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징어게임에서 진짜 의외였던건 프론트맨의 역할이었음
이병헌이 001번으로 참가하면서 오영일이란 이름을 대면서 참가했는데
성기훈과 대립을 할 줄 알았으나 성기훈이 지지하는 바를 옆에서 최대한 도와주는점에서 의외였는데
456번이 진심으로 밖에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랬다는 발언과, 자신의 동생을 차마 죽이지 못한 점에서
프론트맨의 감정은 다른 오징어게임 관리자들과 다르게 인간적인 면모가 상당히 남아있었음
처음엔 성기훈과 대립각을 세웠으나(찬반 투표로 인해)
성기훈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과거까지 이야기하며 그를 돕기 위해 진짜 참가자 시점으로 성기훈을 도와주며
성기훈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는게 참 의외였어요 (단순 본인의 유흥을 위해서일 수도 있지만 상당히 무리를 해가며 살려감,프론트맨의 얼굴을 아는건 아주 극히 소수이기 때문에, 프론트맨이 탈락하면 진짜로 죽을뻔한 상황이 많았음.)
그런데 마지막에 프론트맨으로서 돌아오려고 마음 먹은 시점이
성기훈이 사람을 최대한 많이 살리고 나가고자 하는 목적을 갑자기 포기하고
오징어게임 상층부를 공격한다고 본인처럼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전부 포기하는 시점에서
많은 설득을 시도했으나 성기훈이 바뀌지 않고 갑자기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다, 지금밖에 없다 라고 한 시점에서
아.. 영웅놀이를 하려는 거구나, 자신관 다른 길을 걸을 줄 알았는데 그저 그냥 영웅놀이를 하기 위해서였구나
라고 연출한 것 처럼 보여서, 시즌3가 너무 궁금해지네요.
반란 전에 성기훈이 갑자기 안하던 소리 하는게 타락플래그 같아서 쌔하긴했음
타락 플래그 같기도 하고 거기서 프론트맨의 심리적 변화가 나타난 것 같아서 안타까웠음 시즌3가 나와야 프론트맨 심정하고 성기훈의 변화가 나타날 것 같아요
어쩌면 프론트맨이 걸었던 길을 기훈이 똑같이 걷고 있는 거 아닐까 엘리베이터에서 ㅁ마스크로 기훈이 통과하는 장면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음.
네 저도 왠지 기훈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서 프론트맨이 진지하게 자기와 다른길을 걷길 바랬던 거 같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