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시리즈 이번 영화관에서 본건 처음이지만
시리즈 좋아해서 직접 보고 왔습니다.
이번 편 존윅의 과거와 동료 그리고 존윅의 세계관의 중심인 최고위원회에 관한 여러 배경을 볼수 있어 흥미진진했습니다.
액션은 전편의 비슷한 액션류나 상황은 전부 벗어버릴려고 한 액션씬은 좋았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번편에서의 아시아인들이 빌런으로 참가해서 그런지
동양적 무슬과 칼싸움씬까지 더해져서 다채로워 졌고
건액션은 적들이 왠만한 총에도 안뚫려서 목이나 방탄복을 피해 쏘아야하는등..
업그레이드 된 무기사용은 진짜 묵직한 샷건(철갑탄샷 ㅎㄷㄷㄷ)은 쫄면서 보았음.
재미있는 장면이 기억나는데 주인공이 물속으로 들어가서 총을 쏘는 씬이 나오는데
그건 여타 다른 액션영화에서 절대 안보여주는 총씬이 나옴.
우리가 모두가 아는 그런 상황이 절대 나올수 없다는걸 이영화를 통해 다시알게 해주었네요.
아무튼 스토리 위주를 원하시는 분은 이영화 피하시고 진짜 존윅의 영화는 과연 몇명이나 죽이고
복수하고 썰려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면 진정한 킬링타임의 영화 같습니다.
아래내용 는 치명적이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다시한번더 주의드립니다.
마지막의 반전이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가 윈스턴 배신이다 하는데 그건 아닌것 같음.
그거때문에 스토리가 개판이다 개연성이 없다고 비난 하시던데 애초의 윈스턴의 철저한 연기였다고 보여짐.
진짜로 죽일생각이었다면 급소를 쏴서 즉사를 시켜 죽여야 하는데 전부 급소를 피해서 상처만 입히는 장면만 나오고
총상입혀 옥상에서 계획적으로 떨구어서 심판관에게 생사 여부를 확인할수 없게 만든 상황도 계획적이었고
지배인이 좋은 선택이셨습니다. 라는 대사도 중의적 표현이었음.
사실상 존윅을 위해 탈출할수 있었고 윈스턴은 다시 원래 지위를 되찾게 되는것으로 나오니
게다가 윈스턴은 뉴욕에 자기 친구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사실상 복선이었다고 보여짐
왜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는 영화 초반에 존윅이 의사선생이 규칙을 위반했다고 총을 2방쏘는데 그걸 정확하게
급소만 피해서 쏘고 나서 존윅이 고맙다고 하는 장면이 나옴.
아무튼 영화를 다시 생각하니 "뭐야? 윈스턴이 배신하는거야" 하고 관람객들이 허무하게 말하고 나가는걸 보니
너무 1차원으로 생각한게 아닌가 생각해서 영화를 다시 생각해서 보면 이것이 아마 4편에서 떡밥 or 존윅의 복수심을 위한 빅피쳐 이런식인데
요런 반적을 숨겨둔거라고 보여집니다.
다른분들은 보고 나서 괜히 존윅시리즈 막장이다 스토리 개판이다라고 하실분들은 이런식의 해석도 가능하다는거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감상은 역시 존윅앞에 썰려나가는 악당들 보는 재미는 최고입니다.
전 그냥 단순하게 윈스턴이 먼저 뒤통수 치고 나간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킬러세계에서 계약에 묶인게 아니라면 먼저 때리는게 임자라는게 세계관 공식인거 같고 윈스턴은 존윅이 자기 죽이면 바로 하이테이블에서 사면권 준다는거 알고 있고 하이테이블이 한번 더 컨티넨탈 털러 들어오면 끝난다고 판단한거 같음. 그래서 자기가 먼저 존윅 날리고 하이테이블에 복귀해버렸다는게 맞는거 같음.
죽일거였으면 머릴 쐈겠죠. 처음에 배신이라고 생각했다가 유추해보니 살려주려고 그런것같다는 생각했어요. 4편이 나와봐야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