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전개를 너무 많이 봐 와서 식상해졌다 느끼게 된건가 요즘은 전작에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세상을 구한 주인공이라도 속편에선 세계관 2선 쯤으로 강하다는 정도의 묘사가 더 낫다 싶음
전작 주인공이 세상을 구할 그 당시엔 분명 최강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당시엔 최강템을 장비했거나
동료의 도움 같은 외적인 도움도 상당히 컸을 거고, 세월이 흐르면서 이제는 그 당시 도와주던
동료도 없거나 싸움에 나설 상황이 안 되거나, 당시 쓰던 장비도 최종결전 후 힘이 다해 장비에 깃든
초월적인 능력이 빠져나가거나 할테니 말이지. 프리렌의 졸트라크 처럼 이후 사람들이 주인공의
전술이나 무장을 연구 해석해 새롭고 더 나은 체계나 무장을 개발할 수도 있고.
물론 전작 주인공이 후속작에서 세계관 최강자급으로 계속 나오더라도 서사가 잘 정돈된 작품이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긴 한데, 적어도 후속작을 위해 마련된 주인공이 설 자리를 전작 주인공이
다 가져가 후속작 주인공을 페이크 주인공으로 만드는 전개는 좀 피하고 싶음.
대표적인 예가 천랑열전 연오랑, 월하랑 부부가 후속작 나우에서 너무 강하게 나와서 밸런스가 무너진거지
ㅇㅇ 쓰는 도중에 딱 그 둘 생각나더라ㅋ
적당선하다가 최후로 불사르는정도나 포커스 너무 가져가면 곤란하지
그래서 사이버포뮬러 sin을 좋아합니다 절대자가 된 하야토를 이기는 카가의 영혼이 담긴 레이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7개의 대죄 후속작은 되려 전작캐가 약하게 나오더라
마신왕 때려잡은 애들이 쳐발리고 있뜸 물론 꼼수라든지 그런 것도 있지만 그런거 전작에서 한참 약한 애들한텐 먹히지도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