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의 헥토르.
애캐까진 아니여도
'매사에 가벼워보이다가,
중요한 순간엔 진중+무서워지는'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하고,
'빛나는 투구의 헥토르'라는 이명에 맞지않게
정작 투구쓴 모습은 없어서 투구폼으로 그리기로 다짐.
초안이었던 헥토르
근데 묘하게 별로인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의도에 맞지않게 여전히 넘 가벼워보여서
첨부터 다시 그리기로 결정.
대충 포즈는 맞춤(핀터레스트 이미지 암거나 참고한)
근데 헥토르 특유의
'가벼운 남자지만 중요한 순간에 진지해지는'것을
어케 표현할지 망설이다가
저런 유형의 캐릭터중에,
도로로가 죽기 직전에 친구를 구하려 각성한 케로로가 생각나서
그쪽에서 모티브를 얻고
상황은 대강
'아킬레우스와의 최후의 결전'
정도로 생각하며 그렸으요!
눈매 특성상 뭘 어떻게 그려도 가벼워보이고 +투구 씌워도 넘 안 어울릴것 같아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걍 깜장으로 덮어버리니 해결 ㅋㅋㅋㅋ 1시간동안의 표정 노가다는 뭐였는가...
"내가 여기서 죽으면 완전 나가린데" 표정!
헥토르는 초기 캐릭터라선가 뭔가 개성이 옅은 인상이 있는데 저 투구 하나 씌워주니깐 인상이 확 사네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로 그리스 로마 신화 접해선가 저 투구 하나면 왠지 모르게 죄다 그리스/로마계로 보인단 말이지
눈매 특성상 뭘 어떻게 그려도 가벼워보이고 +투구 씌워도 넘 안 어울릴것 같아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걍 깜장으로 덮어버리니 해결 ㅋㅋㅋㅋ 1시간동안의 표정 노가다는 뭐였는가...
자주 쓰이는 기법이긴한데 인상 살벌하게 잘 살아있는거보면 깜장칠 잘쓴거라고 생각함
와씨 임전모드 헥저씨 개멋지다 개추
전장에서 사람 죽일 각오 된 진짜 전사의 눈빛 같메요
판테온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