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씨의 말을 듣자,
몸이 좀 꿉꿉한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다..
이렇게 땀이 마른 꿉꿉한 몸으로
미루를 안아주는 건 있을 수 없지!
나는 서둘러 수건과 갈아입을 옷을 챙겨
욕실로 향했다.
욕실 문을 드르륵 밀고 들어갔지만,
미연과 미오가 어찌나 뜨끈한 물을 틀어놨는지..
수증기 때문에 앞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물이 첨벙이는 소리만 살짝 들려왔다.
-??? 누가 있나? 점장??
문을 잠시 열었던 탓인지,
수증기가 살짝 걷히자..
아차! 사장이 있었지!!!!
한편, 욕실 밖에선..
미연이 필사적으로 미루를 막고 있었다!
"캥~ㅎ"
사장을 피해 작은 욕실에서 목욕을 하고 나오니..
대부분 물기를 닦고 나오긴 했지만..
머리는 아직 덜 말랐다.
미루에게 수건을 건네받고 머리를 말리고 있자,
미오가 베드민턴 채..? 아닌가 전기파리챈가 저건!?
아무튼 뭔가 들고 다가왔다!
"뭘 하신거죠!?"
내가 뒷걸음질 치자,
미연도 다가와 신난 표정으로 추궁했다.
내가 말을 마치자,
뒤에서 점장도 방긋 웃는 표정으로..
미오를 빼곤 다들 장난 치는 눈치인데..
음.. 어떻게 넘어간담..
내가 잠시 고민에 빠지자
뒤에서 욕실문이 드르륵 열렸다.
"어머? 뭔가 오해가 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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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여우찻집..!
힐링~
힐링을 드릴 수 있어서 즐겁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ㅎㅎㅎ
최고다!! 싸장님!!!
채고다~!!!!
사장츄릅님을저에게주새요
사..사장님은 비매품이에오!!