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첫인상은.. "괜히 샀다" 입니다.
일단.. 구입전에 정보력이 부족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제일 당황스러웠던것은..당연히 PS4와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했고, 700DS와 같이 호환해서 사용이 가능하리라 기대했습니다.
700DS의 사운드에 진동오디오가 합쳐지면 완벽한 조합이 될거라는 기대였습니다. 근데.. PS4가 블루투스 연결이 안되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PS4는 전용 골드헤드셋같은 거 말고는 블루투스가 지원이 안된다고 하네요. 여태껏 전혀 알지 못했었습니다..
PS4와 연결방법을 찾아보니 듀얼쇼크의 헤드셋단자에 연결이 가능하더군요.
결국 서브팩을 듀얼쇼크와 유선으로 연결하고 서브팩을 또 유선으로 헤드셋도 연결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PC는 블루투스로 연결이 됩니다. 하지만 제일 기대했던 PS4와는 듀얼쇼크로 유선연결만 가능합니다.
그럼 일단 느낀 점을 간단하게 졍리해보겠습니다.
- 기본 메뉴얼이 영문.
적어도 메뉴얼정도는 한글로 번역해서 유통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음.
-PC는 블루투스 동글이 필수. 서브팩에 볼륨 조절 기능이 없어서 PC에서 조작해야 함.
(처음에 볼륨이 상당히 크게 들려서 PC에서 따로 조정이 필요.)
-진동은 꽤 강렬하다. 진동은 좋으나 헤드셋의 사운드는 아쉬움.
(그냥 스테레오 품질이라서 음악용으로는 괜찮지만 영화,게임용으론 많이 아쉬움.)
-영화의 진동은 아쉬움.(배경음악에 너무 막 진동이 울려서 적절한 느낌을 못받음.)
음악의 진동은 어울림.(서브팩M2는 음악에 가장 어울리는 기기같음.)
게임의 진동은 생각보다 좋음.(배경음악이 없이 하면 사운드에 깜짝 놀랐음.
언차티드4 멀티를 하는데 총소리와 수류탄 터지는 소리의 진동에 처음으로 놀람.
하지만 사운드가 그냥 평범한 스테레오라서 공간감이 없어 아쉬움이 큼.)
-VR까지 고려해서 구입한 제품이지만 PS4용으로는 사용하지 못할거 같음.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 이상.
오큘러스 리프트다 바이브의 PC용으로는 괜찮을 듯.
-조끼,가방형태로 밖에서 이동하면서 사용가능하지만..
단자가 외장형이라서 불빛이 막 들어오는 것을 달고 있으면 사람들 시선을 좀 받을 수 있음.
겨울에는 점퍼 안에 입고 다닐수 있을듯.
바이브같은 이동형VR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그냥 의자에 사용가능한 서브팩S2가 더 좋지 않나 싶음.
개인적으론 그냥 S2살걸 그랬나 생각함.
-블루투스 연결이 되도 호환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소니 워크맨을 블루투스로 연결가능하지만 볼륨버튼의 조절이 안됨.
블루투스 대신 유선으로 연결하면 볼륨조절 가능한것으로 봐서 블루투스 호환의 문제가 있는듯.)
어제 막 받아서 아직 더 사용해봐야 하지만.. 솔직히 아쉬움이 많은 제품입니다.
진동은 좋지만 사운드품질과 다른 제품과의 호환성등이 아쉬움이 많아서..진동대신 사운드를 포기해야 하는 제품이라고 느낍니다.
그렇다고 서브팩M2의 사운드자체가 문제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진동만 얻고, 사운드는 기존 사용하던 기기로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좀 더 사용하고 익숙해지면 그래도 없으면 허전해질 그런 기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00DS도 그랬고 지싱크 모니터도 그랬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나중에서야 좋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브팩M2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좀 더 가볍고 업그레이드 되고 개선되고 가격도 저렴히 출시될거라고 하더군요.
저처럼 기다리기 힘들고 호기심 왕성한 분 아니시면 꼭 지금 구입할만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저는 그냥 사용하다가 나중에 개선되고 저렴한 제품이 출시하면 그때 또 구입할 생각입니다.
서브팩M2를 구입 고려중이신 분은 여러가지 정보를 충분히 찾아보시고 구입을 결정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pc에서 사운드 동시 출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700DS와 서브팩M2를 동시에 사용 가능합니다.
다행히 PC에서는 가상5.1채널로 700DS를 연결하고 동시에 서브팩M2의 진동을 즐길 수가 있게되었습니다.
이게 진동만 되나요!? 아님 조끼에서 소리도 나나요? 지금 진동스피커 fx-1500 등받이 진동스피커 쓰고 있는데 어떨지..60만원이면 vr가격인데..
네. 진동만 됩니다. 계속 써보니 처음 첫 인상보다는 점점 맘에 들어가고 있어요.ps4에선 여전히 아쉬움이 많지만..pc에서는 700ds와 같이 사용이 가능하니 만족감이 좀 커졌습니다.게임용은 fps게임에 가장 잘 어울려요.하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성능은 아니라고 봅니다.제 생각엔 20~30만원대 라면 추천해 볼만 한거 같아요.
아,fx-1500이라는 제품이랑 비슷한 걸 저도 사용해봤습니다. 엘빈사의 사운드체어 pm440w 인데요, 그런 진동스피커 제품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진동만을 위한 제품이라서 진동의 퀄리티는 확실히 차이가 있어요. 서브팩m2에서 소리가 나는 건 아니고, 서브패m2에 유선 헤드셋을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저도 동시 출력으로 소리는 dac통해 스피커로 듣고 있습니다. 작성자분께서 느끼신 아쉬운 부분들 굉장히 공감 됩니다. 말씀 하신것처럼 게임에서 배경음악이 없다면 정말 괜찮습니다. 레이보우 식스 시즈 플레이 하면서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 이제 없으면 허전해서 그냥은 못하겠더군요. 전 주로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는데 영화 말씀하신 것처럼 배경음악이 저음이 심한경우 좀 그렇고 이게 말 그대로 우퍼여서 남자 성우들의 경우 그냥 대사 나오는 부분도 목소리가 저음인 성우들은 말할때 마다 울려서 이게 또 별로입니다. 그래서 전 등받이에 기대놓고 앞에 쿠션놓고 않아서 보는데 등쪽, 엉덩이 쪽으로 우퍼 진동이 전해져서 평소 듣는 볼륨으로 들었는데도 영화관 처럼 굉장히 빵빵하게 듣는 느낌입니다. 몇편 보다가 없이 봤더니 우퍼 안 우는 줄 알았습니다. 아쉽다고 지적하신 부분들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느끼실거같고 다만 게임/영화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충분히 흥을 돋구기에 나쁘지 않은 물건입니다. 전 충분히 쓸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호불호는 좀 갈릴거같습니다. 구입 하시려면 일단 한번 사용해 보시고 구입해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저도 그렇지만 아직 제품 출시 초기에 뭔가 엄청 대단하다 싶은 기능이 있는 제품이 아니기에 주변에서 쉽게 사용해 보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저도 일딴 똥싸고 후회하자는 생각에 구입했습니다.
공감해 주시니 다행입니다. 확실히 이게.. 이제는 익숙해져서 진동이 없으면 많이 허전합니다. 써보면서 느낀게 진동의 수준을 자기에게 맞춰서 조정해서 사용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진동을 너무 강하게 하면.. 너무 무식하게 막 울려서 오히려 몰입감을 방해하더라고요. 음악영화, 액션영화, 비트있는 음악, fps게임등에는 이제는 필수가 된 것같습니다.여전히 아쉬운 점은 수두룩합니다만.. 그래도, 첫인상의 "괜히 샀다"에서 지금은 "배틀필드1 빨리 출시했으면 좋겠다" 입니다. 새로운 컨텐츠에서 더 많이 사용해 보고 싶어요.
저도 처음엔 좀 후회가 있었는데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 하면서 편한 방식 찾아서 써보니 괜찮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다만 이거 출시 시기를 좀 잘못잡은거 같습니다...선선할때나 하다못해 좀 들 더웠을때 출시했으면 어떨까 싶긴 합니다. 아무래도 몸에 한겹 더 걸치는 제품이다보니 이런 더위에선 에어컨 없는 곳이나 밖에선 선뜻 사용하기 꺼려지니까요
맞습니다.개인의 셋팅에 따라서 만족감도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출시 시기 판단미스도 공감합니다 이거 여름에는 사용하기 많이 힘든거 같아요. 헤드폰도 귀에 땀차는데 서브팩까지 착용하니 더위에 지칩니다. 에어컨 킬때나 괜찮더라고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보다 상세한 리뷰를 적으셔서 장단점을 더 잘 알 수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초소형 스피커를 구입해서 옆에 꼽아서 사용중입니다. 아무래도 헤드폰보다는 귀에 부담이 적을거 같아서 사용중인데 날이 더워서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스피커 하나 장만해 보고 싶네요. 요즘 무더위가 절정이라서 서브팩과 헤드폰은 에어컨 킬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