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pro 사용 시 일부 구간에서 프레임 드랍이 있습니다.
진행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저혈압이 가볍게 완치될 정도로는 심합니다.
간단히 예시를 들어 드리자면,
- 나락 지역을 1시간 정도 탐험했더니 1분 간격으로 화면 프리징 현상이 발생함
- 다음날 미드라 트라이 1시간 했더니 로딩 후 화면 하단에 흰 줄이 생겼다 사라져서 기겁하고 꺼버림
(플스는 완전히 종료한 다음 최소 3시간 이상 지난 후 켰으며, 키자마자 트라이하러 달려감)
- 메스메르 2페이즈 뱀 꺼낼 때마다 프레임 드랍이 발생해 자꾸 한대씩 얻어맞음 + 딜타임 날아감
- 라단 1페이즈 점프 내려찍기 할 때마다 버벅거림 (의외로 이펙트 화려한 중력 계통 패턴은 멀쩡함)
- 라단 2페이즈 분신 연계 패턴은 분신 꺼내려는 순간부터 프레임 드랍이 발생해 회피에 상당한 지장이 있음
- 사자무 번개 꺼내는 것 보고 렉권 쓰지 말라고 현실 비명 지름
상술한 이유로 도저히 보스방에서 장시간 체류하고 싶지가 않았기 때문에
상당수의 보스는 노영체 플레이를 포기했습니다.
이하 4회차 250 파편 15단 기준 후기.
- 사자무: 렉+시점 때문에 근접 패턴 파훼 자체를 때려치우고 휘검꽂이로 만들어버림
- 렐라나: 렉은 괜찮았지만 마술 베이스로는 뭘 해도 딜이 안 박혀서 물방울쟝과 함께 더블 아줄 마무리
2페이즈 칼 제대로 꺼내기도 전에 갈아버렸기 때문에 실제 프레임 수준은 알 수 없음
- 로미나: 의외로 나비 터질 때도 프레임 드랍은 없었던 선녀 중의 선녀
- 하마: 2회 트라이한 결과 그냥 꼴 보기 싫어져서 모두와 함께 아줄 해버림
- 메스메르: 간판은 존중해야지 싶어서 대충 한 8시간 꾸역꾸역 노영체 클리어
아무리 봐도 분명히 뱀 패턴 후딜이 딜타임인데 왜 나는 렉과 함께 뒹굴어야 하는가
- 가이우스: 멧돼지에 여러 회 억지 추돌당한 후 아무튼 물방울 아무튼 아줄
- 베일: 놀랍게도 로미나 다음으로 쾌적했지만 에이곤이 너무 절실해 보여서 소환해 버리고 말았음
- 미드라: 나락 맵 자체가 두려워져서 물방울이고 나발이고 거절의가시 배워다 세 번 갖다 찍어버리고 끗- 라단: 1페이즈는 견딜만 하지만 2페이즈는 그냥 제발 분신 나오지 말라고 굿해야하는 수준
멘탈이 프레임을 버티지 못해 2페이즈부터 물방울 꺼내고 묻지마 까시까시 클리어
- 그림자나무: 라단보다 강력한 렉권 사용, 그냥 서있기도 버거운데 가시 패턴 시 심각한 프레임드랍 발생
실피 남기고 누워서 샷건 쳤더니 킹갓물방울님께서 막타를 쳐주셔서 다시는 안 볼 예정
사실 패턴이라던가 회피 타이밍이 이상하게 빨라야 한다던가 태클 걸고 싶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알게 뭐랍니까, 프레임 드랍만으로도 이미 제 생존 점수는 제로입니다.
안 그래도 패턴 익히기 어려운데 프레임 드랍 고려한 학습? 그냥 물방울쟝과 행복 게임 하겠습니다.
그 와중에 꺼낸다고 딱히 행복해지지도 않는 게 유머라면 유머.
DLC 2회차... 꼭 해야 할까............ 어차피 할 게 뻔하지만 렉은 이제 싫어요...
플스5도 프레임 드랍 꽤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