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챕터에 나온 언리미티드
앨리스는 귀엽고 루드밀라는 얘는 뭐지? 했는데
진짜 니케 내에서 손꼽히는 인격자였음
디자인 보고 이게 뭐야 했는데 대호감으로 승격
그리고 필그림의 대표격이었던 스노우 화이트
수십년전에 만들어져서 홀로 지상을 거닐며 랩쳐를 사냥하고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움직이는 강자라는 뽕차는 SF 설정에 디자인도 멋있어서 좋았음
바로 직후에 모더니아로 대형 떡밥 던진 것도 흥미 유발 됐고
마지막으로 엑시아
성격 자체도 재밌는 친구인데, 하는 짓도 의리 넘치고
뭣보다 님프라는 대형 떡밥을 풀면서 ‘기억이 나를 정의하는가?‘라는 실존주의 테마를 가장 먼저 제시한 것도 엑시아라서 여기서 흥미 유발이 컸음
저런 조연들이 재미있게 시간 덕분에
폐사하지 않고 딱딱하기만 한줄 알았던 라피의 매력도 볼 수 있었던 거 같음
이후 모더니아 합류까지가 사실상 니케 메인에서 1부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인데
여기까지 볼 수 있게 한 초반부 원동력은 저 넷의 공로가 컸다
루드밀라관련은 이번에 아카이브로 풀리는 작년 겨울이벤에서 좀 풀어줬었지
사실 인연 에피소드가 더 크긴 했는데 파면 팔수록 미담뿐인 캐릭터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