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에 관해 드는 의문이 한두가지가 아니네.
난 그동안 천리의 주도 하에 일곱 집정관이 힘을 합쳐서 켄리아를 나락으로 보낸줄 알았는데
스네즈나야 집행관 서열 1위가 사실은 켄리아의 생존자에 장군 출신이라는 게 밝혀졌고
그 자의 입에서 심연이 켄리아를 집어삼켰다...
라고 말하던데
사실 돌이켜 보면 층암거연 심층부의 여러 건물들이나 정황에서 그런 낌새는 찾아볼 수 있긴 하지.
그럼 의문이 드는게
1. 그럼 심연왕자(공주)님은 왜 자신의 나라를 멸망시킨 심연의 힘을 쓰는 것인가.
2. 그렇다면 천리와 심연은 관련이 있는가?
정도의 의문이 남는데.
3. 아니면 켄리아가 계속 끌어다 쓰는 힘이 심연의 힘이었고,
천리가 이를 경계해서 미연에 방지하고자 켄리아를 묻어버린건가?
내가 스토리를 너무 날로 봤나보군.
사실 반쯤 졸면서 본 것도 많아. ㅋㅋㅋ...
솔찍히 지금까지 확답 추론할만한건 없고 세계정복 꿈꾸며 심연 연구하다 헬게이트 열어버린거 같던데
지배계층도 심연의 힘 쓰자 / 위험한것같은데 그냥 기계공학(가디언 시리즈) 쓰자로 갈라졌는데 결국 파벌싸움서 심연파가 이겼는데 알다시피 이건 인간의 힘으로 제어불능이라서 망한거라. 오히려 데인,카피타노 같은 인물들은 지상으로 나와 근처에 수메르나 나타인들하고 힘 합쳐서 막을려고 노력한 케이스라서 단순히 켄리아 전체의 의사만이 아닌건 확실함.
수메르 사막 쪽에 켄리아 재앙 때 이야기가 나오는 편이지요. 카리베르트 스토리에서 켄리아가 심연의 힘을 자기네들 것으로 다루기 위해서 소환한 것이 심연행자(심연공주)인데 그게 쉽게 되지는 않았다고 언급된게 있던거로 기억해요. 그리고 2차 카리베르트 스토리에서 5대 죄인이 심연의 힘을 탐내 켄리아 멸망을 방조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천리와 켄리아는 켄리아에서 심연을 다루려고 시도하다 모종의 사태로 실패, 재앙이 시작되었고, 그것을 막지 못한 상황에 천리가 집정관들 소환해서 켄리아 심연 사태를 막았고, 켄리아가 심연에 멸망하는 모습을 본 심연행자(심연공주)가 여행자를 데리고 티바트 탈툴 하려다 천리에 의해 저지당했다 정도가 심연과 켄리아 스토리의 일부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정보와 스토리가 나와야 하겠지만, 제가 이해한 내용은 이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