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 어떤 직원 한명이 남이 실수한거는 정말 집요하게 지적하며 고치라고 말을 하는 애가 있는데,
이게 은근 빡치는게, 그게 자기한테도 통용하면 아 정말 일을 잘하는구나 하고 존경하고 넘어가겠는데
자기가 조금 더 배려해서 적어놓으면 끝나는 부분을
내가 그걸 보고 오해를 해서 일이 차질이 생겨서 내가 그걸 갖고 지적을 하니까
'더블 체킹 안했어요? 아니 안되죠 XX씨.. 아니 저도 사람인데 실수를 할 수 있는데, 더블체킹을 안하면..'
아니 더블체킹은 시발 내가 여러지점의 정보를 한번에 보고있는데
내가 니꺼까지 전부 하나하나 틀린거없는지 체크할거면 시간이 배로 걸리는데, 그리고 시발 니가 그걸 똑바로 적으면 될거가지고
왜 이게 또 내잘못인것마냥 말하고있냐고 진짜.
그래도 회사에서는 실실웃으며 사이좋게 말하긴 하겠지만, 진짜 개빡치네 진짜..
병 신 새끼네
무조건 패시브로 반려당함 바뀔텐데
회사 안 다녀!
그런 애들은, 내가 역으로 들이 받으면 더 집요하게 나와서, 난 그냥 사적 관계 끊음. 상대가 웃든 말든 무표정으로 인사만하고 스몰톡 절대 안함. 동기 혹은 좀 편한 직급끼리 회식가도 그 사람 말은 무시하거나 대꾸 안함. 물론 딴 사람들에게는 편하게 대하고. 유도리 있게 봐줄 수 있는 것도 절대 넘어가는데 주의할 껀 복수한다고 똑같이 지적하면 안됨. 사무적이고 기계적으로.
나도 그런 이야기듣고 최대한 그러는중. 진짜 이게 심적으로 미칠것같은게 자기는 진짜 있는대로 지적하지만, 나는 꾹꾹 참고 네네 하면서 고치고, 저녀석이 고쳐야할건 나는 또 얌전히 배려해줘가며 묻고있으려니 사이는 괜찮은데 속이 골병들겠다 시발
저번에 내가 한번 지적한걸 그대로 내 잘못으로 돌리려는 말투 듣고있으니 당황스러웠네 진짜 시발
묻지 마. 절대 묻지 마. 대신 따지거나 화내지 말고 기계적이고 사무적으로 대꾸해. 어려운 건 아닌데, 상대방에게 말려드는 것보단 낫잖아. 참으란 소린 아님.
어려운 건 아닌데 → 어려운 거 아는데
협업 ㅈㄴ 안되는 사람이 있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