거다.
근데 엔딩은 고짐고 됐으니까 의도한거 맞지 않음?
그건 뭐 자유의지를 가진 케리건이 선택한거니까 뭐....저 본문의 얘기랑은 다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